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반말//

얘기가 좀길어~

요번에 대학가서 알게된 여자애가 하나 있는데 말이지

꽤나 친하게 지냈어 자취를 하다보니까 애들이랑 어울려서 술도 숱하게 먹고

그니까 한 5월달 쯤이엇나 밤에 술먹고 있는데 문자가오데? 난 정액제를 쓰기때문에

요금이 다되서 문자를 씹엇거든? 하나 더오드라고 또 씹엇지

그랬더니 좀있다가 전화가 오드라고 사실 내가 술먹던곳이 같은과형님이 자취하는 방이었는데

그형 룸메이트가 그여자애를 좋아해 차여서

좀 신경쓰여서 나가서 받앗지 그때가 한 열시쯤이었는데 다짜고짜 심심하데

나 지금 술먹고 있다고 하니까 "OO야 술먹지 말고 놀아줘 나 심심해~"이러길래

그때 난 걔를 단지 친구로 보았을뿐이었으니까 알았다고 하니까 자기 지금 피시방이라고

한시간 후에 전화걸테니까 나오라데? 알았다고 했지

술 좀 먹다가 11시 되니까 전화오드라고 어디 앞이라고 나오라고

난 그여자애가 심심하다 했으니까 그여자애도 꽤 친한 같은과 친구를 데리고 갔지 둘보단

셋이 잼잇겟거니~ 하면서 근데 나오란 장소에 없더라고? 걔 자취방이 근처라

그쪽에 잇나~ 하면서 올라갔지 친구랑.. 없드라고? 그래서 친구걸로 문자했지 난 요금이 없으니까

전화오드라고 친구가 받았는데 내이름 불럿나바 그래서 친구가 "나ㅁㅁ야"하니까 "아씨OO바꺼"

이러는거야.. 친구가 기분나빠서 나 바꿔주고는 그여자애 오니까 가는데도 "ㅁㅁ야 잘가~"

이러고 말더란 게지 나와 그여자애 사이만큼 그친구녀석이랑 여자애도 친하거든

좀 이상했지만 좀 걷자길래 걷다가 아이스크림 사달라길래 지갑을 자취방에 놓고가서

가지러 갔는데 지갑가지고 나온다니까 방으로 따라들어오데? 지갑가지고 나갈라니까

자취방에 플스가 잇거든 그거 해보자는거야 한판했지 근데 좀 그렇잖아 이시간에 남녀가

한방서 있는게 12시가 다됐는데 얼른 한판끝나고 나가자고 했어 나오드라고

막 여기저기 학교 운동장갔다가 도서관도 갔다가 여기저기 쏘다녔는데

자꾸 술자리서 나를 찾더라고 전화오고 문자오고 그래서 나 가봐야 된다니까

가지말라네.. 자꾸 가지말라고 그래도 어떡해 술자리서 금방온다고 빠져나왔는데 몇시간째 안오니

억지로 집에 들여보내고 술자리갔어

근데 문제는 그 땐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그 이후로 자꾸 그여자애가 신경쓰여

정말 심심해서 불렀을까... 왜 같이 데려온 친구는 보냈을까 자취방엔 왜 겁없이 들어왔나

날 너무 편하게 생각해서일까 아님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는걸까

이거 말고도 여러가지 걸리는게 좀잇는데 .. 어떻게 생각해?

후우... 오바하는걸까?

무튼 긴글 읽느라 수고했어 걍 편하라고 반말한거니까 그거에대한 시비는 접어두고

제대로된 조언을 해주길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