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촌스러운 외국 브랜드 이름들 [40] |
작성 2024-02-25 20: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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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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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가르뎅 -> 가철수
패션 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뎅이 자기 이름 그대로 사용해서 만든 의류 브랜드 피에르 가르뎅
피에르는 프랑스에서 제일 흔했던 이름으로 우리로 치면 철수에 해당한다
성씨 가르뎅은 한국에 의외로 가씨도 있다고 하니 가씨로 옮기자
가철수 패션샵도 아니고 그냥 '가철수'임을 유의하자
나이키 -> 지하여장군, 웅녀 등등
그리스 여신 니케를 영어식으로 읽으면 나이키다
그리스.로마 신화나 북유럽 신화에서 이름을 따오는 게 익숙하다 보니 별 생각 없지만
K-패치를 거치면 지하여장군, 웅녀에 해당함
맥도날드 -> 맥씨네, 맥가네
창립자의 성씨인 맥도날드에서 따온 맥도날드's
's는 완벽히 일치하는 건 아니겠지만 -씨네, -가네로 옮기자
한국에서도 가문 이름 내걸고 하는 식당이 많다보니 꽤 자연스럽다
메르세데스 벤츠 -> 배춘자
카를 벤츠의 성씨와 직장 동료의 딸 이름 메르세데스에서 따왔다
벤츠는 대충 배로 옮기고 메르세데스 옐리네크는 1800년대 사람이니 한국으로 치면 춘자같은 이름에 해당
마찬가지로 배춘자 카센터도 아니고 달랑 이름만 있는 '배춘자'임을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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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스 -> 영희네
웬디는 창업자의 딸 이름으로 간판의 얼굴이 바로 창업자의 딸 웬디다
웬디도 상당히 흔한 미국식 이름이니 한국으로 치면 영희 정도
's는 맥도날드처럼 -네로 옮기자
은연중에 깔려있는 영어사대주의의 영향으로 외국 브랜드는 뭔가 고급지게 느껴지지만
사실 까고보면 별 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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