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하게 망한 게임 콩코드 [46] |
작성 2024-08-29 14: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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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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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투자하고 파이어워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히어로 슈팅 게임 '콩코드'.
제작 기간 약 8년, 개발비 약 4,000억 원의 거금을 소모한 끝에 2024년 8월 23일 얼리 엑세스로 출시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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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접속자 수가 1,000명 대도 안 나올 정도로 아주 처참하게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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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히려 철저하게 망한 게임으로 유명해지면서, 포브스에서도 이 게임이 망한 이유를 분석했길래 정리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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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라는 비싼 게임 가격
다른 히어로 슈팅 게임들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반면에 콩코드는 $40라는 비싼 가격을 책정했는데,
게이머들에게 콩코드가 $40를 지불할만한 매력적인 재미를 보여주지 않아서 구매하지 않음.
- 히어로 슈터 장르의 포화
오버워치, 에이펙스 레전드, 발로란트 같은 게임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히어로 슈팅 게임은 이 틈에 들어가지 못하고 게이머들의 기피 대상이 됨.
- 8년이라는 너무 긴 제작 기간
게임 개발이 너무 오래 걸리다 보니 이미 그 장르에 대한 유행이 지나감.
기자는 "어떤 게임도 만드는 데 이렇게 오래 걸려서는 안 되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무언가 심각하게 잘못됐을 것"이라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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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디자인과 미학이 구림
그냥 이 게임에서 보이는 모든 게 매력적이지 않은데, 디자인 센스가 70년대 공상 과학 영화를 보는 것 같음.
매력 있는 영웅 없이는 히어로 슈팅 게임이 존재할 수 없음.
- 게임 자체가 반 PC의 성전이 됨
정치적 올바름과 다양성을 지지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콩코드라는 게임이 발매됐고,
서로가 싸우고 있는 상황 자체가 이 게임을 끌어내리는 문제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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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 없음
출시 불과 두 달 전에 첫 번째 공식 예고편이 나온 이후 마케팅이 거의 없었음.
덕분에 출시된다는 사실 자체를 전혀 모르는 게이머도 많았음.
이외에도 "모션 캡쳐와 시네마틱에만 집중.", "게임 플레이가 별로 볼 게 없음.", "가오갤이나 오버워치의 파생상품 같음.", "그냥 사람들이 관심 자체가 없음."라고 말하면서
끝으로 "콩코드는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모든 것이 잘못됐다."라고 아주 신랄하게 비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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