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도 신기해하는 ADHD 환자 상태.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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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전환 2023-08-26 19:04:22

302

0 이거 나 대충 알 거 같은데. 내 iq가 120인데 기억지능은 100임. 진단 받은 적은 없지만 adhd의심되는 상태고. 학업 성취도랑 관련있는 지능은 다른 영역이랬음. 그리구 나머지 지능을 가지고 이케저케 버무려서 기억력을 보조하는 요령이 나도 모르게 생김. 예를 들어 단순 암기를 해야 하는 경우 스토리를 만든다던가 필기 공책을 그림처럼 생각한다고 치면 필요할 때 정보가 있던 위치를 떠올린다던가 등등... [11]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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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야스 2023-08-26 21:34:44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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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1지마 2023-08-26 21:43:07 1 0
의외로 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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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왕야추킹 2023-08-26 21:48:55 10 0
예전에 가르쳤던 아이중에 심한ADHD로 약먹으면서 난독증까지 있어서 학교 수업 거의 못듣고 맨날 창밖만 보던애 있었는데 기계랑 프로그래밍은 엄청 잘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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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찌찌갖꼬시포 2023-08-26 21:56:31 20 0
Adhd특이 자기가 관심있어하는건 남들보다 집중더 잘함 근데 그만큼 주변을 신경안쓰기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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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어먹자 2023-08-26 22:18:18 10 0
나도 저말 듣고 검사해봤거든, 집중력 100이고 인지력 10 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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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어먹자 2023-08-26 22:19:47 14 0
지금껏 어째 살았나 몰라.. 그래서 그런지 수학 과학같은건 잘하는데. 숫자 암기, 영어 암기 이런 단순 외우는게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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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없는코끼리 2023-08-26 22:26:57 184 0
생각보다 저런 케이스 많은거 같음... 뭔가 문제는 있는데 지능으로 커버쳐서 문제가 있는지 모르고 살다보니 이런 글 보면 "뭔 개소리임ㅋㅋㅋ 저러면 개나소나 ADHD게ㅋㅋㅋ" 하고 웃어넘기다 뒤늦게 알아차리는 케이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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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없는코끼리 2023-08-26 22:27:45 7 0
병원 가보고 결과 보니까 어릴때 메이플에서 전사 키운다고 덱스 안찍고 올힘만 찍다 커닝파퀘에서 미스뜨는 느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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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실수 2023-08-27 02:34:40 8 0
난 그 지능으로 커버 못쳐서 ㅈ된케이스인데... 지능이라도 있으면 희망적이지. 없으면 걍 특이케이스 문제아야 시부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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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주인공 2023-08-27 15:34:22 1 0
나도 그래서 취직하고 나서야 이상한 거 깨닫고 병원 가서 진단받음...ㅋㅋㅋㅋㅋ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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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핀 2023-08-27 19:03:53 2 0
