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가 죽었는데.jpg

답글
베스트1

다람쥐대장현승희 2024-08-19 01:20:41

491

0 부모 마음이 난 감히 짐작도 안됨.. [4] 이동

추천

답글

불타는왼발잡이 2024-08-19 06:46:06 64 0 우리팀장님도 월 1억 가까이버시고 아내분도 학교 교육청에서 근무하셨었는데 1급 장애인 아들 태어났다고 하더라고. 그렇게 행복해하던 두 분이 점점 피폐해지더라고. 그러고 습관처럼 진짜 너무 힘들다 죽고싶다. 그런 말을 계속 하시더라고. 그러다가 아들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는데. 진짜 이런 말은 뭐하지만 힘들어 하셨던 분이 이제 살만하시다고 하더라고. 그런 거 보면서 진짜 자폐증이라는 게 얼마나 가족들을 무너지게 하는지를 알 것 같음.

추천

답글
베스트2

하라아빠 2024-08-19 08:58:17

0 울 누나가 태어나자 마자 뇌성마비였는데 아직도 살아있음. 이 정도로 심한 상태로 이 나이까지 살아있는 집이 거의 없다더라. 손가락 하나 맘대로 못움직이는 상태로 50년을 살았음. 울 부모님은 50년을 보살폈고. 사실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성인되고 나서도 계속 했는데 이쯤 되니까. 우리보다 오래 사는거 아냐? 생각도 들고. ㅎ 울 누나 몸걱정 엄청 열심히 함. 방송보면서 자기 몸상태에 뭐가 필요하다 싶으면 엄청 사달라고해서 사먹어야됨. ㅎ 그러면서 편식도 심하고. 재밌는게 2~3년전쯤 TV 보다가 자기 돈으로 금을 사달라고 졸라서 장애인 수당나온거로 10돈짜리 금을 사준적 있음. 그리고 금값이 주루룩 올라서 1~2년 만에 두배 정도로 오름. 뭘 보고 얘기하는건지 몰겠는데 가끔이런거 잘맞춤 [3] 이동

추천

답글

미용게이 2024-08-19 10:30:36 158 0 사지멀쩡한데 투자1도모르는 남동생이 답답했던 건에대하여

추천

다람쥐대장현승희 2024-08-19 01:20:41 491 0
부모 마음이 난 감히 짐작도 안됨..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삭제된 답글입니다.
불타는왼발잡이 2024-08-19 06:46:06 64 0
우리팀장님도 월 1억 가까이버시고 아내분도 학교 교육청에서 근무하셨었는데 1급 장애인 아들 태어났다고 하더라고. 그렇게 행복해하던 두 분이 점점 피폐해지더라고. 그러고 습관처럼 진짜 너무 힘들다 죽고싶다. 그런 말을 계속 하시더라고. 그러다가 아들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는데. 진짜 이런 말은 뭐하지만 힘들어 하셨던 분이 이제 살만하시다고 하더라고. 그런 거 보면서 진짜 자폐증이라는 게 얼마나 가족들을 무너지게 하는지를 알 것 같음.
추천 신고

추천완료
본캐부캐암캐 2024-08-19 17:10:27 35 0
요즘은 등급제가 없어졌는데 자폐 1급이라고한다면 지적도 같이 왔을거고 그런거면 직설적으로 말해서 비명 지르는 인간 형태의 짐승을 키우는 건데 존경을 넘어서 진짜 안쓰러움...
추천 신고

추천완료
삭제된 답글입니다.
서러주 2024-08-19 18:43:46 14 0
자폐증환자가족썰중 가장기억에남는게 조금 능력좋으신부모님이었는데도 고칠수있단 희망못버리고 집안기둥채로 뽑히며수발들다 집안망해서 시골로이사갔다가 환자가 갑자기뛰쳐나감과동시에 지나가던트럭에치여 죽었는던썰인데 그자리에서 울던사람은 트럭운전수하나였다고하던썰..
추천 신고

추천완료
서러주 2024-08-19 18:57:38 35 0

이거넹
추천 신고

추천완료
2024-08-19 01:30:27 게시물이 2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4-08-18 23:20 / 이동: 2024-08-19 01:30
집지키는거하나잘함 2024-08-19 01:55:20 54 0
참 힘들게 살았다 덤덤하게 말하는거 같지만 그 속에 차마 다른 이들은 헤아리지조차 못할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고난과 역경이 있었을까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프리미어에펙 2024-08-19 23:19:30 10 0
저 글에서 ‘우리오빠도 참 힘들게 살았다’ 이 부분이 너무 먹먹함..
추천 신고

