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20년도인가 21년도에 쿠팡이츠 차로 배달 가능하대서 해보려했다가, 연비 안좋은 내 차 기름값이 더 나갈까봐 안하다가
이번에 동네 마실용 오토바이 하나 사서 해봤는데 느낀점이..

1.인사

난 항상 픽업하러 들어가면 인사하는데, 인사해도 무시 하는곳이 많았음..
픽업하러 들어가도 쳐다도 안보는 곳도 있고..ㅋㅋ..
물론 친절하게 받아주는곳도 많음.

2.중국인

마라탕 배달 전문점은 매장마다 다르겠지만.. 거의 대부분 중국인임..
팔에 문신 쫘악 있고 인상 험악한 중국인.. 근데 얼굴엔 나 중국인이에요 표시가 나더라..ㅋㅋ
알바인지 모르겠는데 직원 중에 중동 사람도 있더라.
여기도 마찬가지로 인사 안함+안받아줌
나같으면 절대 배달만 하는곳에선 안시켜먹음..
픽업하러 가보면 매장 겉에서 부터 나 위생 안좋아요! 써있음..
홀 있는곳에서 시키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듦..（위생 등등...）

3.교통법규

나 진짜 신호 다 지켜서 배달 좀 늦는편인데..（신호 지키느라 늦어서 평점 안좋음.. 좀 속상함 저게..）
신호, 일방통행 무시하고 가는 배달하는 사람 엄청 많음...
뭐.. 차 운전하고 다니면서 저런 사람들 있는거 알고 있었지만, 직접 해보니까 저런사람들이 더 많이 보임..
（물론 시킨 사람 입장에선 빨리와서 좋겠지만..）
저런 사람들보고 왜 딸배라고 하는지 이해가 감..
신호 무시하고 빨리가는 사람들 보면 신호 지키는 내가 멍청한건가 싶음..ㅋㅋㅋ..

4.위생

위생 좋은곳이 대부분이지만,
위생 안좋은곳도 생각보다 많다고 느낌..
알고 먹으면 세상에 먹을거 없다지만..
시킨 고객한테 여기 위생 심각하니까 시키지 말라고 직접 말해주고 싶을 정도임...
제일 인상 깊었던건 중국집 픽업하러 갔는데, 픽업대 바로 옆에 조리 구역이길래 기다리면서 구경했는데,
조리중인 짬뽕국물 국자로 자기 입에 갖다대고 간 보더니, 그 국자 다시 그대로 넣어서 휘휘 저음...ㅋㅋ （이건 내가 호들갑인가?）
깨끗한 곳이 더 많으니 안심!

5. 근처 배달중

쿠팡이츠로 음식 시켜본 사람은 알겠지만
무료배달과 한집배달（+1000원）이 있는데..
면 종류는 한집배달 하는게 고객 입장에선 스트레스 덜 받을듯..
무료 배달하면 높은 확률로 배달원한테 주문 두개를 주는데, 두개 중 하나가 면 종류면 상당히 난감함.. 면이 먼저 배달 가면 다행이지만.. 치킨도 눅눅해지고..내가 늦게 가져다 주고 싶어서 늦게 가져다 주는게 아님.. 쿠팡에서 그렇게 가라고 시킴..ㅠ（나도 면 먼저 가져다 주고 싶다고ㅠ!!）
그래서 늦게 받는 고객들은 또 평가 안좋게 해주고..
흔히 있는 일은 아니지만.. 배달 가는 도중에도 새로운 주문이 들어와서 수락을 누르면, 현재 고객한테 배달중인거 재끼고 또 픽업가라함.. 무료배달의 단점인듯 함..
내 음식이 제일 마지막에 오면 화나니까... 평가 안좋게 주는거 이해가 어느정도 가..ㅠㅠ

6. 배달 파트너 고객센터

상당히 친절하시다.. 정말 상당히 친절하심.. 진짜 상당히 친절하심...


총평

위험하긴 한데.. 생각보다 재밌다..
돈이 실시간으로 쌓이니까 재밌긴하더라.. 그리고 어느 일이든 그렇겠지만 배고플때 절대 못하겠음.. 특히 처갓집 치킨....픽업하러 갈때 냄새 때문어 더 배고파져서..ㅠㅠ
배달원들 모두 안전운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