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하고 이제 사회에 자리를 잡아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세대가 30대라 생각합니다만..
이 글을 남기게 된 목적은 현 30대분들에 대해.. 많은 다양한 생각을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20대땐 대학과 알바를 다니면서 내가 마음 가는대로 하며 자유롭게 지냈고, 또 연애할 땐.. 막상 돈이 없고 허덕이더라도..그때만의 소소함（?）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영화 티켓 2개 사는것도 조금 때론 부담이 되기도하고해도 서로 학생이고 하니.. 그마저도 좋았고..
또, 돈을 모아 언제든지.. 마음먹으면 해외여행도 （방학 이용해서） 길게 갔다오고 하며..
정말 청춘（?）이라는 생각도 들며 살았거든요..
[본론]
1. （30대에 사회에 나와 일을 하다보니） 달마다 내가 노동한 댓가의 월급이란 것을 수령하고,
처음엔 이렇게 월급을 쓰며 소비 생활하는게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덧 사회생활을 한지 6년정도 되다보니..
"월-금"은 반드시 일+야근을 해야하고,
"토-일"에만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 삶을.. 최소 30년은 해야되는 상황이라는 게.. 개인적으로 너무 부담스럽고 압박감으로 다가오네요..
2. 그 중.. 가장 허무함으로 다가오는 것은..（이렇게 살다보니）.. 6년이란 사회생활 시간이.. 어찌나 빠르게 흐르는지.. 때론 내가 언제 또 6년이나 했나.. 이렇게 늙어 가는구나 싶습니다..
매일 일-집을 주로하며.. 때론 사람에 치이어 ... 스트레스 받으면 안 마시던 술을 마시고.. 그렇게 주말엔 자거나 쉬고.. 다시 출근 5일하고..
이렇게 라이프 사이클을 돌리다보니..
1년이란 시간이.. 마치 （20대때 느꼈던 시간에 대한 체감력과 비교하면） 6개월정도 시간이 흐른 체감마냥.. 순식간에 지나가버립니다.
물론 이렇게 지나다보면.. 노동의 댓가인 돈이 모이고 사회경력은 모이겠지만,
（철없는 생각이지만） 정말 이 돈을, 제 인생을 위해.. 쓸 수 있는.. 그런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점점 과감하게 쓰기가 두렵고..무섭고..（나이가 들수록 회사나오면 재취업이 어려우니）
마치 돈만 쌓이는 바보가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3. 또한, 제가 이렇게 돈을 모으더라도, 결국 아내와 함께 유럽같은 해외여행도 가기가 어렵고..（회사에서 그렇게 연차를 빼기가 어려우니）
여기서 이제 2세를 준비하다보면 더욱 더 저는 회사에 목숨걸고 다닐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데..
이렇게 계속 앞으로 저에게 주어진 것들을 고려하면.. 뭔가 더욱 옥죄는 느낌이 들어.. 30대분들은 요즘 어떠신지 궁금했습니다.
4. **요약
- 일-집 （5일 반복）의 삶을 이제 최소 20-30년을 해야되는것이 슬프다.
- 철딱서니없는 생각일 수 있지만 20대처럼 뭔가 자유롭고싶은데 그건 너무 모순적이니..이러한 글을 남기어 30대분들은 어떻게 살고 계신지..이러한 생각을 해보신적 있는지 궁금하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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