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3-11-01 20: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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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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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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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살아있다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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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느낌이 영혼끼리 대화하는 것 같네
새우머리빌런
2023-11-0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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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볼때마다 남한 입장이라 그런지 맨 밑에 '6.25때는 전쟁한다고 그랬나?' 하는 일침이 좀 통쾌하게 느껴져
옹성우행복해
2023-11-01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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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인 현대소설 같다
운수J
2023-11-02
FM음악도시
2023-11-02 
키세키렌
2023-11-0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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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기자 같은데 왠지 느낌상
2023-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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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구르
2023-11-0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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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말투가 진짜 저랬구나 신기하다..
무색소색소
2023-11-0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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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소설같네 진짜...
108드론앞마당
2023-11-0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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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느 나라나 국가대 국가로 보면 한없이 이기적이고 서로 물어뜯지못해 안달이지만 사람 하나 하나 놓고보면 다 평범한 누군가의 자식, 누군가의 부모란 말이지... 북한이든, 중국이든, 일본이든...
심야라면
2023-11-02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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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전쟁은 게임에서만...전쟁나면 총들지만 자식 얘기하니까 진저리치는 게 자식가진 아비입장에서 너무 이해가 된다
부애앵
2023-11-0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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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돌아가신 친할아버지가 정말 말씀이 엄청없는 분이었는데...... 유일하게 말씀 길게하신게 내 아프간 파병지원때였음. 미군부대 안에서만 활동하는 지원대라 안전하다고 말씀드렸더니 전쟁터에서 안전한 곳은 단 한곳도 없고, 니들이 아는 전쟁이라곤 기껏해야 영화나 게임아니냐. 오늘 아침에 같이 밥먹은 춘복이가 격전을 끝내고 나면 옆에 없고, 또다른 김아무개가 내 옆자리를 채우고, 그 다음날이면 걔도 사라지는게 전쟁이다. 아프간이라는 곳이 우리 군이 가야하는 정의로운 명분이 없다면 절대 반대한다고 하셨었음.
완소코리
2023-11-0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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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초반에 외가 이야기 들었다. 큰형 국군, 세째 막내 우리 외할부지 북한군. 피난 온 증조모가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막내아들 나오길 기다리며 3개월 길바닥에서 지낸 이야기. 죽은 줄 알았던 큰아들이 거제로 와서 상봉하고 공습으로 가족 몰살 당해 미쳐 돌아다니는 여자애 거두고 그 분이 큰아들 며느리 된 이야기. 아버지가 북한군이었다고 안기부 불려가고 기 죽어서 산 울엄마 이야기
소리조각
2023-11-0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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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이 깊다... 아들의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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