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수생입니다 [49] |
작성 2023-11-17 09: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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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e한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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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모 12113
9모12124
수능 34335
제 1년이 허무해졌습니다
인생의 모든 시험 중 최악이 굳이 수능일 필요가 있었는지,
무엇을 위해 제가 달려왔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는 아닌 거 같습니다
남들 놀 때 공부하고 학원에서 마저도 친구들을 멀리 했는데
한달에 500, 총 11개월
저를 위한 부모님의 노력마저 제가 물거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제 모르겠습니다
슬픈냥
2023-11-17 09:58:35
204
0
붕뜬얘기말고 와닿는 얘기 하자면 수능을 실력에 비해 아쉽게 보면 평생 남음. 그리고 어차피 20대에 취업이니 자격증이니 공무원이니 1년 갈리는거 일도 아님. 나라면 삼수함. 지금 바로든, 마음이 편치 않다면 군대를 다녀와서든. [5]
이동
티모시던컨
2023-11-17
카로로룡
2023-11-17 12:03:53
24
0
글쓴아 진짜 군수 강추한다 공군가서 수능준비하면서 군대까지 해결하면 정말 이선택 엄청 잘했구나 싶을거임 만약 생 삼수한다고해도 어느순간 군대도 가야한다는 그 압박감이 상당한데 그걸 해결하면서 2번의 기회가 주어지는거라 공군+수능준비가 제일 적합한거같아 쌩삼수는 진짜 아니야
이동
베드워즈
2023-11-17 0
0
ㅠㅠㅠ
졸렸어
2023-11-17 3
0
고생많았다.너무 자책하지말고
마법소라고동
2023-11-1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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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재수했었는데 지금 드는 생각으로는 그냥 재수 안 하고 그 때 붙은 대학간게 더 낫다고 생각이 들기도함 일단 잘 생각해봐요
유부초밥은실망했다
2023-11-17 1
0
도전은 언제나 칭찬받을 일이지. 재수시절의 역경을 알게 되었으니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게 되었어. 지금 눈앞의 고통이 더 깊이 있는 사람이 되게 하니까 좌절만 하지 말고 일어서자.
말랑찐빵
2023-11-17 0
0
고생했어 (토닥토닥)
슬픈냥
2023-11-17 204
0
붕뜬얘기말고 와닿는 얘기 하자면 수능을 실력에 비해 아쉽게 보면 평생 남음. 그리고 어차피 20대에 취업이니 자격증이니 공무원이니 1년 갈리는거 일도 아님. 나라면 삼수함. 지금 바로든, 마음이 편치 않다면 군대를 다녀와서든.
티모시던컨
2023-11-17 
에버글레이즈
2023-11-17 
남색
2023-11-17
Ol별Ol란
2023-11-17
올해는솔로탈출
2023-11-17
생긴게완전개그
2023-11-17 3
0
야... 수능가지고 실망하지마...괜찮아~~!! 수능은 그냥 사회나가기 직전 스타트지점 선정일 뿐이야 남들보다 좀 뒤에서 출발해도 상관없어 남들보다 더 빠르게 달리면 돼! 제낄 수 있어 저~어기 앞에서 출발했지만 나한테 뒤쳐진 애들 많았어 중요한건 오늘을 기억하고 내일부터 다시 노력해 오늘은 여태 힘들었으니까 쉬어도 돼
너닉이왜그래
2023-11-17 3
0
그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수 없으나 안좋은 선택만은 하지 마시길..
고해소의문
2023-11-17 24
0
너무 간절해서 너무 모든걸 바치면 오히려 마음이 평정심 유지가 안돼서 잘안되는거같기도하더라구.. 나도그렇고.. 결과만보고 노력하지않았다고 폄하하는 사람들도 많을거지만 정말 노력했다는걸 스스로만은 인정하면서 살아가자 내가 나한테하고싶은 말이지만..
2023-11-17
게으른천성
2023-11-1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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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이라메? 좀만 기둘겨봐
불어볼까
2023-11-17 3
0
살면서 배로 갚아드리면 될 일이야.