추천완료
개존잘남 2024-08-19 02:15:51 4 0
ㅠ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구라쟁이소설가 2024-08-19 02:30:16 9 11
하.. 착한 웃대 애들아 이거 주작 글이야 .. 울지마.. 평소처럼 히히 고추 똥꼬 섹스 해도 돼. 그냥 주작이야 아무튼 주작이라고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키타자와시호 2024-08-19 07:51:05 16 0
이거랑 그 중증자폐 교통사고 난 썰도 있는데 착잡함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하라아빠 2024-08-19 08:58:17 84 0
울 누나가 태어나자 마자 뇌성마비였는데 아직도 살아있음. 이 정도로 심한 상태로 이 나이까지 살아있는 집이 거의 없다더라. 손가락 하나 맘대로 못움직이는 상태로 50년을 살았음. 울 부모님은 50년을 보살폈고. 사실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성인되고 나서도 계속 했는데 이쯤 되니까. 우리보다 오래 사는거 아냐? 생각도 들고. ㅎ 울 누나 몸걱정 엄청 열심히 함. 방송보면서 자기 몸상태에 뭐가 필요하다 싶으면 엄청 사달라고해서 사먹어야됨. ㅎ 그러면서 편식도 심하고. 재밌는게 2~3년전쯤 TV 보다가 자기 돈으로 금을 사달라고 졸라서 장애인 수당나온거로 10돈짜리 금을 사준적 있음. 그리고 금값이 주루룩 올라서 1~2년 만에 두배 정도로 오름. 뭘 보고 얘기하는건지 몰겠는데 가끔이런거 잘맞춤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장어s 2024-08-19 09:07:51 35 0
부모님이 진짜 대단하시네요..
추천 신고

추천완료
미용게이 2024-08-19 10:30:36 158 0
사지멀쩡한데 투자1도모르는 남동생이 답답했던 건에대하여
추천 신고

추천완료
불타는왼발잡이 2024-08-19 23:42:24 0 0
50년을 보살피신거면 연세가 몇이신가요?
추천 신고

추천완료
코로나옴 2024-08-19 13:05:03 4 0
난 남자고 우리 누나 아직 잘 살아있다는 거빼곤 내 얘기랑 똑같넴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벗겨먹는사람 2024-08-19 17:19:22 7 0
남친은 인성은 모르겠고 진짜 찐사랑이긴 했나보다 소문듣자마자 연락 하긴하네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삭제된 답글입니다.
탕탕소년단 2024-08-20 00:24:15 4 0
그러니까 남자는 노력에 노력을 했다니까 뭐 그래 우린 만날 운명이였나 보다 할 수 있겠는디 시댁 식구는.. 그런 정도 사랑도 없는데, 내 오빠의 죽음을 반겼을 걸 생각하면 마주칠 수가 없을 듯. 스스로가 해방감을 느꼈던 것이 떠올라서 더더욱
추천 신고

추천완료
sbs3827 2024-08-19 18:56:04 1 0
어릴 때부터 치고 박고 부대끼고 살지 않아서인지 혈육이라던가 엄마 아들이라던가 하는 표현을 안쓰는 게 오히려 씁쓸하게 느껴지네. 좋은 데 갔기를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운명성취 2024-08-19 19:46:12 25 0
난 못할 것 같애. 당장 자식 임신했는데 심각한 장애인이면 난 유산시킬 것 같아.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풍형좋아 2024-08-19 20:41:46 26 0
다들 기쁜소식만 전해서 그렇지 장애가 있는 아이가 임신되는 그런경우가 정말많아서 유산하는 부부가 많다고하네요..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속상하고 찢어질지...
추천 신고

추천완료
marik 2024-08-19 23:10:23 10 0
평범하다는건 생각하기에 따라 감사할 일 투성이다..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에일로이 2024-08-19 23:31:55 4 0
늘 잊고 사는데 한번씩 이런 글 보면 정말 실감함...
추천 신고

추천완료
넴새꼬 2024-08-19 23:50:13 0 0
아..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친오빠가 죽었는데.jpg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