이게 20대 초반까지는 뇌성장이 안끝나서 치료가 되는데 이후로는 성장판 닫히는꼴이라서 평생함께가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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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라면고추기름 2023-08-26 22:28:11 4 0
나도 암기 진짜 힘들어했었음. 엄청 산만하고. Adhd인지 몰랐징.. 암기 얼마나 힘들어했냐면, 수리 나형 풀면 모르는 문제가 하나도 없는데 끝끝내 근의 공식을 못 외웠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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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맑음 2023-08-26 22:28:53 19 0
우리 조카가 초1인데 굉장히 머리가 좋아서 영어를 그 나이 원어민급으로 하고 수학도 국어도 기억력도 굉장하 좋은데, 행동 제어가 잘 안됩니다. 착하고 선량하고 엄마를 좋아하고 엄마 말을 무서워 하는데도 엄마가 세수 하러 부르면 다른 행동을 계속 해서 수없이 불러야 하고 식탐이 많아서(살은 전혀 안찌고 키도 작아요) 급식을 두번 수북히 먹어도 더 막고 싶어하고 음식점 간판만 봐도 먹고 싶어서 들여다 봐요. 수업 시간에 궁금한게 생기면 계속 선생님에게 가려고 앞으로 나가는데 본인도 그러지 말아야 하는걸 알면서도 그 상황에서는 잘 제어를 못하고.. 근데 학기초보다 굉장히 나아지고 있다고 담임샘은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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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맑음 2023-08-26 22:31:45 14 0
유치원 5,6,7살 초등학교 내내 처음보다 굉장히 좋아진다는 말을 듣고는 있는데 그래도 굉장히 특이하게 행동합니다. 악의는 전혀 없는데 행동 제어가 잘 안되고 흥미 있는것만 하고 싶어하는데 흥미 없는것도 머리가 좋아서 남들보다 잘해요. ADHD 항목을 보면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안겹치는 부분도 절반 정도 됩니다. 5살 이전에는 자폐처럼 보이는 부분도 많았는데 성장 후에는 자폐랑은 전혀 상관 없는 해맑은 아이고요. 이런 유형이었던 분 혹시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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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맑음 2023-08-26 22:41:47 12 0
책도 굉장히 잘 읽고 집중력이 없지는 않아요. 흥미 있는 분야에선 정말 눈을 반짝거리면서 더 집중하고요. 다만 흥미가 없으면 정말 심하게 재미없어서 견디질 못해 하는데, 이게 전보다는정말 많이 나아졌어요. 나아졌지만 보통 애들보단 많이 안좋은 편이구요. 학교에 근무하시던 지인이 아이를 보고 하는 말로는 ADHD 라면 나아진다는 소리를 약 없이 들을리가 없다고 지금까지 봐온 전형적인 ADHD인 애랑은 너무 다르다고 다른 유형의 무언가일거리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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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맑음 2023-08-26 22:53:55 12 0
아동심리센터에서는 자폐나 ADHD 라고는 안하셨고 이 아이는 굉장히 재미있는 인생을 살게 될거라는 말만 들었어요 일반 병원에선 이 아이를 제대로 진단 못할것 같고 제대로 큰 병원에 가서 해야할것 같은데 뚜렷하게 나아지거나 어떤 아이라는 답을 얻을 확신도 없이 그렇게 장기간 예약이 필요한 큰 일은 언니가 안내켜해서 못할것 같아요. 대강 그런 유형의 경향이 있다는 걸 보거나 본인이 경험하신 분들 있으면 어떻게 이 아이를 키워야 행복하게 잘 클지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애가 해맑은데 눈치가 없고(이상한 행동은 안하지만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해요.) 제어가 안되어서 언니가 고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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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맑음 2023-08-26 23:20:47 2 0
먹는걸 너무 좋아해서(심리적 영향 아니고 그냥 태어났을때부터 먹는걸 좋아해요) 그림책의 그림 음식만 봐도 합합 소리를 내면서 혼자 먹는 흉내를 내요. 식사를 할때마다 손으로 자꾸 먹고 먹어도 먹어도 더 먹고 싶어하고 누가 먹는걱만 봐도 멈춰서 바라보고 그냥 나물 반찬이라도 먹을때마다 행복해합니다. 친구를 좋아해서 남녀 불문 만나면 너무 즐거워 하고 포옹을 하고 초1이면 잘 안할 행동을 해요. 공부 할때 제외하고 잠시도 쉬지 않고 참치처럼 언제나 움직이고 있어요 근데 반에서 공부는 1등이고 방과후 수업 보면 바둑 교실 같은데서 3월부터 바둑 배운 애가 에이스란 말 듣고 수학 교실에서는 혼자 문제집 다 풀고 새 문제집 올때까지 혼자 기다리고 그래요. 기억력은 정말 너무 좋은데 엄마가 매일 매일 가르치는 사소한 행동 교정을 본인이 아무리 마음을 먹어도 잘 교정을 못합니다. 하는 행동이랑 본인의 지적 능력이랑 갭이 많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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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3-08-26 23:42:41 1 0
