안녕 친구들...
가끔 글쓰고 했었는데 오늘 너무 당황스런 일이 있어서 넋두리 하려고 해..
오늘 연휴이기도 하고, 저녁에 중요한일（전세계약）이 있어서 저녁밥은 간단히 시켜먹게 됐어.
고기 구워서 찌개나 뭐 그런것들 하고 같이 오는 집인데,
열심히 티비보면서 밥을 먹던 중 이에 강한 격통을 느껴서 뱉어보니 사진과 같이 피스나사가 나왔어..
밥을 자세히보니 피스가 박혀있던 자국（색상 까맣게）이 있고..내 이는 아작이 났네ㅠ
윗니는 사이로 씹어서 모서리 깨지고 말았는데..아랫니는 정중앙으로 씹어서 금이 쭉갔더라고...
열받지만 꾹 참고..가게에 전화하니 여사장님은 어떻게, 어떻게 하면 너무 당황하기만 하셔서, 일단 그럼 집으로 와서 얘기하자 하고 약속을 잡았지.
그러고 이제 나도 볼일 다 보고 좀 기다리다가 오셨다고 하고 보니, 남자사장님도 같이 오셨더라고,
뭐 내가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여자분 혼자오기 좀 무셔우셨겠지（우리도 나랑 와이프랑 두명 이었어）
근!데!!!
대응이 아주 스펙타클하더라고ㅎㅎ난 내가 주작러된줄 알았어ㅋㅋㅋ
여사장님 왈
"쌀 다 걸러서 하고, 밥 다되면 다 펴서 담아서 그럴일이 없다"
남사잠님 왈
"밥을 수저로 드셨나요?젓가락으로 드셨나요?"
"보통 밥을 어금니로 먹지 앞니로는 안먹지 않나요?"
"젓가락으로 밥을 떠서 먹는데 어떻게 그게 안보일수 있죠?"
너무 열받아서 걍 가시라고 더 할얘기 없다고, 보험처리하고, 우린 우리대로 신고하겠다고 하고 보내는데 마지막 하는 말
"보험 가입되어 있고, 우린 5만원만 내면 보험처리 된다"
결국 돈이었던건가 싶기도 하고..오해하지 말고 들으시라고 하는말이 결국 오해하게 만든건데ㅠ
이는 시리고.. 열은 받고..
일단 배달어플에 신고해서 식약청신고까지 진행했고, 업체 리뷰쓰고, 내일 손해사정사 수임해서 대응하려는데 너무 힘들다 진짜ㅠ
우리 착하지만 좀 모자란 웃대친구들이 응원 좀 해줘ㅠㅠ
업체명은 안나왔지만 혹시 불편한 사람들있으면 삭제할게...
255
101,588
미끌미끌미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