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에 북파공작원으로 끌려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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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o1 2024-09-07 09: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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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아니 가만히 잘 살고 있었는데 납치당했다고? [8]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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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석 2024-09-07 09:09:40 283 0 https://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1142988.html 여름이라서 멍석 깔고 마당에서 자다가 납치됐다고 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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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꼰대o 2024-09-07 09: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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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친나라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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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4-09-07 10:33:12

0 북파공작원은 신체능력으로는 괴물 같은 사람들이 많았지만, 사실 이런 아픈 역사를 가진 사람들도 많았음. 게다가 이들 소속 역시 미군 소속 민간인, 한국 육군 소속 등 제각각인데다 서류 및 기록 역시 미비했음. 이를 핑계로 국가는 보상은 커녕 입대 기록조차 없다며 재입대까지 시켰고 이들의 삶은 망가져갔지. 이러한 북파공작원 인권침해, 학대는 80년대까지 이어졌고 결국 이들이 뭉쳐 대규모 시위를 벌인 것이 2002년 영등포 북파공작원 시위임. 아직 8090년대 운동권의 여파로 전의경의 과격시위 대처 경험이 많던 시절이었고 특히 여기에 투입된 전경은 키 180 이상만 뽑는 최정예 부대 "단셋"임에도 불구하고, 고작 200여 명의 중장년층 북파공작원들에게 개박살이 나버렸고 결국 경찰과의 협상으로 시위를 겨우 종결지을 정도였음. 이후 대추리 사태 등 대규모 시위에서도 전의경이 진압에 성공한 것과 달리 고작 200명의 아저씨들에게 박살이 난 것임. 왜냐면 이들 북파공작원들은 좀 센 젊은이들 따위와는 차원이 달랐기 때문임. 가스통에 불을 지르고 보도블럭을 부숴 투척무기로 나서는, 훈련받은 괴물들이었으니까.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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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o1 2024-09-07 09:06:36 246 0
아니 가만히 잘 살고 있었는데 납치당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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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석 2024-09-07 09:09:40 283 0
https://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1142988.html 여름이라서 멍석 깔고 마당에서 자다가 납치됐다고 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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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o1 2024-09-07 09:10:32 3 0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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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명고민만10년 2024-09-07 13:09:53 1 0
혹시.... 김신조 사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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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그러진햄터 2024-09-07 23:04:05 24 0
김신조 사건도 똑같이 따라하려다가 생긴게 실미도 사건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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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명고민만10년 2024-09-07 23:10:18 1 0
아... 그렇네요 실미도..... 그럼 강릉 침투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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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Ho였다 2024-09-07 23:16:10 7 0
하려다 실패한건 있었겠지만 적어도 70년대까진 아마 북한이한건 남한도 다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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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바리스타 2024-09-08 00:04:34 26 0
아 보통 사람들은 다 모르는구나.... 우리 아버지가 이런 케이스여서 유공자 되셨는데.... 의외로 그냥 살다가 잡혀가거나 군인들이 속여서 가신분 많아요........ 그나마 실미도 영화 때쯤해서 인정받음... 실미도도 다 범죄자들이었다고 해서 욕 엄청 먹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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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피낸처 2024-09-08 21:57:07 0 0