오즈위고
2023-11-17 2
0
대학전공 살려서 취업하는 사람 극히 드물어. 인생에서 노력하는 법을 배웠다고 생각해. 노력하는 법을 20대 후반에 깨닫는 사람도 많아. 이제 부터 니가 진짜 하하고 싶은걸 찾는게 니가 한 19년의 공부보다 더 중요한거야. 속상한 맘은 당연한거야. 힘내
텀블텀블러
2023-11-17 3
0
휴지한 휴지 ㅋㅋㅋㅋㅋㅋ 닉네임 졸귀네 ㅋㅋㅋㅋㅋ
NoCon
2023-11-17 6
0
요새 재수비용이 한 달에 500이나 해??;;;엄청나네
망고맛토마토
2023-11-17
황금잉어님
2023-11-17
NoCon
2023-11-17 
재미있는국어시간
2023-11-17 3
2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냐마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후 본인이 노력>>>>학과>>>>대학네임벨류(물론 서연고 급이면 예외)인 것 같아. 저정도 성적이면 그래도 국립대는 충분하니까 이후 본인의 노력에 따라 생각보다 좋은 취업으로 결정될 수 있어 딱 1주일만 우울해하자....
나랑놀장
2023-11-17 2
0
대학은 그냥발판이라고생각하고 살아가장
나는친구가없다o
2023-11-17 1
0
진학이나 취업하고 한참 지나고 나서도 수능 다시 도전하는 사람들 많더라. 일단 포기는 하지 말되 좀 미뤄두는 것도 괜찮아
니보단100배나아
2023-11-17 1
0
일단 나도 고3+재수1년동안 친 모든 시험중에 수능 두번을 가장 못쳤음. 등급도 보면 비슷한것 같음. 평소에 12211 나오다 수능때 34434, 23314 인가 나왔었는데...... 그냥 성적맞춰 대학가고...... 그냥 졸업하고...... 1년반 백수겸 한번씩 아빠일 따라나가고...그러다 취직해서 1년반다니고 있고..... 그냥 그렇게 살고있음.
웍펑션
2023-11-17 2
0
와… 재수도 돈 없는 사람들은 못하겠네
SoolJ
2023-11-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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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한 만큼 결과가 안좋아서 많이 힘들겠다.. 토닥토닥.... 어쨋든 우리가 걷는 이 길은 정답이 있는건 아니야 천천히 걷든 뛰든 가시밭길을 걷든.. 어쩃든 피니쉬는 다 같으니까.. 넘어지면 일어나면 돼 험난한 폭풍이 오고나면 해는 꼭 뜬다..
진지한소년
2023-11-17 1
2
어 나 고졸 백수 27살인데 ~ 살다보니까 대학이 인생이 전부가 아니더라.
대하석
2023-11-17 4
0
남자임? 남자면 군대 다녀오셈. 어차피 가야 할거고 갔다와서 수능 다시 봐서 잘 보면 지금 잘 친구랑 다름없는데다 남들 군대 문제 고민할 때 이미 해결된 자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음
메넷달크
2023-11-17 2
0
글쓴이분께서 느끼실 감정이 어느정도일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정말 큰 상실감을 느끼시는 현재신 만큼, 실낱 만큼이라도 마음을 추스리실 수 있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다만 곧 첫눈이 온다고 하니 따습게 입으시고, 밥은 삼시세끼 꼭 챙겨드시고 잘 주무시길 바랍니다. 많은 슬픔을 안으신 지금이지만, 건강한 몸에 다시 활력이 돋는 법입니다. 봄이 오고 상처가 아무실 즘 어떤 길으로든 다시 일어서시기 위해선 힘드신 지금이라도 건강하신 몸과 생활 만큼은 잃지 않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일 년동안 정말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초태7
2023-11-17 1
0
참조만 하시라 제 상황에 대해 댓글 답니다. 저도 고등학교 때 본 시험 중에 제일 수능을 못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성적에 맞는 대학 진학했고, 대학 다닐 때 전문직 준비해서 전문직하고 있습니다. 당장 괴롭겠지만, 어떻게든 되더라구요. 이겨냅시다
안일맨
2023-11-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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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년 정도 괜찮다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일이니..
