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4-06-09 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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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바르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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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학생한테 가장 화냈을 때 본 적 있는 사람?
내가 중학생이었을 때, 영어 선생님이 애 한 명을
교실 앞으로 불러내고서는 배를 칼로 찔렀어.
공정하게 말하자면, 걔가 선생님 와이프하고 불륜 관계였거든.
꽤나 멋스러운 수염을 기르던, 14살짜리 건장한 농장집 애였어.
걔는 병원에 입원하게 됐지만 살아났고,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어.
선생님은 심신장애가 있는지 검사받고 나서
풀려났고,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몰라.
우리 선생님이랑 자는 사이인 학생 한 명이 반 여자애 한 명을
무도회에 데리고 가겠다고 해서 선생님이 엄청 화가 났나 봐.
그래서 둘 다 무도회 못 가게 하려고
교장 선생님한테 쟤랑 나랑 같이 자는 사이라고 말했어.
결국 그 선생님은 짤리고 학생이랑 잠자리한 죄로 체포당했지.
고등학교 때 （아마도 1998년이나 1999년） 스페인어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어떤 애를 교실 밖으로 내쫒으려고 하니까
걔가 선생님한테 “썅년아 좀 꺼지라고 씨1발” 이라고 했어.
그러자 선생님이 걔 뺨을 때렸지.
엄청난 대소동이었는데.
내가 10학년이었을 때 선생님 한 명이
내가 케이크 반죽 먹으니까 나 때렸음
ㄴ 나 목공 수업할 때는 어떤 애가 안전수칙 안 지켜서
망치 던진 선생님도 있었음
4학년짜리 싸이코 학생이 선생님한테 가위들고 덤벼서
선생님이 몸씨름해서 가위뺏음.
그리고 머리채를 잡고 복도로 질질 끌어냈지.
우리 선생님 아버지가 지난 주에 돌아가셔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으셨던 거 같아.
근데 애 한 명이 선생님한테 무례하게 굴어서
선생님이 달려가서 의자로 걔 얼굴 때려버림.
우리 선생님 존 시나 아님.
내 친구 한 명이 과학 선생님한테 화가 나서는,
“선생님 아이 발에 물갈퀴가 달린채로 태어났으면 좋겠네요!”
하자 선생님이 극대노하셔서는 친구 앞까지 가서
“태어나지도 않은 다른 사람의 아이에게
그딴 식으로 말하지 말거라!!” 라고 소리지르셨어.
그 말 하시고는 친구 목을 꽉 잡고서 교장실로 데려다 놓으셨지.
다음 날에 선생님이 와서는 어제 화내서 미안하다고
반 학생들 앞에서 사과함.
（역주: Webbed feet는 직역하자면 동물한테 달린 물갈퀴로,
사람도 가끔 손발가락이 서로 붙어있는 채로 태어나는 돌연변이가 있음. 그러니까 아이의 발이 돌연변이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
궁금한 사람은 별로 징그럽지 않으니 webbed finger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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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번역이라 의역이나 오역이 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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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생각난 본인쟝의 썰을 풀어보자면,
초등학교 2학년 영어시간에 어떤 말썽쟁이로 유명했던 아이가
여자 선생님한테 시끄럽다고 주의를 받자 화나서
선생님도 낙타랑 똑같이 혹 2개네요!
하고 소리쳐서 여자 선생님이 혼내셨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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