당연히 짧은 글만 보고 아이를 평가할 순 없겠지만, 인정해주되 부족한 부분을 도와주는게 좋죠. 어떤 아이들은 같은 수학문제를 수십번 풀어서 숫자를 익히고 공식을 익히듯이 같은 사회적 상황을 수십번 학습해서 눈치를 익히게 도와주세요. ~~한 상황에서 @@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왜 그렇게 말했을까? 이런걸 실제 아이가 이야기한 학교에서 있었던 일로도 하고 예시를 들어서도 하고.. 어떻게 사과하면 좋을까 이런거 소리내서 말해보기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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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맑음 2023-08-26 23:58:11 1 0
저희 언니가 하루에 수십번을 정말 정말 몇년동안 꾸준히 말을 해도 그 상황에서는 아이가 스스로를 제어를 못합니다. 본인이 말하기를 그렇게 하는 것이 정말 너무 힘들다고 ADHD인 사람들이 하는것 같은 말을 해요. 어떤 행동을 하면 안된다고 수천번 말한 것을 다시 한번 말한지 일초만에 그 행동을 자기도 모르게 합니다. 일부러 하는 것도 아니고 하다가 본인도 흠칫 놀라요. 손 빠는 행동이라던가… 손으로 음식 먹기. 친구에게 큰소리로 인사 안하기 같은걸 오초 전에 말했어도 해요.. 그래서역시 이 아이는 ADHD 인가 생각하다가도 또 자세히 보면 이 아이랑 달라요. 고지능 adhd가 있다는건 알고 있는데 그래도 애랑은 좀 달라서 혹시 이런 분이 있을까 싶어서요 아직 어려서 본인에 대해 본인도 잘 모르니까 이렇게 살아온 사람이 있으면 뭣때문에 안되고 뭘래야 잘 되고 어떤 어떤 유형의 성격이다 이런걸 조금은 더 알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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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맑음 2023-08-26 23:59:40 1 0
다행스럽게도 여태까지 담임샘들 복은 꾸준히 있어서 엄청나게 사랑 받으면서 자라고 있는데(또래 아이 기르는 입장에서 비교해보면 조카가 눈치 없고 행동이 별난 아이 치곤 어른들에게 어딜 가도 사랑을 무척 받습니다) 샘들은 애가 악의가 없고 순수하고 애정이 많고 영특한걸 잘 이해해 주셔서 아직은 눈치가 없어도 해맑게 잘 자라는데.. 좀만 더 크면 주위 애들은 사춘기 와서 조카를 보고 왜 저래? 할 가능성이 있어요. 지금도 처음 보는 또래 애들이 조카 행동보고 8살이라 하면 안믿어요. 클수록 캡이 커질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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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맑음 2023-08-27 00:23:28 25 0
댓글 쓰다보니 그냥 언니 멱살 잡고 조카 끌고 가서 풀배터리 검사 받아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당장 내일 예약 잡아야겠습니다 언니가 며칠 전에도 울었어서 조카보다는 언니 걱정이 많이 되네요 혹시 비슷한 유형 아이 있어서 고민되시는 분들 있으시면 먼훗날 나중에라도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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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똥집잡고삐약삐약 2023-08-27 08:28:22 10 0
학습은 성취가 높은데 자기 주변을 잘 챙기지 못 하는 아이.....영재고에 더러 있어요. 제가 석사 때 그 연구를 했었어요. 서번트증후군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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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맑음 2023-08-27 14:34:43 0 0
서번트 신드롬 정도의 천재는 또 아닙니다 방송 출연할 정도는 아니고 평범한 또래보다 굉장히 머리가 뛰어난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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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모쏠러 2023-08-27 18:01:24 0 0
읽다가 소름끼텨서 일부러 로긴했어요ㅋㅋ 저도 어릴적 타고난 식탐이 심해서 제어못해서 맨날 배탈나고 친구꺼 뺏어먹고 폭력적이고 그랬음요 근데 나이먹으면서 점점 나아지더라구요? 사회성은 중학교 이후로 좋아지고 폭력적인 성향도 거의 없어지고 식탐은 20살 이후로 줄어든 것 같아요 (먹을거 좋아하는데 제어 못하고 눈치없이 남에거 탐내거나 허버허버 하는게 없어짐) pt 3개월 하면서 식단한게 식탐쪽은 큰 전환점이 된거같은데.. 그래도 줄지 않았으면 그것도 못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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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모쏠러 2023-08-27 18:06:27 0 0
