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2의 L군 입니다.

요즘 시험기간인데 어제 있던 일 때문에 좀 문제가 생겨서
고민좀 털어볼까 합니다.

별로 심각한 고민은 아닌데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

어제 시험이 끝나고 2시쯤 제친구 H군 K군과 함께 독서실에 갔습니다.
점심때 쯤이라서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저같은 경우에는 예능계열이라서 부족한 공부가 많아
가자마자 열심히 햇습니다.

H군과 K군은 옆에서 핸드폰게임 하더군요.
뭐 저야 공부하고 있어서 떠드는지 마는지 잘 몰랐지만
조금씩 말하는건 맞습니다.그렇다고 시끄러웠던건 아니고요.

그러다가 갑자기 경찰공부하는 어떤 형이 들어오더군요.

"내가 떠들지 말라그랬지 18자식아"

그러면서 H군 한테 뭐라고 하더군요.

전에 H군하고도 한번 트러블이 있었는데 ,,,
뭐냐면 처음 독서실등록할때 H군이 비번을 편하게 0000으로 하니깐
옆에서 그 경찰공부하시는 분이

"너 좀 장난끼 많다?ㅋㅋ"

이랬나봐요. 그래서 좀 기분이 나빠서 씹고
0이 맨 앞엔 못온다고 해서 1111으로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옆에서

"장난끼 좀 심하다? 떠들면 죽는다"

이랬다더 군요. 그래서 H군이

"여기 사장이세요?"

그러니까 사장이라 했더래요. 원래 사장님은 어떤 아줌만데 ㅋㅋ;;
그래서 뭐라고 하고 씹고 들어간게 그 전에 있던 사건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상황에서 H군 한테만 뭐라고 한거 같네요.
막 벽으로 밀면서 때릴듯한 기세로 밀더군요.

그래서 H군도 성깔이 있어서 반말도 쓰면서 할말은 다 하더군요.
증인 불러오라고 뭐라 그랫는지 아냐고 대충 그런식으로 말이죠.

그랬더니 "따라와바 씨ㅂ@@" 러면서
자기방에 있는 애한테 가더군요.

거기 있는게 C군이 아니겟습니까 ;;
근데 이어폰 꼳고 있더군요.
근데 하는소리가

조금 시끄러웠다더 군요.

솔직히 제가 봤을땐 하나도 안시끄러웠는데 ;;

그러더니 막 싸우다가 부모님 불러오라고 하더군요.
그랬더니 H군이 부모님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니라고 토요일에 보자고 하더군요.

저야 뭐라고 끼어들 그런게 아니니까 그냥 가만히 있는데
K군이 너가 잘못한거라고 빨리 사과하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반말쓰고 어른한테 욕한건 잘못이긴 하죠;;
옆에서 그 경찰분 친구랑 독서실관계자랑 해서 거의 3:1 정도 였죠.

거기서 제가 뭐라고 합니까 ;;

그리고 피씨방에 갔다왔는데,,,

H군은 먼저 가더군요. 우산들고 가면서 이걸로 찍어버릴꺼라고 하면서 ;;

가더니 경찰공부하시는 분이 그러더군요. 말좀 하자고 좋게 말햇데요

근데 지가 꿀리는거 같으니까 "노라고 ㅆㅂ@@" 이걸 한 두번 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토요일에 보자고

그러니깐 당연히 황당하니까 "저 18@@봐라 .." 이랬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K군 이랑 저랑 불러서

미안하다고 너네한테는 그럴라고 한게 아니니깐 이해 하라고 하더군요.

뭐 저희야 할말이 없죠;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래서 암말 한하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와서 윗일을 방금 말햇더니 완전 인간 ㅂㅅ 취급 하더군요.

왜 자기를 옹호하지 않았냐고 - _-;;

난감합니다. 헤어질때 인사도 씹고 집까지 오는데 한마디도 안하더군요.

계속 궁시렁 되면서 이상하게 처다보고 - _-...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