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 사람을 친 유일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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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좋아 2024-05-24 21: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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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야 공자랑 친구하니까 저렇게 살아도 역사에 남네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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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채널 2024-05-24 11:03:22 80 0
최양락 아조씨일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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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넨나처럼살지마라 2024-05-24 11:10:01 3 0
ㄱ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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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감 2024-05-24 21:56:23 13 0
공자가 오래 살았음 쳤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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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나아가자v 2024-05-25 06:02:10 3 0
무덤에서 나와서 한대치고 다시 들어가셨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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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음악병장 2024-05-24 11:07:23 9 0
아오 하후돈 또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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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전봇대 2024-05-24 12:56:24 4 0
공손원양이었으면 공자가 극대노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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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와라냐루코양 2024-05-24 21:35:22 12 0
솔직히 젊었을때 저랬다면..그냥 친해서 저런거라고 봐야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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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귤결귤 2024-05-24 21:35:32 14 0
그냥 짱구인 정도가 아니라, 두상 때문에 아명이 구(丘)였으니 실제로 어릴 때 친구들은 "공짱구" 정도의 어감으로 불렀을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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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적혀있을까 2024-05-24 21:49:14 21 0
1. 禮記 / 《檀弓下》 https://ctext.org/liji/tan-gong-ii/zh - 孔子之故人曰原壤，其母死，夫子助之沐槨。原壤登木曰：「久矣予之不托於音也。」歌曰：「貍首之斑然，執女手之卷然。」夫子為弗聞也者而過之，從者曰：「子未可以已乎？」夫子曰：「丘聞之：親者毋失其為親也，故者毋失其為故也。」 공자의 옛날 친구중에 원양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어머니가 죽어 공자께서 관목을 손질하는 것을 도왔는데 원양이 그 관목위에 올라가 말하기를, ‘오래 되었구나! 내가 노래하지 못한지!’ 하며 노래 불렀다. 삵괭이 머리처럼 무늬가 알록달록하고, 여인의 손을 잡은것처럼 부드럽도다. 공자께서 못 들은척 하고 지나가시니 따르던 사람이(제자가) 말하였다. 이 사람은 옳지 않으니 버리심이 어떠합니까?. 이에 공자께서 내가 듣건대 "친척은 그 친함을 잃지 말아야 하며, 옛 친구는 엣 친구됨을 잃지 말아야 한다" 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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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적혀있을까 2024-05-24 21:49:19 22 0
2. 論語 / 《憲問》 https://ctext.org/analects/xian-wen/zh - 原壤夷俟。子曰：「幼而不孫弟，長而無述焉，老而不死，是為賊！」以杖叩其脛。 원양이 구부리고 앉아서 공자를 기다렸다. 공자님께서 그를 책망하여 ‘어려서는 겸손도 없고 윗사람에게 공경스럽지 않고, 자라서는 들먹일만한 것이 없었고, 늙어서는 죽지도 않고 밥만 축내고 있으니, 이는 곧 적(賊)이다’ 하시며 지팡이로 그의 정강이를 두드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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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적혀있을까 2024-05-24 21:49:26 14 0
번역은 https://www.gjdream.com/news/articleView.html?idxno=635973&replyAll=&reply_sc_order_by=I 댓글에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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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좋아 2024-05-24 21:52:33 136 0