공부는 특별히 노력없이 상위 천재는 아니지만 초딩때는 문제만 봐도 선생님의 말장난을 파악해서 풀었달까요? 칭구들 틀리는게 도저히 이해안갈 정도? 운동신경 좋아서 웬만한건 금방 요령터득하는데 오래 배운거 없고 이것저것 쑤시고 다님ㅋㅋ 흥미위주의 끝판왕 인생 열심히 즐기고 다녔어요~ 예술가가 되고 싶었는데 결국 월급노예하면서 이제 성인adhd 치료 받고 있숨당ㅠㅠ 여튼 사회성은 또래집단 속에서 터득해 갈거같고 (물론 저도 친구에게 배척당하거나 힘든 시기가 있었음) 그래도 사랑으로 버팀목 되어주시고 흥미생기는 일은 잘 서폿해주면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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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맑음 2023-08-27 22:24:34 0 0
프로모쏠로님, 우리 조카는 식탐은 많은데 또 누구 나눠 주는건 선뜻 나눠 줘요. 폭력적이지는 않은데 기쁘면 목소리와 행동이 커져서 오해를 받아요. 비슷한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네요. 프로모쏠로님은 뭔가 직감적인 눈치가 있으셨네요. 저희 조카는 사회성이 굉장히 좋은듯하면서도 디테일한 눈치가 없어요. ADHD의 예시 중에 절반 정도가 맞고 절반이 틀리면 사실 ADHD인거잖아요? 근데 저희 애는 전형적인 부분의 디테일이 달라요. 공부나 독서는 집중해서 할 수 있고 수업도 집중할 수 있는데 자기가 궁금한게 생기면 선생님한테 물어보려고 수업시간에 일어나서 앞에 나가요.. 그걸 잘 제어를 못해요 ㅠㅠ 식탐은 제어는 못하는데 먹는걸 진심으로 즐겨요. 멸치 한알이라도 더 먹으면 맛잇어서 눈이 빛나요 미친듯이 먹고 싶어하는게 아니라 미친듯이 먹는걸 사랑해요. 폭력성도 전~혀 없는데 총싸움 칼싸움은 되게 좋아하구요 뭔가 프로모쏠님은 아 머리 좋은 ADHD구나 싶은데 저희 조카는 결정적인 부분에서 미묘하게 디테일이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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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맑음 2023-08-27 22:33:42 0 0
배려심도 되게 많은데 눈치가 없고 친구에게 너무 서스럼없이 다가가서 튀고 특이해 보이고 트러블이 생겨요.근데 그 행동이 유별나긴 하지만 이상하거나 어색하지는 않아서 맘에 맞는 애들이랑은 신나게 놀면서 잘 지내는데 아닌 애들은 쟤는 너무 아기같이 뛰어논다고 이상하게 봐요. 아동심리도 유명한데서 받아봤는데 ADHD는 아닌듯한데 상담은 해야 하는 애라는 진단은 받았거든요 그때보다 훨씬 좋아지긴 하는데 나이마다 새로운 특이한 상황들이 생겨서 아무리 학기말에는 걱정하던 부분이 좋아져도 학기초에는 늘 새롭게 선생님들이 고민하는 아이가 되어요. 그래도 중학교 이후에 좋아지셨다니 지금 아직 어린 조카를 보면 애가 사회적인 눈치를 기를수 잇을까 막막한데 희망이 되네요. 자료들 봐도 ADHD에 그 무렵 좋아지는 경우가 있나 보던데 자료가 아니라 경험담으로 들으니 더 좋네요. 저희 조카애가 전형적인 머리 좋은 ADHD는 아니지만 그래도 표면적인 면에서 많이 겹치시는 분의 조언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답변 주셔서 감사하고 치료도 도움 되시고 언젠가 꼭 하고 싶은 일 잘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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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맑음 2023-08-27 22:52:52 0 0
토깽이님 처음 듣는데 이런게 있네요. 조금 찾아보니 저희 조카는 청각 자극이 약하다기보단 엄마 말은 분명 들었고 반항할 생각도 전혀 없는데 어느 순간 자석 당기듯 다른 행동을 하고 있어서 조금 틀린 부분도 있어요. 세수 하지고 하면 알았어 하고 걸어가다가 갑자기 훌쩍 책 읽으러 가는등.. 듣기도 듣고 알기도 알고 대답할때는 진심인데 순식간에 까먹고 하지 말란 행동을 하는거라서요. ㅠㅠ 뭔가 애는 무슨 희귀한 분류가 있는데 우리가 그걸 모르거나 아니면 아직 분류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ADHD 같아요 도움 되어주시려고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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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모쏠러 2023-08-27 23:10:21 0 0
