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랑 같이 장사하기 힘들구만 [48] |
작성 2024-10-14 17: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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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샴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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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이 엄청 작고 오픈 주방이라서
어머니가 가끔 도와주시는데
단골 손님이 있음 진짜 자주 오시는데
이분이 잔반찬 이런걸 손을 아예 안대시는지
조금만 드시는지는 몰라도 거의 다 남겨...
근데 어머니가 그걸 기억하고 엄청 아까웠나봐
내가 주방에서 음식 준비하는동안
손님한테 어차피 안드시는거 같은데
빼고 드려도 되겟냐고 좋게좋게 이야기 하시더라구
나는 안에서 듣다가 깜짝 놀래서 음식 다 만들고
반찬 다 고대로 드리고 음료수 한캔 드리면서
어머니가 쓸데없는 말을 해서 죄송하다.
신경 쓰지 마셔라 옛날분이라 그렇다 하고 넘겼는데
엄마는 그게 좀 섭섭하셨나봄...
나보고 유난 떤다고 내가 좋게 이야기했는데 이러고
나는 내가 손님이였으면
분명히 기분 나빳을꺼고 다시는 안 올꺼같아서
불 끈건데
내가 유난 떤건가...
그래도 손님이 웃으면서 갠찮다고 하셔서 다행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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