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후 최대 위기라는 카카오 [55] |
작성 2023-11-14 19: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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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설립 이래 최초로 공개소환 및 포토 라인에 선 그룹 총수가 된 카카오 김범수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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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게임, 웹툰, 음악, 모빌리티 등, 가능한 모든 것에 손을 대며 사업을 확장함.
그 결과 카카오 계열사는 해마다 약 13개씩 늘어나 134개씩이나 됨.
그러자 골목상권 침해라는 비난을 받기 시작했고,
카카오는 여론을 의식한 듯 계열사 수를 100개 이하로 줄이겠다고 공언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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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는 줄기는 커녕 되레 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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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자체 데이터센터를 설립하지 않고, 서버를 외부에만 의지하여 복구가 늦어짐.
당시 카카오톡을 완전히 복구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12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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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여론은 카카오가 본업에 투자하지 않고 문어발식 외형 확장에만 몰두했다고 비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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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준 당시 카카오페이 대표 및 일부 임원이 스톡옵션으로 얻은 주식을 대량으로 매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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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주가는 폭락하여 카카오페이를 믿고 투자했던 주주들만 피해를 봄.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는 매각 차익으로 457억 원을 번 것으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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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모빌리티는 가맹 택시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일부를 돌려주는데,
돌려주는 걸 반영하지 않고 수수료 받은 것 전체를 매출로 잡아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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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매출 3,000억 원이 부풀려졌다고 금융감독원은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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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엔터테인먼트를 서로 먹겠다며 경쟁하던 카카오와 하이브.
카카오는 하이브의 SM 인수를 방해하기 위해 2,400억 원을 투입하여 고의로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현재 금융감독원에 주가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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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카카오는 인터넷은행특례법에 따라 카카오뱅크를 강제 매각당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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