오 중학교 이후로 좋아진단 자료가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롸떼는 아무래도 adhd가 뭔지도 몰랐으니까요ㅠㅠ 저도 맨날 손들고 친구들한테 스스럼없이 다가가고 나댄다고 찍히기도 하고 은따 당한 시기도 있고 그래도 해맑으니 친구 한둘은 있고 그런식이었어요ㅋㅋ 첨엔 진짜 눈치 없었는데 나중엔 있어도 없는척 너스레 떨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사춘기 예민한 시기에 스스로에 대해서 자아성찰을 진짜진짜 많이 했어서 호르몬 영향도 있었겠고 그러면서 바뀌지 않았나 싶어요 여튼 부모님 뿐 아니라 이렇게 걱정해주는 가족이 더 있어서 조카는 든든하겠어요! 답변 다시는 것 보니 너무 정형화된 틀의 답을 찾으려고 하진 마셨으면 좋겠어요~ 원래 장점이 단점이되기도 하고 양날의 검이잖라요? 어떤 증상으로 진단내리면 답이 생길 것 같은 느낌도 알것같지만ㅠㅠ 아이도 어른이 다 떠먹여주지 않아도 스스로 성장한다는걸 믿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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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맑음 2023-08-27 23:23:33 0 0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926933&cid=51007&categoryId=51007 완치까지는 아니어도 좋아지는 경우는 청소년기 쯤으로 보더라고요. 8살이면 남녀도 서로 미묘해지는데 조카는 여자애도 남자애처럼 반가워하고, 반가우면 친구들 만나서 포옹 하려고 하고 그래요. 저희는 아직은 애가 너무 해맑아서 눈치 없어서 생기는 트러블을 보면 본인은 아~무 생각도 고민도 없고 보호자들 속만 까맣게 타는데 또 눈치가 생긴다면 애가 상처를 받겠지? 근데 상처 받아도 부끄러움이 좀 있어야 눈치가 생기겠지? 하는 이중적인 마음이에요. 역시 상처를 받으셨군요.. 그래도 그런 눈치가 결국은 길러진다는 말을 본인한테 들은거라 전 마음이 놓여요. 하긴 저는 ADHD 가 아니고 그런 문제랑은 달랐지만 교우관계로 상처 많이 받기도 하고 반성도 하며 자랐으니 꼭 ADHD가 아니어도 각자의 방식으로 상처가 밑거름이 될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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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맑음 2023-08-27 23:23:57 1 0
님 댓글 보니 희망도 생기고 열심히 긍정적으로 조카를 사랑하고 지켜봐야게단 생각이 들어요. 눈치없어 보이고 해맑기만 해도 나름 고민하고 상처도 받으며 커서 성인이 되어 독립적인 인간이 되는거라는 당연한 생각을 지금 육아에 허덕이는 와중에는 잘 하기 힘들었는데 다르게 와닿네요 저는 일단 유형이 정해지면 이게 약으로 다스려지는지 궁금해서 답을 알고 싶었는데 일단 검사 받아보려고요^^ 감사해요 조카도 자식도 잘 키워볼게요 모든 고민하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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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3-08-26 22:33:02 4 0
힘들어하는 영역이 다양한 것 같기도 해... 난 공부는 잘 했는데, 동영상보기랑 게임하기가 힘들어. 책은 몇줄 읽고 몇 초 딴 생각하고 다시 읽어도 상관이 없는데 동영상은 내용이 넘어가버리고 게임은 회색화면이 되면서 부모님 안부가 오르내리니까... 근데 보통 환자들은 반대로 호소하더라고??? 대체 어떻게 ADHD 심해서 책도 못읽는 애들이 동영상도 잘보고 게임도 잘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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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3-08-26 22:39:39 0 0
이론적으로는 즐겁다>> 보상회로 >> 도파민 상승 >> ADHD가 상쇄됨 이라는 건 아는데 게임 몇시간씩 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몇시간 내내 도파민 뿜뿜하게 즐겁다는게 가능한가 정말로?? 아 물론 가능하니 존재하겠지만 진짜로 너무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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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팥고물있고 2023-08-26 23:58:21 0 0
그래서 롤같은건 못하고 걍 죽으면 다시 하면 되는 fps 많이함. 그마저도 유튜브 영상 힐링용 하나 넷플릭스 집중해서 봐야하는거 하나 틀어놓고 게임 한번 하고 유튜브 15초 보고 넷플도 10초 보고 또겜하다 다시 유튜브 보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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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팥고물있고 2023-08-27 00:03:05 0 0
배그도 솔로는 못돌리고 스쿼드 돌려서 존버탈때 유튜브 보고 팀원들이 가자고 하면 다시 돌아오고 죽으면 유튜브보고 차타고 이동할때 유튜브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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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실수 2023-08-27 02:33:14 2 0
특징이 과몰입임.... 좋아하는건 존나 똥꼬집부릴정도로 몰입하는데 싫어하는건 진짜 죽도록 싫어함. 그리고 도파민이 원체 부족한 사람들이라 도파민 나오는걸 무척 좋아함..... 내가 진짜 좋아하는 분이 쓴 책? 응 10분이면 딴생각.... 딴사람들은 안그렇단 사실듣고 충격받음 ㅜㅜㅜㅜ... 어흑마이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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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소년단 2023-08-26 22:44:06 10 0