Accountant
2023-11-17 5
0
저는 전문직 자격증 4년 반 꼴아박아 합격한 입장에서 일년은 더 해도 상관 없을 거 같네요. 한달정도 푹 쉬어 보면 좀이 쑤실건데 그 좀이 쑤실 때 진정 내가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 하면 불태워 보시고, 아니면 다른 길을 찾아도 됩니다. 공부로 성공한 인생은 어느정도의 안정을 가져다 주고는 하지만 이게 무조건 좋은 앞날을 보장하는 건 아니니까 다른 길도 생각해 보세요. 다만, 주의할 점은 공부가 싫어 도피성으로 무언가를 좋아하는 척을 하면 안 됩니다. 일단은 부정적인 마음 없앨 수 있게 좀 쉬어보는 환경을 갖추고 쉬어 보세요. 인터넷 멀리하고 운동하고 바깥 공기도 좀 마시고 다시 생각해 보세요. 이 긴 인생에 한달과 일년은 매우 짧은 시간입니다.
정글김병만
2023-11-17 3
0
섣불리 조언할건 못되지만.. 윗분들 처럼 공군 한번 지원해보시는거 추천해요.. 가서 마음도 다잡고 훈련소에서 운동도 하시고, 공군 특성상 공부할 기회 있으시니 중간에 상병전후로 수능 함 치시고 붙으면 휴학걸어놓고, 전역할때쯤 전후로 한번 더 보시고 들어가시면 2학년되실때 비슷한 또래들 만나서 같이 수업들으실꺼에요. 친구들은 23학번 이시겠지만 26학번이라 한들 졸업 년도 큰차이 안나실거에요 군대를 이미 다녀왔으니.. 책들 섣불리 버리지 마시구.. 잘되셨으면 좋겠어요
허임o
2023-11-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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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맛난 거 먹자!
모래의행성
2023-11-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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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번수능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평소에 얼마나 열심히 하셨는지 느껴지네요 저는 omr 미뤄써 그 트라우마가 남았는지 시험만 치면 토합니다... 작성자분도 혹시 저처럼 안좋은 기억이 남을까봐 걱정되네요. 사람마다 환경이 달라 도전할수 있는 기회가 다르지만, 혹시 가능하다면 아직 기회가 있을때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보라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대학을 목표로 하신다면 이후 편입같은 방법으로도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어쨌든 어제 큰 시험 매우 수고하셨습니다. 일년동안 공부하신 끈기를 보니 앞으로 뭐든지 잘 이루실거 같아요 힘내세요!
나뭇개비
2023-11-17 4
0
재수하면서 유의해야할게 6모나 9모는 수능점수랑 관련없음. 일희일비할 필요 없음. 중요한건 작년 수능 점수지 작년 수능을 못 봤다면 그게 내점수라고 생각하고 겸손하게 공부해야함. 그래서 오히려 9모 점수 잘나오는게 수능에 치명적인듯.
블랙호구24
2023-11-17 0
0
인생 다 살았나! 기죽지말아라 살다보면 삐끗할수도 있는거고 저게 남은 60년 책임 안진다 걱정마라
카로로룡
2023-11-1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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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아 진짜 군수 강추한다 공군가서 수능준비하면서 군대까지 해결하면 정말 이선택 엄청 잘했구나 싶을거임 만약 생 삼수한다고해도 어느순간 군대도 가야한다는 그 압박감이 상당한데 그걸 해결하면서 2번의 기회가 주어지는거라 공군+수능준비가 제일 적합한거같아 쌩삼수는 진짜 아니야
날아라슈퍼정은
2023-11-17 0
0
대통령도 9수해서 사시붙는데 1년이 대수냐~ 열심히 노력했다는게 앞으로 너의 미래에 무언가를 도전할때 용기가 되어줄거야
LA냉면
2023-11-17 0
0
아 넘 아깝다 다시해보자 이건..
