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단순히 유난떠는 시험이라 칭하면 안되는 이유.Ma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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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심리치료사 2024-11-17 10:57:52

0 수능이 전부는 아니다랑 수능은 아무것도 아니다는 좀 다른데 [3]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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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넷달크 2024-11-17 00:26:49 25 1
허구헌 날 술먹은 아부지께 아친아랑 비교 당하고 성적 얘기 들으면서.. 수능 잘 봐서 대학 잘 가야된다 라는 말만 듣고 살았는데 막상 수능 보고 나니 그렇게 허탈할 수가 없더라. 고작 이거 때문에 기억도 안 날 때부터 닦달을 당했나.. 방황을 좀 오래 하는 중인데 아직도 마음은 수능 끝난 19살에 멈춰 있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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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피와시나몬 2024-11-17 03:24:18 4 0
보통의 사람에겐 아무것도아닐 수 없음 전부가 아닐뿐이지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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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10:11:16 게시물이 11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4-11-16 23:28 / 이동: 2024-11-17 10:11
- 어시스트: 무리무리무리
먹거리주문하기 2024-11-17 10:15:25 41 10
지들은 다 거쳐갔으니 이제 자기 일 아니라고, 수능은 아무것도 아니네 그 이후의 삶이 진짜네 ㅇㅈㄹ 떠는 거 정말 오만해 보이고 역함. 그냥 가장 치열한 순간을 마주하고 있는 수험생들 닥치고 응원이나 해주는 게 그렇게들 어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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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끕인생 2024-11-17 11:51:01 18 0
수능이 전부가 아니긴 한데 대다수의 학생들은 수능보다 더 큰걸 아직 못 겪어봤기 때문에.. 그때는 제일 큰 미션이긴 하지. 사회에 나와도 어느정도는 수능때 얼마나 열심히 했나가 영향을 주기도 하고... 하지만 죽을 정도는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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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고내기 2024-11-17 12:52:54 1 0
수능이 전부는 아닌데 큰이벤트중 하나긴 하지 피버타임같은거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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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2024-11-17 15:01:17 6 2
어리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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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공삼 2024-11-17 15:08:31 3 1
오만한게 아니라 인생을 길게 봤으면 하는 마음에서지. 그냥 덮어놓고 응원하는건 좋은데 그러다가 잘 안돼서 마음이 꺾이면 그건 좋은건가? 물론 최선을 다하되 잘 안되더라도 뒤가 있다는 말이 그렇게 이해가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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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주문하기 2024-11-17 21:07:19 2 0
수능 앞둔 당사자들한텐 백날 그런 말 해봤자 와닿지 않는다고요. 여러분도 수험생 때 지금처럼 성숙한 생각 했어요? 그랬다면 할말 없고. 싸우지 말고 서로 블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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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공삼 2024-11-17 21:30:56 0 0
와닿아야지만 말을 할수있다면 예수건 공자건 세상 무슨 철학자나 성인이 와도 아닥해야지. 어른들까지도 수능이 인생의 전부인양 굴어서 한명이라도 더 자살하게 만드는거보단 그게 아니라고 하는게 더 의미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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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질없삼 2024-11-17 10:22:46 16 0
수능이 아무것고 아닌게 사실 아닌거 같아. 35년 짧은 인생이지만, 좋은 학벌이 좋은 취급을 받는 건 너무 찾기 쉬운 사례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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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아폰드 2024-11-17 23:30:46 0 0
아무것도 아닌 첫인상 플러스 점수지만 그때 그시절 아니면 따기 힘든것도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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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2024-11-17 10:37:49 1 0
수능이 사실 큰 의미가 없는게, 수능은 결국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패스권임. 그런데 우리 사회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실패자로 낙인 찍으냐? 라고 물으면 과거에는 그랬을지는 몰라도 지금은 달라짐. 지방대든, 지잡대든, 인서울이든 간에 어느 수준 이상의 대학이 아니라면 대부분 비슷한 인식을 보임. 그리고 지방대를 나왔어도 요새는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음. 중소기업이나 듣보 기업, 스타트업에서나 학벌 따질 뿐 대기업에서도 정말 특수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입사 과정에서 학벌은 더 이상 보지 않는 분위기고, 공공기관은 애초에 입사 지원 기준에 부합하는지만 따질 뿐, 면접에서는 학벌과 관련된 어떠한 언급도 못하게 블라인드로 면접봄. 대학의 학풍이라는 것이 존재하지만 사실 대부분 비슷한 수준이고 요새는 지잡대 교수들도 외국에서 어지간히 유명한 대학 안나오면 교수 안 시켜줌. 즉 과거처럼 지방대 교수들은 인서울 교수들보다 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교수들의 능력 자체는 거의 평준화된 상태라서 내가 정말 공부하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대학가면 어느 대학을 가도 내 공부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여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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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2024-11-17 10:48:44 1 0
지금은 잘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과거에는 특정 대학 이상이 아니면 이력서 지원조차 불가능하게 만든 기업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곳도 없고, 학벌이라는 것이 사회에서 나를 평가하는 척도라고 하지만 사실 기업에서 학벌보다 더 중요하게 보는 것은 전공이고, 일하는 자세임. 기업 입자에서는 서울대 아니라 외국의 더한 대학을 나와도 결국 신입사원에 불과함. 즉 군대처럼 가르쳐서 써먹어야 할 사람에 불과하다는 것임. 물론 학벌이 높다는 것은 낮은 사람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아직도 많지만 점점 사라지는 추세이고, 특히 좋은 학벌을 가진 MZ의 만행을 겪으며 학벌에 대한 환상이 조금씩 벗겨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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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2024-11-17 10:49:14 1 0