수능형 시험은 점수가 잘 나오는데 내신 성적 시험은 안 나오는 사람은 주의해 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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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한저금통 2023-08-26 22:52:02 1 0
엇 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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텟쨩 2023-08-27 01:57:56 0 0
헐... 나도 내신은 신경도 안썻지만 쓸애기였는데 모의고사는 항상 잘나와서 정시 수능백퍼로 대학감.. 그게 adhd랑 관련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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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실수 2023-08-27 02:30:40 8 0
아닙니다... ADHD는 과몰입이 더 특징이라서... 좋아하는건 점수잘나오는데 싫어하는건 죽어도 안해서 한 성적표안에 1등급과 7~9등급이 공존하는 사람입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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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다인 2023-08-26 23:04:29 10 0
고등학교때 한 테스트에사 148 나왔는데 아이큐가 단순히 암기력만 좋아지는거같음 내 경우엔... 동시외우기 같은거 맨날 젤 먼저 외어서 맨날 놀고... 근대가서는 중대선임 군번 3일만에 외우고 .100일휴가 가기전에 병기본 다 외우고..일병달고 얼마 안있어서 분소대전투기술 다 외어서 할거없어서 선임들이 분대장 집체교육에서 하는 독도법이랑 기타 등등 외우게함...아직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가랑 군대10대군가 3대군가 사단가 지뢰제원과 총번 전투가늠좌 등등 바로 어제 배운것처럼 기억에 박혀있음...근데 내가 공부를 안해서 공장에서 금형일하다가 손가락 날려먹고 지게차랑 굴삭기 따서 창고나 현장일 하는중. 엄마는 나 어릴때 천잰줄 알았다고 하더라..4살때 한글도 모르는애가 동화카세트테잎 전권을 달달 외우고 정확히 페이지 넘기면서 봤다고... 그냥 그 소절이 끝날때 엄마가 페이지 넘기는걸 기억했을뿐인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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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소년단 2023-08-27 01:00:32 18 0
법대, 의대를 노렸다면 좋았을걸 외우기 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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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똥집잡고삐약삐약 2023-08-27 08:30:48 1 0
수능 잘 봤나요?? 정말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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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다인 2023-08-27 09:17:50 4 0
수능은 안봤어요 공부를 원체 싫어해서 대학갈생각 없었어요. 군대에서 외운건 외어야 했기 때문에...ㅎㅎ. 평생 한 공부보다 군대 일이등병 시절에 외운게 더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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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ish 2023-08-28 14:10:38 2 0
천재는 맞는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천재인데 그냥 다른일 하는거지모 부럽다 기억력 ㅜㅜ 나는 붕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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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사이다 2023-08-27 02:05:22 1 0
집중하는거 어려워하고 암기 못하면 adhd임? 딱 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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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실수 2023-08-27 02:28:48 2 0
그냥 존나 어릴때부터 항상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거고 일반인들이 말하는거 ㅈ도이해안되고 해야할일까먹고 순서못지키고 특이한사람으로 평생 살았다면 쪼꼼은 의심해봐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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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사이다 2023-08-27 02:37:59 0 0
