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 라는 풍요의 길을 걸을 때 자주 입던 푸른 코트와 아리시움이란 푸른 보석이 여러 알 박힌 황금으로 장식된 화려한 낫을 들고 어두운 밤 하늘에 모습을 드러냈다.
진명은 검을 일곱 자루나 챙겨들고 나갔다. 그 많은 칼을 혼자서 사용할 리는 없고 젊었을 적에 사용했다는 창천도, 그리고 이도술을 위해 챙겼을지도 모르는 한 자루를 포함한다고 해도 그의 손에는 다섯 자루에 달하는 검이 있는데다가 로즈와 메리에게서 회수한 고대 과학으로 이루어진 광학 베리어를 생성해내는 자력검과 시니카미라는 암기 세트를 포함하면 일 곱개의 무구를 챙겨들고 나갔다.
솔져는 유일하게 힘이 온전한 레일 라가 무리를 이탈해 진명을 찾는 것을 우려해 이 곳을 방어해달라는 명을 내렸지만 레일 라는 결국 밤하늘 위로 모습을 나타냈다.
일반 석식만 준비했더라도 이해심이 많은 진명이 무리를 이탈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아이리스를 놀리는데 사용한 처치곤란한 케이크를 상에 올린 것은 자신이었고 즉 자신에게 책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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