이야 공자랑 친구하니까 저렇게 살아도 역사에 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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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4 21:53:16 게시물이 11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4-05-24 11:00 / 이동: 2024-05-24 21:53

주야비 2024-05-24 21:56:21 0 0
짱구는 무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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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다귀튀김 2024-05-24 21:56:55 4 0
뒤통수가 튀어나온걸 짱구라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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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치즈콘치즈 2024-05-24 22:03:34 2 0
공자님 머리가 언덕처럼 생겨서 별명이 공구였다고 국민학교때 선생님이 그러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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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VABOGU 2024-05-24 22:14:23 2 3
공자라면 예를 중시하는 유교 탈레반의 원조, 근본 꼰대 중의 꼰대일텐데 그런 양반이 "에라이 한심한 새끼야" 하면서 죽마고우를 후려친다고 생각하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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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귤결귤 2024-05-24 22:18:02 26 0
"예"가 꼰대의 전유물이 된건 껍데기를 더 중시하게 된 후대유학의 얘기. 공자에게 "인"은 인간이 자신의 최대가능성을 발휘하게 되는 생동력이었고, "예"는 후학들이 "인"을 잘 발현할 수 있도록 선대의 위인들이 검증해놓은 의식적 절차였음. 즉, 예는 인을 위한 안전한 족보였던 것. 참 매력적인 개념인데... 후대 사람들이 예의 형식에만 매달리기 시작해버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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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VABOGU 2024-05-24 22:28:22 3 0
기록에는 없지만 원양의 반응도 아마 "잠깐! 타임! 타임! 아 뼈 맞았어!!" 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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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클 2024-05-24 22:57:26 2 0
참고 참다 노년에 터지셨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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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개털 2024-05-25 12:47:22 2 0
그냥 찐친이라서 짱구라 놀리니 같이 아이구 ㅂㅅ색히 아직 이러고있네 이러면서 한대까고 같이 술빨러갔을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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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그마지오스 2024-05-25 00:26:39 3 0
근데 걍 약간 다른시선으로 보면 찐친모먼트 같은데 ㅋㅋㅋㅋㅋ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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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야 2024-05-25 18:27:17 0 0
공자가 칼도 잘쓰고 무술도 함. 자로하고 일화도 있고... 정말 때렸으면 죽었을테니, 저건 소꿉친구끼리 장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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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보는스님 2024-05-26 06:23:48 0 0
원래 친구끼리는 보자마자 디스해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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덫과닻그리고돛 2024-05-26 13:04:38 0 0
공자가 저렇게 말한 게 무슨 의도였는지는 공자만이 알겠지만, 찐친 모먼트라고 하면서 친한 친구끼리는 비난해야 한다는 말이 공감이 잘 안 감. 친할수록 더 예의 있어야 하지 않나? 친구끼리는 욕도 하고 치부를 들치고 선 넘는 장난도 쳐야 한다는 인식이 진짜로 이해가 안 가고, 그렇게 노는 사람들 보면 별로 좋아 보이지도 않음. 그렇게 놀다 보면 꼭 기분 상하는 사람 무조건 나옴. 표정 안 좋은 거 뻔히 보이는데도 단체로 웃어넘기니까 당사자는 사실 정색하고 싶지만 마지못해 같이 짓궂은 말 하면서 어울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음. 찐친 모먼트가 아니라 무리에서 벗어나기 싫어서 그냥 참는 거라고 봄. 나는 무례한 말하는 애들한테는 절대 안 참고 무조건 정색 했음. 그러니까 딴 친구들하고는 욕하고 심한 말하면서 지내는 애들도 나한테는 예의 차리더라. 물론 욕만 안 하지 말뽄새 싹퉁머리 없는 건 마찬가지라 결국 멀어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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덫과닻그리고돛 2024-05-26 13:09:13 0 0
찐친이 서로 디스하고 욕하고 기분 상할 만한 말을 해야만 하는 사이라면 평생 외톨이로 지내는 게 더 나을 듯. 심지어 내가 이렇게 예의 차리니까 이성 친구든 동성 친구든 내가 고자질 안 할 거라고 믿는 건지 제일 친한 친구였던 애들 뒷담화를 전부 나한테 함. 결국은 찐친 모먼트가 아니라 마음에 조금씩 상처 입고 쌓아 놓는 거임. 장난도 적당히만 치고 디스를 할 거면 차라리 본인 디스를 하면서 개그를 치는 게 나음. 친구랑 오래 가고 싶으면 서로를 존중해주는 게 더 옳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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