다른사람이 말하는 의미를 가끔 이해 못해서 '왜? 진짜 모르겠음' 이말을 가끔 하는편이긴함 해야할일도 까먹긴하는데 이건 다른사람이랑 빈도는 비슷한것같고 순서를 못지키진않는듯 adhd는 아니고 그냥 특이케이스인 느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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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실수 2023-08-27 02:41:30 4 0
그냥 ADHD증상 검색해보고 그게 본인이 기억시작할때부터 지굼까지 그렇다면 가보셈. 난 걍 항상 그랬고 그게 잘못된건지몰랐음. 근데 다른사람들은 그게 아니래. 왜?? 그걸 이해해줄사람이 지금까지 아무도 없어서 가정폭력에 학교폭역에 존나 고생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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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실수 2023-08-27 02:37:11 14 0
본인 성인ADHD 깨닳은지 5년차. 저분은 진짜 다행인거지.... 지능이라도 높잖아. 안높으면 그냥 주위에서 특이하단소리하고... 난 왜 잘못됐는지 모르고, 그렇게 왕따당하고 자책하며 사는거야. 존나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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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새1끼 2023-08-27 10:21:38 8 0
난 ADHD 때문에 기억력 안좋은건줄 알고 약먹었는데 전혀 개선된게 없더라 그냥 빡대가리였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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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선비 2023-08-27 12:14:30 3 0
나도 웬지 이럴거같음....흑흑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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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실수 2023-08-27 15:55:03 1 0
저두요... ㅎㅎㅎ;; 지능이랑 별개더라구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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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검말파이트 2023-08-27 16:47:31 2 0
아...나도 이럴거 같아서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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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핀 2023-08-27 19:04:44 1 0
집중력 주의력 결핍 이라서 기억하려는 과정자체를 못받아들이면 adhd..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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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싫다 2023-08-27 19:39:02 0 0
김종국 생각하면 될듯...? 애초에 주어진 신체점수는 꼴찌수준인데.. 노력으로 최상급이 된거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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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온아조씨 2023-08-27 21:16:22 0 0
학창시절 내내 고지능 나왔는디. 공부는 집중못했음... 저런검사는 어디가서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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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어먹자 2023-08-27 21:35:49 2 0
정신과. 동네 의원 가도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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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아래서만나요 2023-09-02 13:28:09 0 0
내가 iq 148인데 딱히 잘하는것도 없이 볍신같이 살고 있는거랑 같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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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도 신기해하는 ADHD 환자 상태.webp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