우리 아버지도 조끔 의심이 가는데 본인께서 군생활에 대해 말씀을 안하시니.. 알고있는바로는 카투사로 입대했는데 육군에서 와서 수색대로 끌고갔다고 함. 제대후 몇년간 동네에서 군대가서 바보되서 왔다고 소문돌았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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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7 09:10:24 게시물이 63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4-09-07 08:07 / 이동: 2024-09-07 09:10
- 어시스트: S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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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꼰대o 2024-09-07 09:13:48 181 1
미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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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누구고난어디 2024-09-07 10:07:50 12 0
진짜 나는 운좋게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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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디리는놈 2024-09-08 01:09:57 0 0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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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넨나처럼살지마라 2024-09-08 04:06:22 0 0
더듬더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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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련산 2024-09-07 10:15:00 44 0
저때는 북한이고 일본이고 할거없이 사람으로 다 저지랄 하던 때임. 이북 말씨를 쓰는 어린 아이가 남조선에서 고도의 훈련을 받은 공작원일거라고 북한주민들이 생각하지 않을테니. 게다가 평소 동네에 안보이던 주민이 나타나서 어슬렁거려 의심스러워도, 저만한 나이에 어린 치기로 멀리까지 걸어왔다가 곧 다시 집에 가겠가니 생각하지 주민들이 심하게 경계하진 않을테니까. 물론 지금은 인터넷과 위성이 발달해서 저런 방식으로 수집하진 않을테니 야만의 시대에 남은 흔적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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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4-09-07 10:33:12 63 0
북파공작원은 신체능력으로는 괴물 같은 사람들이 많았지만, 사실 이런 아픈 역사를 가진 사람들도 많았음. 게다가 이들 소속 역시 미군 소속 민간인, 한국 육군 소속 등 제각각인데다 서류 및 기록 역시 미비했음. 이를 핑계로 국가는 보상은 커녕 입대 기록조차 없다며 재입대까지 시켰고 이들의 삶은 망가져갔지. 이러한 북파공작원 인권침해, 학대는 80년대까지 이어졌고 결국 이들이 뭉쳐 대규모 시위를 벌인 것이 2002년 영등포 북파공작원 시위임. 아직 8090년대 운동권의 여파로 전의경의 과격시위 대처 경험이 많던 시절이었고 특히 여기에 투입된 전경은 키 180 이상만 뽑는 최정예 부대 "단셋"임에도 불구하고, 고작 200여 명의 중장년층 북파공작원들에게 개박살이 나버렸고 결국 경찰과의 협상으로 시위를 겨우 종결지을 정도였음. 이후 대추리 사태 등 대규모 시위에서도 전의경이 진압에 성공한 것과 달리 고작 200명의 아저씨들에게 박살이 난 것임. 왜냐면 이들 북파공작원들은 좀 센 젊은이들 따위와는 차원이 달랐기 때문임. 가스통에 불을 지르고 보도블럭을 부숴 투척무기로 나서는, 훈련받은 괴물들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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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우려론자 2024-09-07 21:59:41 0 0
근데 정보기관 감시를 왜받은거지? 저런 분들 한 사람 한 사람 마킹 붙일정도로 정보기관에 인력들이 그렇게 많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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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며살자 2024-09-08 06:34:59 5 0
해당지역 경찰이 지시받아 감시하고 보고서 제출 통장에게 물어보고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고 순찰나가면서 한번 둘러보고 회사에 전화해보고 문두드리고 있나 확인하고 있으면 뭐하고 지내냐 물어보고 부인한테 특이행동 없냐고 물어보고 자식한테 늬아버지 요즘 뭐하시노 물어보고 자식 선생한테 가서 자식이 이상한 말이나 행동하는거 없냐고 물어보고 휴가는 왜가냐 휴가가면 휴가지 경찰한테 인계해서 그 경찰이 둘러보고 모두 한사람에게 일어난건 아닐 수 있지만 당시 사람 감시한다는게 그런식이였음. 그러다 건수 잡으면 간첩으로 몰아 징역살게 하고 자기는 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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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며살자 2024-09-08 06:40:42 1 0
매일 하는건 아니지만 매주 또는 매달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기에 저런일들을 매주 또는 한달에 한번씩 저짓들 중에 하나를 실행하고 감시 대상자에게 자신이 감시당한다는걸 느끼게 해주는거 같음. 그 건수도 지금 보면 웃기지도 않음.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등산갈때 라디오를 왜 들고 가냐? 그 모임엔 왜 갔냐? 이 책은 어디서 났냐? 수준의 건수를 키워서 간첩몰이함 북한방송을 들었다느니 지령을 받았다느니 김일성책을 가지고 있었다느니 마사지가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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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견 2024-09-08 02:04:39 1 0
시대의 어둠이지. 북한과 싸워대던 시대가 아니라면 있지도않을 이야기들. 어쩌면 지금 또 다른 어둠이 다가오고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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