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귀가 잘리기 전 우리 빈센트（주차하다가 기둥에게 사이드미러를 헌납..）
여담으로 1세대 K7 진짜 너무너무 이쁜거 같아요 휠은 또 왜이리 간지나는지
눈이 너무 높아질듯ㅎㅎ

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car&number=13051

이때 이후로 결정을 전혀 못내리고 총알만 모으는 중임미다.

페리된 아반떼는 N에게는 너무 점잖은 외모를 가지게 되었고（불호）, 저때까지만 해도 정정했던 스팅어는 이제 안녕이고, G70은 타보니 정말 아니다 싶더라고요. 뒷자리는 물론이고 운전석도 확실히 좁은 느낌.. 개인적으로 그 좁은 느낌이 침낭의 꼬옥 끼는 안락함이라기보단 수련회에서 낑겨서 자는 그런 너낌..이었습니다.

땅에 밀착되면서 깔고 가는듯한 세단이 좋아서 결국에는 세단으로 하지 싶은데, 이렇게 되니 수입쪽으로 눈이 갑니다. 미래의 나에게 양보하며 악착같이 모으다보니 총알도 생각보다 충분할 것 같고요.

3시리즈와 C클래스에 많은 관심이 생겼는데,, D세그먼트는 역시 3시리즈라고들 하져..

근데 MSP 그 입 어찌할건지.. BMW콧구멍 좋아해서 4시리즈 M3 디자인도 참 좋아하는데 페리 3시리즈는 정말 입으로 숨을 쉬려고 하는 듯한 모양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이것때문에라도 기본형을 사고싶을 정도입니다. 헤드라이트랑 그릴은 참 좋은데..

반면에 C클은 그 화나보이는 그릴 표정이 너무 좋아서 AMG라인 무조건 하고싶습니다. 아방가르드는 먼가..먼가 애매..
AMG 휠도 마차휠 제 취향에 맞고요.

실내는 둘다 마음에 듭니다. 근데 또 굳이 고르라면 C클.. 저 센터 디스플레이를 이길 만한 디자인이 딱히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실내가 조화로운 것 같아요

옵션도 C클래스가 더 호화롭고요, 통풍 없는건 아쉽..또 4매틱이 들어간 것도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3시리즈는 디젤이랑 m투어링에만 사륜이 들어가더군요..

마음 속에선 C클의 압승이지만 가격이..하.. 할인해도 6천 후반.. 사실상 풀옵이라 해도 고성능 버전도 아닌 D세그먼트 세단이 7400이라니.

차 산지 얼마 안되었을땐 정말 달리는걸 좋아해서 다음차는 짱쎈거로 해야지 했는데 장거리를 많이 가다 보니 요즘은 그냥 편안한 게 최고.. 같은 성향이 되었습니다. 국산 준대형급하이브리드같은것도 편안하고 좋아보이지만 너무 큰 차는 눈치도 보이고 그래도 좋은 차는 젊었을 때 타봐야지! 싶은 마음에 작은 수입차에 눈이 갑니다.

이 둘 말고 다른 괜찮은 세단 또 있을까요?? 일본차나 준대형급 이상은 그래도 좀 눈치가 보입니다. 전기차도 인프라가 주변에 아직 미비해서 무리..

S60 예쁘고, A4도 지금 보니 옵션이 꽤나 빠방하네요. 그래도 벤비에 밀리는데는 이유가 있는건가 싶고.. 아테온도 취향에 맞는데 디젤.. 넘 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