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 출신 재판관 친구가 가르쳐준 공부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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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개소리 2024-09-05 19: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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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수능날: 응? 이상하다..왜 답지는 안주지 [1]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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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소의문 2024-09-05 12:48:06 110 0
마자 항상 해설지 보면서 첫문장에서 다음문장을 그냥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필연적으로 어떻게 연상할 수 있는지 힌트를 찾으려고 노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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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소의문 2024-09-05 12:57:10 12 0
예를들어 수선의 발을 내리고 길이를 구한다 이런 문장이 해설지에 있으면 갑자기 난데없이 신내림받듯이 수선의발을 내려야겠다고 생각하진 않았을거자나? 문제 풀이 방향에 대한 어떤 단서를 발견했기땜에 자연스럽게 수선의발을 내려야만 했을텐데 그걸 찾는다 = 정답을 도출하는 사고 과정을 습득한다는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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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소의문 2024-09-05 13:01:14 2 0
그렇지 수학만이아니라 국어에서도 내가 제일 못한게 문학이라 점수가 망장창이었는데 평가원처럼 생각하자... 하고 고3내내 해설지가 문장 사이에서 어떻게 군더더기나 시간로스없이 시선이 옮겨가고 생각이 옮겨가는지 계속 보다보니 수능때 백분위100 달성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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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약국 2024-09-05 19:07:53 0 0
우리나라 학원은 답지 다 가져가서 풀어보라고 시키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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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 2024-09-05 19:12:10 11 0
수학 문제 풀때는 답 모르겠다고 바로 답지 찾아보는것보단 자기가 풀려고 고민하는게 좋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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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K 2024-09-06 11:15:46 3 0
중간이상 학생에겐 그게당연. 근데 기초도없는애는 어떻게 풀어야하는지 로직조차 모르는경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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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냥 2024-09-05 19:13:05 2 0
그래서 지금 답지 베끼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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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개소리 2024-09-05 19:18:56 210 0
수능날: 응? 이상하다..왜 답지는 안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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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칫솔 2024-09-05 19:41:47 4 0
불수능이리 그런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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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19:21:30 게시물이 7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4-09-05 12:46 / 이동: 2024-09-0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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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질없삼 2024-09-05 19:45:23 14 0
사람 마다 다를듯 ㅎㅎ 나 같은경우 적어도 그 페이지, 그 장에 있는 문제는 일단 다풀고 나서 답지를 봐야. 끝까지 푸는 습관이 생긴다고 선생님이 말씀 주셨고 실제로도 효과가 충분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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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찍으꺼야 2024-09-05 19:55:21 2 0
이건 상위권에게만 해당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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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야옹아 2024-09-05 21:05:16 2 0
뭔가 노력은 하는것 같아 보이는데 성과가 안나오던 친구나 후배들 보면. 본 공부 학습 -> 문제 풀이 이렇게 한다고 했을때. 문제 풀이 단계에서 답이 바로 안나오면, 아 내가 이건 아직 모르는구나 하고 다시 돌아가서 학습하고 익히면 되는데. 자기가 몰라서 답이 안나오는 것을 노력을 해서 기억을 해내려고 애쓰는 시간을 보내다보면 느리고 멀게 돌아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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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2024-09-05 21:33:45 0 0
문제집은 한권만 푸는게 아니라 여러권 푸는거고 문제를 봤는데 푸는 방법을 모르면 답지를 보고 어떻게 푸는지를 공부하는것도 답이지.. 나름 꽤 괜찮은 공부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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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임o 2024-09-05 21:58:58 0 0
난 그냥 수학은 암기과목으로 여기고 유명한 강의 열심히 듣고 외움... 수학 너무 어려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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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불명의바보 2024-09-05 22:57:02 0 0
그런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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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는데 2024-09-06 00:26:29 3 0
난 성적대가 낮을때 답지보는게 도움된다고 생각함 어차피 못푸는거 한참 붙잡고있어도 답 안나오니까 개념서 문제같은거 안풀리면 답지도 보고 여러번 풀면서 내걸로 만들고 그후에 많은 문제를 스스로 풀어보면서 점수가 많이 올랐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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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a5609 2024-09-06 02:18:00 1 0
이 공부법을 조금만 더 일찍 알았다면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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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오늘우리집올래 2024-09-06 03:11:42 2 0
고등학교때까지 전국 늘 1프로 안에 들었는데, 내 공부법이 저랬음. 수학은 특히 그랬는데, 아이디어만 체크하고 계산은 안봄. 내가 모르던 아이디어면 노트에 옮겨적고, 알던 아이디어면 읽어내는 단서를 노트에 옮겨적었음. 그리고 답지 아이디어대로 문제 한번 풀어보고, 아예 빈종이에 생 백지 꺼내서 내 아이디어로 계산이나 풀이를 압축하는 방식으로 재구축한번 해보면 그 문제 분석 끝. 한번 안잡힌 문제 그렇게 잡아보면 그 패턴은 다신 잘 안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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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제 2024-09-06 09:41:58 0 0
프로그래밍을 아주 잘 할 상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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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존잘남 2024-09-06 05:43:49 0 0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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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제 2024-09-06 09:38:40 1 0
프로그래밍도 마찬가지임 목적을 시행할 사고를 먼저 진행하고 난 뒤 내가 지닌 프로그래밍 문법 무기들을 꺼내서 쳐내 나가는거임, 책이나 인터넷에서 할 수 있는건 무기고에서 적합한 무기를 꺼내는 거라고 보면 됨. 사고를 못하면 gpt를 가져와도 할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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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쥐자수 2024-09-06 13:04:46 0 0
헐 와… 전혀 생각지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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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궐 2024-09-06 13:55:25 0 0
난 현직 변호사인데, 법학공부 때는 모르겠고 적어도 리트시험(로스쿨 입학시험)의 경우 본문과 같은 방식으로 접근했음. 리트는 언어와 추리, 논술로 이루어져있는데, 언어의 경우 엄청 어려운 비문학 문제라고 보면 됨. 나는 시간을 재고 문제를 푼 다음 틀린 문제가 있으면(예컨대 정답은 3번인데 난 2번을 골랐다면) '나는 왜 2번을 골랐으며, 정답은 왜 3번인지, 2번을 고른 이유는 왜 틀린 것인지'를 적어두고 두고두고 이를 복습했음. 추리의 경우 논리게임 같은 느낌인데, 나의 풀이과정을 줄글로 쓰고 오답이라면 풀이과정 중 어느 과정에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했는지, 즉 내 논리과정이 어디어서 어떻게 잘못되기 시작했는지를 공부하려고 했음. 결과적으로 로스쿨 입학 자체가 불가능한 성적에서 꽤 상위권 로스쿨을 갈 성적까지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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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차차차 2024-09-06 14:21:08 0 0
일본은 아직 입시가 개천에서 용날 수 있는 기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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