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컥한 이유.jpg [19] |
작성 2024-09-14 06: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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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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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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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개소리
2024-09-1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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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
말랑흑우
2024-09-14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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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느 어느 납골당에 놓여진 헬로팬돌이 음료를 보고 울 뻔 했었어.
탕수육대짜
2024-09-1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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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할아버지 돌아가신 집 가도 슬픈데 자식을.:
햇님찌찌
2024-09-14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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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그래서 울 빠덜 돌아가셨을 때 그랜드마덜께는 말씀 안 드렸고, 나중에도 모르고 돌아가셨음
구라쟁이소설가
2024-09-14 
유리시
2024-09-14 
2024-09-14
이건도저히못참아
2024-09-14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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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사망이 진짜 일반적인 장례식보더 분위기 훨씬 심각하고 급사도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없어서 훨씬 유가족들이 힘들어하는데 아들의 심장마비라니....
솔밑
2024-09-14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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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톨이짱구
2024-09-14
중국산쇠고기
2024-09-14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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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ㄹㅇ인게... 고딩때 친구 아부지가 투병하다 돌아가셔서 장지에 모시러 가고 우리들도 운구한다고 따라갔거덩. 그 땐 뭐 수업 짼다는 의미가 더 크기도 했고... 또 이 친구 어무이가 둘째 부인이라 얘가 아버지를 속된말로 ㅈㄴ 싫어했단 말이여. 근데도 관에 식구들 돌아가면서 흙 뜨는데 그때까지 조용히 웃고 담배피고 하던애가 세상 떠나가라고 울더라. 그거보고 우리도 울고... 돌아오는 장례버스에서 큰아버지 되시는 분이 자자~ 떠나보낼땐 웃으면서 보내는거야! 노래라도 한곡하자! 했다가 같이 계시던 고모님들한테 쿠사리 겁나 먹음.
내꺼야내꺼
2024-09-1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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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할부지가 아흔넘어서도 엄청 정정하셨거든.매일 동네뒷산 오르고 저녁마다 소주1병 자실정도로 건강하셨는데 아부지 갑자기 돌아가시고 급격히 쇠약해지시더니 2년만에 돌아가셨음.
뿌핑2세
2024-09-14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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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에서 리무진도 아니고 일반 벤츠세단이 장례차량으로 오길래 뭔가 했는데.... 아이들은 관짝이 작아서 굳이 리무진에 안 실어도 된다는 걸 알았음 신혼으로 보이는 부부 둘이 안고 가는데 화장 기다리던 시끌벅적한 현장이 진짜 싹다 조용해지더라
더벅머리총각
2024-09-1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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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납골당에 가면 가운데 꽃 헌화하는데가 있는데 남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로봇 색칠하기 책이랑 비닐도 안 뜯은 크레파스가 있는거 보면 진짜 울음을 참을수가 없어...
그린너트라
2024-09-1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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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예전에 술먹고 지나가는데 앞 본넷까지 부셔진 차량이 있었음. 점점 갈수록 엄청큰 울음소리가 들리더라. 점점 가까이 가는데 하얀 천에 덮인 누군가가 있었고, 그 옆에 어느 여자분이 엄청크게 울고 있었음. 주변엔 엠블런스 차량 있었고, 다음날 뉴스에 떠서 알았는데 음주운전 차량이 가게 자체 배달하는 사장님을 친거였음. 그 가게 꽤 유명했던 가게였는데 다음날부터 문 닫음. 그때 들은 울음 소리가 내 친구 떠났을때 우는 부모님 소리와 같았어. 몇년전 술먹고 지나가다 잠깐들은 소린데 아직까지 잊히지가 않음.
닉넴변경권좀요
2024-09-1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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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생 떠날때도 세상이 무너진거 같았는데 부모님은 대체 어떤 마음이었을지 나조차도 감도 안잡힘 인간이 겪으면 안되는 최악의 고통이 자식이 먼저 죽는 상황이라는데
잭과콩팥나무
2024-09-1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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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때 친구가 먼저 갔음. 그때 친구 장례식에서 들었던 친구 어머니의 절규소리는 감히 표현못할 정도였음. 정말 처절하고 어둡고 슬펐음
핑크보물지도
2024-09-1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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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장례업쪽 종사하는데 사산아가 들어옴. 부부가 같이 왔는데 애기목관은 컴퓨터 본체정도 사이즈라 보통 두손으로 받치고 천천히 오는데 그걸 흔들면서 둘이 손잡고 웃으면서 옴. 알고보니 두분다 지적장애가 있어보임. 보통 이쪽에 오래 종사하면 그냥 일처럼 생각하고 감정이 많이 무뎌지는데 왜그랬는지 갑자기 너무 슬프고 안쓰러워보여 끝까지 따라가서 설명해주고 유골 인계해줌
우직
2024-09-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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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10년 정도 지났나 내가 공익 일때 소방서 구급대 에 있었는데 소방서 공익은 소방관 분들 처럼 주야 교대를 했는데 새벽 1시 쯤 인가 2시쯤 인가 오토바이 사고로 출동 했는데 그 배달용 오토바이 시티백 은 작살 나서 널부러져 있고 운전 한거로 보이는 고딩? 놈은 지 다리 붙잡고 뒹굴고 있고 하 근데 뒤에 같이 탔던 친구가 바닥에 엎어져서 움직 이지를 않네...구급 반장님 소리 지르면서 제세동기 구급 가방 들고 뛰어가고 나는 분리형 들것 들고 뛰어가고...반장님이 cpr 하게 뒤집어야 하니까 머리 잡고 있으라 해서 머리 잡고 그 친구 얼굴을 보는데 아직도 얼굴이 기억이 안나...그냥 검은색 크레파스 같은거로 칠한거 마냥 얼굴이 검정색 이야 그렇게 cpr 제세동기 하고 응급실에 데려다 주고 나오는데 어떤 아저씨 분이 응급실 앞에서 전화를 하시는데 진짜...짐승이 울부 짓듯이 우시는데...이게 10년이ㅜ지난 지금도 안 잊혀져..
CaptKim
2024-09-1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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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되고 나서 세월호 참사를 보게 됐다. 그래서 단식투쟁하는 그 유가족들 앞에서 피자 치킨 시켜먹던 것들을 개돼지만도 못핫 짐승으로 취급하게 됐다. 아직도 주변에 일베니 뭐니 떠드는 것들 있으면 미리 언질을 준다. 그런 것들은 내가 사람새끼 취급 안하니 알아서 들키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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