화장실진짜급한놈
2023-11-17 0
0
딱 내가 거랑 같은 상황이었어. 예전 내 답글이랑 글 봐봐
슬기로운핫산생활
2023-11-17 1
0
제가 본 수능이 12, 13년도 수능이었으니, 수능본지 대충 10년 넘어가는것 같은데, 오랜만에 수능 관련 댓글을 다네요. 저도 고3 보내고 바로 재수를 했지요. 재수때 공부를 잘한건 아니었지만 제딴에는 나름 노오력했다 생각해요. 매일 6시 기상, 재수학원 가서 오후 10시 야자 풀로 채워서 공부했으니까요. (일요일 한정으로 쉬다가, 8월부터는 일요일도 채워서 공부했지요.), 고3때보단 모의고사 더 성적이 올라갔고, 수능을 치러갔지요. 수험장 도착해서 깨달았어요. 시계 2개가 모두 동작하지 않는다는걸. 저는 시험마다 2개로 시간을 측정했는데, 하나는 아날로그 손목시계와 또다른 하나는 시간이 역으로 카운트되는 디지털 탁상 시계였지요. 이거 관련해서 썰을 풀려면 너무 길어져서 생략하고, 수능 보다가 1교시부터 사고(?) 도 나고, 시험을 망쳤습니다.
슬기로운핫산생활
2023-11-17
초절정딸고수
2023-11-17 1
0
50줄 바라보는 인생선배로써 수능을 쳐음도입하던 해에 수능을 2번쳤는데 점수 개판이었다. 전문대갔지만 그냥 잘살고있음. 수능이 중요한게 아니라 인생을 어떻게 사는지가 더 중요해.
13아싸
2023-11-1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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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숙학원에서 재수했었는데 6평보다는 많이 아쉬운 성적으로 대학에 들어갔어요 근데 대학 다니며 찾아보니 제 적성에 맞는 직장은 공기업이었고 여기는 블라인드라 대학 이름은 커녕 본인 이름도 못밝히더군요ㅋㅋㅋ 올해 서울시 산하 공기업에 취업했는데 대학 덕 본 거 1도 없어요ㅋㅋ (학과도 지금 직무랑 무관)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그동안의 노력이 당장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은 게 실망스럽겠지만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실패가 미래의 또다른 가능성이 될 거라 믿어요 생각보다 인생에서 수능이 중요하지 않을수도 있어요ㅎㅎ
갸두
2023-11-19 0
0
나도 정말 너무 간절해서 떨림이 긴장이 되는 순간이 아니면 실전에 약한편이고 마찬가지로 재수했는데, 연습을 그렇게 열심히 하고 기본기를 닦아놓으면 오히려 모의고사라고 생각할때 점수가 잘 나오더라.. 물론 미대입시라 원하는 학교 수시 떨어지자마자 좀 포기한 감이 없잖아 있어서 그렇게 긴장 놓고 봤는데, 국어는 살짝 긴장해서 미끄러졌지만 나머지는 편안하게 시험보니까 오히려 평소보다 잘 보게 되더라구. 나도 모평은 수학빼고 1211나왔었고 수능땐 3211나왔었네.. 그런 의미에서 위에 올라온 군수도 괜찮다고 생각해. 공군간 친구들 보면 진짜 할거 없다고 빈둥대더라. 할 거 없을때 하고 싶은게 공부일때 만큼 잘되는 공부 없다고 생각함. 어차피 기회도 두번이나 더 있겠다 한번 맘편하게 본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아. 나는 개인적으로 삼수를 하고 싶었어도 못하고 학교 온 케이스라 아직도 아쉬움이 남아서 차라리 후회없이 도전을 더 해봤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넹
아무도날막을수없으셈
2023-11-27 0
0
힘힘 어려울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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