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6개월 연애 깨졌다 [16] |
2025-06-07 02: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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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3,437
단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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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파고 분석결과 | |
| 성별 | 아기 |
| 닮은 유명인 | 김영철 56.6% |
| 해시태그 |
#사람의 얼굴 #텍스트, 문자 #사람 #얼굴 #초상화
#human face #text #person #face #portr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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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
사람의 클로즈업 사진
a close up of a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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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내 미래도 휘성도.. .. 편히 쉬길..
솔직히 난 유부니까 하고서 관리 안했음
대충 묶고다니던 머리 잘라버렸고
피부도 다시 열심히 관리하고 있음
참고로 차이거나 성격차이 그런거 아니고
엑스의 남편하고 대화하고서
그사람 성격 좋길래..
그리고 하는 말이 나랑 비슷한거임
"걔 성격 알죠? 두 가지 면이 있는거.
난 n년째 혼자 살아요. 아직도 혼자지만 지금 행복해요."
（프랑스어로..）
여태 열 번 싸우면 열 번 모두
내가 사과하고 끝났는데
.. 내가 깼다
난 개인사진을 거의 안찍어서
사진의 9할 다 내렸는데
엑스는 딱 하나 내리면 됨..
진심 내가 뭘한건가 싶고
근데 끝까지 거짓말 한 것 사과안하길래
내가 엑스 LCL은행계좌 관리한단말임
（원래 내가 숫자에 강하고 엑스는 본인 생리주기도 안셈）
IBAN코드라고 되게 중요한 계좌정보
그리고 여권사본 가지고 있는거 말하니까
갑자기 사과를 해야 될 것 같다고 하더니
울더라
야발 도대체가..
근데 완전히 사기라고 볼 수는 없는게
프랑스에서 3년동안 2천만원으로 살다온거
（비행기값은 제외함 그건 남자가 내는게 맞다고 봄）
그냥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야겠지
만나이 서른둘 아직 잘 팔리는 나이더라..
머리 7년만에 진짜 짧게쳤다
2018년도처럼 짧게쳤고 이제 폼클랜징하고 자야지
아 아는동생하고 오사카 저글러들 잔뜩 모이는데
가려고 비행기표 끊었음
나 연애시작하고 날 위해서 돈 쓴적이 없거든
주말마다 맨날 H&M, Zara, 갤러리라파예트,
Cap3000, 베쉬카, 폴리곤 맨날 쇼핑하러만 다녔는데
근데 날 위해 투자하고 내가 가고싶은 곳 간다
나 프랑스살때 폼페이가 그렇게 멀지 않았거든
그리고 프랑그 저글링축제 열렸을때 니스사는 저글러친구가
자기차로 가자고 했을때
나 가도되냐고 물었더니 "어 가. 대신 가서 오지마." 이런 느낌
다음해에 마드리드 거기도 그렇게 멀지않음
여기서 오사카가는 느낌으로 되게 가까운데
유럽저글링 축제는 진짜 평생꿈꾸던 곳인데
3번의 기회 다 못가고 맨날 쇼핑 조선짐꾼
그래서 헤어진 이후로
처음 2주간 슬펐는데 지금 3주 딱 21일인데
이제 좀 털어버리는지 글싸지르러 들어왔다.
씻고 자야지..
악몽꾸겠지 （상가에서 길 잃는 그런 꿈 자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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