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4-04-23 19: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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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바르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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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들은 최고의 플러팅 멘트가 뭐야?
내가 예전에 일하던 어느 바에서 어떤 사람이 그랬지.
“술 한잔 사드리고 싶은데 술잔에 질투가 날 것 같네요.”
내가 투덜거리는 소리가 너무 컸는지, 여자가 나를 보고 웃더니
남자를 내버려두고 가더라.
（각주: 술을 마시면 술잔에 입술이 닿을 거니까 술잔에 질투가 난다는 말,
그냥 당신이랑 키스하고 싶다는 거 돌려말한 거임）
내가 썼을 때 효과 좋았던 거는 “내 넥타이가 똑바른가요?”
인데, 나랑 말하는 여자들은 대부분 아주 미세하게 내 넥타이를 고쳐준
다음 가슴에 살짝 누르면서 넥타이가 잘 누워있는지 확인하게 돼.
그 다음 “이제 됐어요.” 정도 말하게 되면,
이미 나랑 친해진 거고,
나랑 신체 접촉도 한 거고,
내 외모가 어떻게 보일지에 대한 주도권도 가진 거고,
심지어 그게 좋다고 말하기까지 한 거지.
그 다음 내가 “제가 오늘 누구를 만나거든요.” 하면
“누구를요?” 하고 되묻는데, 그럼
“당신이었으면 좋겠네요.” 하는 거지.
항상 미소는 짓더라구.
무조건 먹힌다고는 못하겠는데, 시도해 본 다른 것보단 나았어.
내가 유치원에서 애들 가르칠 때,
내가 가르치던 애（비디오 게임을 참 좋아하던）가
나한테 이런 말을 하더라.
“쌤 너무 예쁘신데, 우리 집에 가서 저랑 게임해요.
울 엄마가 맛있는 거 만들어 주실 걸요?”
걔네 엄마랑 나랑 걔 하원할 때 엄청 웃었음.ㅋㅋㅋㅋㅋ
할로윈 때 내 친구가 바이킹 분장을 하고
여자애한테 바이킹 플러팅 대사를 듣고 싶냐고 물어봤어.
여자애가 듣고 싶다고 하니까, 내 친구가 여자애를 들어서 어깨 너머로 던져버리고는 이게 바이킹 보트로 데려가는 거라고 했지.
둘이 거의 1년 동안 사귀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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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같이 일하던 여자애랑 일이 끝난 후에 바에 가서 놀고 있었는데,
나한테 기대더니 이런 농담을 얘기했어:
3마리 수컷 쥐와 1마리 암컷 쥐가 있었는데,
문도 창문도 없는 방에 갇혔대.
수컷 쥐 한 마리가 암컷 쥐한테 어떻게 나갈 수 있을지 물어봤더니
암컷 쥐가 그랬대. “나랑 오늘 자면 알려줄게.”
다음 날에 그 쥐는 보이지 않았지.
수컷 쥐 한 마리가 암컷 쥐한테 어떻게 나갈 수 있을지 물어봤더니
암컷 쥐가 그랬대. “나랑 오늘 자면 알려줄게.”
역시 다음 날에 그 쥐는 보이지 않았지.
그러더니 나한테 물어보더라.
“그 다음 쥐한테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알고 싶어??”
내가 그렇다고 하니까, 여자애가 나랑 눈 맞추고 웃으면서 말하길,
“나랑 오늘 자면 알려줄게.”
그래서 바텐더한데 당장 계산하라고 얘기했어.
결국 그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난 다음, 물어보는 건 깜빡했는데,
내가 들은 플러팅 멘트 중에 최고였음.
내가 친구 집에 있을 때, 그의 5살짜리 동생이
우리 친구 중 여자애 한 명의 손을 붙잡더니,
기타로 노래 한 곡 뽑아줘도 되냐고 물어봤어.
여자애가 그렇다고 하니까 기타를 연주하기 직전에 멈추더니,
30초 동안 생각하고 말하기를,
“공주님한테 마땅히 어울리는 곡이 없네.”
19살짜리 나보다 낫더라.
여자가 나한테 말하기를
“내가 항상 테킬라를 마실 때마다 나는 누군가랑 자게 되더라구요.”
이러더라.
그러고 나랑 계속 아이컨택하면서 테킬라 한 샷을 마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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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제가 직접 했기 때문에 약간의 의역이 있어요..
감사합니다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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