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 나 스무살때 죽었거든

답글
베스트1

또로롱망 2024-11-12 00:11:53

191

0 3년 전에 돌아가신 엄마가 미역국을 좀 독특하게 끓이셨는데 어깨너머로 보고 배웠거든. 미역국 끓였더니 아버지가 드시고는 엄마가 끓인거랑 똑같은 맛이라고 이제 다시는 미역국 끓이지 말라고 하면서 우시더라. 나는 이제 집에서 밥 안먹어 엄마가 해준 맛이 안나서. 나 죽으면 엄마 만나서 김치볶음밥 해달라고 할꺼야. [1] 이동

추천

답글

고차비 2024-11-11 22:04:45 1 0
깜짝야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이거뭐야품번모야 2024-11-11 22:06:02 0 0
우리도 사람이야 사람!!!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삭제된 답글입니다.
말랑참깨 2024-11-11 22:16:43 7 0
그럴리가 없을텐데...?
추천 신고

추천완료
삭제된 답글입니다.
강한동원 2024-11-11 22:08:07 2 0
비가오는구나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겁쟁이방울토마토 2024-11-11 22:08:35 43 0

내 마른 눈시울 돌려내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봉화산셰르파 2024-11-11 22:09:38 3 0
야이건 드립 못차겠다...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Goose312 2024-11-11 22:10:22 33 0
나 이거 볼때마다 울어 오늘도 울었네ㅜ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제발님 2024-11-12 00:21:11 4 0
언제봐도 눈물버튼임...
추천 신고

추천완료
니네집까지10분 2024-11-11 22:12:52 15 0
.jpg좀 붙여줄래?...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박차장 2024-11-11 23:26:59 0 0
말랑참깨야 힘들었겠다 흑흑 ㅠㅠ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백하연 2024-11-11 23:39:15 2 0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자까고시픈사람 2024-11-11 23:41:12 4 0
저거 원글가보면(훌쩍) 작성자가 댓글에(훌쩍) “라는 꿈 꿨는데 해몽좀” 이라는(훌쩍) 댓글 달아둠. 그리고 누가 휴지좀 주라..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30sec2mars 2024-11-11 23:46:08 18 0
이건 볼때마다 눈물나네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2024-11-11 23:48:33 게시물이 2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4-11-11 22:04 / 이동: 2024-11-11 23:48
- 어시스트: 스가나츠미

스가나츠미 2024-11-11 23:48:53 1 0
ㅤ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파워빠루샷건기관총 2024-11-11 23:52:41 0 0
흠...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또로롱망 2024-11-12 00:11:53 191 0
3년 전에 돌아가신 엄마가 미역국을 좀 독특하게 끓이셨는데 어깨너머로 보고 배웠거든. 미역국 끓였더니 아버지가 드시고는 엄마가 끓인거랑 똑같은 맛이라고 이제 다시는 미역국 끓이지 말라고 하면서 우시더라. 나는 이제 집에서 밥 안먹어 엄마가 해준 맛이 안나서. 나 죽으면 엄마 만나서 김치볶음밥 해달라고 할꺼야.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밤톨이짱구 2024-11-12 17:36:22 2 0
너무 슬프잖아요...
추천 신고

추천완료
김혁준 2024-11-12 00:18:36 35 0
오무라이스 레시피 알려주는 엄마의 마음이 상상이 안된다..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여친없어요 2024-11-12 00:39:54 1 0
ㅠㅠ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직지신체요절단 2024-11-12 01:28:24 0 0
???: 계란은 빼야지 ㅋㅋ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시방뇬 2024-11-12 01:47:36 14 0
엄마가 해준 된장찌개 너무 먹고싶어ㅋㅋ 대충대충 만들어서 멸치대가리도 안따고 시골된장 제대로 풀지도 않아서 콩이 떡져있던 그런 된장찌개였는데 어릴땐 그게 너무 싫었는데 엄마 할머니한테 보내드리고 나니까 정말 사무치게 그 된장찌개가 그리워.. 엄마 나중에 만나면 그 된장찌개 꼭 만들어줘!!!!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빛물결 2024-11-12 01:54:49 38 0
울엄마 20주기다. 내나이44인데 손주들 못보여주고 엄마는 갔지. 엄마는 너무 젋을때 갔지. 누구나 죽는다. 힘내서 행복하자!내정신은 아직도 20년전인데.아이들도있다.엄마는 보고싶다.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맛있는락스 2024-11-12 10:06:36 0 0
요즘 뭔기 현타와서 수영도 열심히 하다가 요즘 잘 안가고 공부하던 것도 대충하다보니 나이만 먹고 있는 것 같고 너무 힘들었는데 위로가 됐다 형.. 고마워용 다시 힘내볼게!
추천 신고

추천완료
참치잡이 2024-11-12 03:54:26 1 0
이런글 볼때마다 가끔 불안해짐... 우리집은 가족끼리 식성이 다 달라서 나도 엄마밥 잘 안먹거든.. 내가 요리를 잘하니까 항상 내 밥은 알아서 만들어먹는데 문득 난 엄마 손맛도 잊어버려서 나중에 못만드는게 아닐까 싶다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JSTA 2024-11-12 05:48:24 11 0
이런거 보면 다행이다 싶음. 너무 어릴때 헤어져서 엄마가 해준 음식이 기억이 안나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이과놈들 2024-11-12 07:30:04 1 0
나도 엄마 보고싶다.. 이제는 어리광 부릴 사람도 없구.. 힘들 때 무릎에 누워서 칭얼거리고싶은데 다 옛날 일이 되어버렸네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머키는멀록이야 2024-11-12 08:12:06 0 0
레시피 공유좀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챠누와르 2024-11-12 09:30:03 2 0
엄마한테 배운 그대로 해도 엄마가 해준 맛이 안나긴 함.. 울엄마 오래 건강했음 좋겠당..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너랑라면먹고갈래 2024-11-12 12:43:19 4 0
돌아가신지 십수년이 지났는데, 엄마가 담그신 간장남은거, 와인병 세개에 나눠담고, 먹지도못하고 가끔 쳐다만보고, 이제 그나마 두병밖에 안남았어.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공돌이공돌이 2024-11-12 17:05:07 0 0
엄마도 가시기 전에 오무라이스 한번 해서 딸래미 먹는거 보고싶었을텐데, 그거 못 해 주고 가는게 본인 고통보다 슬프셨을거야.. 아이 낳아 키우니 그렇더라고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밤톨이짱구 2024-11-12 17:36:32 0 0
슬픈글...ㅇㄷ..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초코우유맛 2024-11-12 17:59:20 1 0
울어버렸네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작심삼일v인생 2024-11-12 22:58:44 0 0
난 엄마밥 먹은 기억도 없는데 왜 이글이 이렇게 슬픈지..ㅋ 울컥하네.. 갱년긴가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우리엄마 나 스무살때 죽었거든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