한국은 교육에 진심이고, 수능은 12년 공부의 결정체이기 때문에 조금 유난스러운 것도 사실임. 그런데 수능은 과정이지 결과가 아님.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능을 망친다고 반드시 망한 인생은 아님. 과정이기 때문에 수능이 안 되면 다른 길을 찾으면 됨. 대부분 수능에 몰입하는 경우 본인의 성공에 수능의 성공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인데, 그게 아닌 이상 너무 몰입하지 말고 어떤 전공으로 내가 먹고 살 것인가? 전공의 전문성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그것만 생각했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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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2024-11-17 10:51:39 1 0
한국 사람 10% 이하는고만고만하게, 비슷비슷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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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심리치료사 2024-11-17 10:57:52 93 0
수능이 전부는 아니다랑 수능은 아무것도 아니다는 좀 다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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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랩 2024-11-17 11:02:42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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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심리치료사 2024-11-17 12:33:27 0 0
나도 35년간 살아봣지만 수능이 아무것도 아닌건 아니라고봄. 12년의 노력을 평가하는건데. 그게 시험성적 일수도 있고 봉사활동 내신등 교내 평가가 될수도 있는건데 으레 수험생들 위로 한다고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하기엔. 쏟아부은 시간과 노력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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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심리치료사 2024-11-17 12:42:15 2 0
다만 나같은 언수외 555같은 애들도 먹고 사는데 크게 지장은 없다 라는 정도..? 111받는 애들이 직업의 선택 폭이 좀 더 넓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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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핫산생활 2024-11-17 11:15:24 2 0
결과적으로 수능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건 당연히 맞는말이긴한데, 그건 그 과정을 지나온 이후에 할수 있는 말이고, 그 과정 전까지는 당연히 수능이 인생의 전부일수밖에 없음. 결국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거라서... 다만 대학을 갈 생각이 없고, 다른 방향으로 분명한 목표나 꿈이 있다면, 그때는 진짜 수능이 의미가 없음. 그 방향으로 열심히 나아가면 됨. 본인이 분명한 목표나 꿈이 없다면, 일단 공부 열심히 해야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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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댓글러 2024-11-17 11:31:37 2 0
수능 전후가 시즌이긴 한데 요즘 청소년 추락 자살 너무 많아서 때를 안 가리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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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제엘 2024-11-17 11:32:03 1 0
공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배울만한 것이 생기더라. 하다못해 게임도 규칙을 알아야 할 수 있는 것 처럼,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을때 배움의 부족으로 못하게 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거지...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목숨걸고 할 거냐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그정도는 아니라고 봄. 목숨은 하나 뿐이고 인생의 갈림길은 여러가지 다양한 길이 있으니까, 꼭 그 중에서 한곳으로만 가란 것도 아니고, 둘러 간다고 해서 너무 뭐라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함. 물론 너무 방황한다면 마실 물을 건네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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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덕 2024-11-17 12:23:40 5 0
사회생활 해보니 수능만큼 공정하고 합리적인 평가도 별로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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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나해 2024-11-17 13:10:15 0 0
맞는말이라고생각 근데 이게 공부에 그닥 뜻이없는사람도 매달리는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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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공삼 2024-11-17 15:14:00 0 0
그런 수능마저도 공정하다고 보긴 힘들지. 수능성적은 환경에 엄청 큰 영향을 받으니깐. 그만큼 세상에 공정이 없는것도 맞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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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덕 2024-11-17 15:22:43 8 0
환경 영향까지 배제하는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공정함을 원하는것 같아. 추구하면 힘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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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공삼 2024-11-17 15:12:29 2 0
반대로 생각하면 쉽지. 20대때나 학교가 어디다 이러면 오오 이러지, 30/40대 넘어서도 학교 운운하면 반푼이 ㅂㅅ소리 들음. 내 경험상 그래도 좋은 학교 나온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좀더 능력이 좋다거나 한건 있는데 반대로 그냥저냥한 학교 나왔는데도 sky급 씹어먹는 능력을 보여줬던 사례도 있음. 학벌이 의미가 없는건 아닌데 고3때 느끼는것 만큼 모든걸 결정하는 요인인게 아닌것도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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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MomGay 2024-11-18 07:23:42 0 0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시스템은 아니나... 확고하게 자리잡은 시스템인 이상 저항해봤자 자기만 손해이긴 하다. 괜히 사람을, 애들을 너무 궁지에 몰아넣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이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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