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소방관이 이야기하는 어떤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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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바르렉터 2024-11-18 17: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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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장 2024-11-18 14:24:12 0 2
빌거라고 놀리는 친구에게: 이 빌라 우리 아빠 건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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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Ark 2024-11-18 15:02:22 4 0
빌거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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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닉이왜그래 2024-11-18 15:12:35 101 0
확실히 이웃간에 차가워진건 맞는데 그럴수록 먼저 인사하고 친분을 쌓음 되더라 우리도 그게 뭐라고 이사했을때 떡돌리고 인사드리고 하니까 최소한 떡돌리고 인사드린 집끼리는 인사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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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아춥제 2024-11-18 18:34:09 10 0
ㅇㅇ나도 처음에 이사한곳에선 서로 곁눈질조차 차가울만한곳이여서 되도록이면 피해다니고 그래서 누가 어디 사는지조차 몰랐는데, 이사한 다른곳에서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살갑게 굴고싶더라. 그래서 먼저 인사하고 안부묻고 하다보니 어느정도들 안면을 트게됐음..그 뒤로 빌라 내에서 무슨일 있어도 어느정도는 서로 얼굴 붉힐 일 없이 지내고 넘어가주고 그렇게 선 순환이 되더라고..역시 사람 사는곳은 사람 정이 트이면 바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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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바르렉터 2024-11-18 17:13:15 26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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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메데쓰 2024-11-18 17:41:07 16 1
온리팬즈는 선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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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비 2024-11-18 20:02:56 4 0
이거 너무너무 좋은 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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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라으 2024-11-18 21:36:02 3 2
현실의 악은 무능과 가난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현실의 선은 유능과 부유함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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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17:39:30 게시물이 3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4-11-18 14:19 / 이동: 2024-11-18 17:39
- 어시스트: 가니메데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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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생성기 2024-11-18 17:48:21 14 0
일단 돈으로 세상을 나누시 시작하면... 진짜 세상 재미없어지는데 ㅋㅋㅋㅋㅋ(빌라 매매해서 들어간 1인 행복해하는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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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황 2024-11-18 18:02:02 146 0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짧은 인사와 눈 맞추기의 힘은 참 대단한 것 같어. 예전에 자취했던 빌라 주인 할아버지 성격 엄청 까칠하셨음 어릴 때 동네 애들이 무서워하던 가가멜영감님 그 자체.. 출퇴근길에 뵐 때마다 인사드려도 자주 무시하셨었는데, 하루는 주말 아침에 혼자 낑낑 거리시면서 화단 화분을 옮기시길래 도와드림. 난 안씻음+쌩얼 상태였어서 할아버지가 나보고 “허허 난 또 무슨 아줌마인 줄 알았네 3층 아가씨였어?” 하심ㅋㅋㅋㅠㅠㅠ..그래서 그냥 “제가 그래서 맨날 모자 쓰잖어요ㅋㅋ” 해드림. 신기하게 그 이후로 까칠한 모습 안 보이시더라 수도 고장 때문에 방문 하셨을 때도 “아이고 이렇게 센스있게 의자에 양말을 신겼어~” 이러시는데 ㄹㅇ처음 들음 그런 푸근한 말투.. 그냥 빌라 더럽게 쓰는 세입자들이 많으니까 늘 분노게이지가 꽉 차있으셨나부다 하는 생각이 들며 타인을 이해하게 되더라. 어쨌든 그 이후로는 어쩌다 밤 늦게 귀가하게 돼도, 화단 살피는 집주인 할아버지 뒷모습이 멀리부터 보이면 골목이 어두워도 귀갓길이 은근 안심되고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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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2024-11-18 19:58:29 46 0
이분 쌩얼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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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황 2024-11-18 20:03:07 31 0
아잇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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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그러진곰 2024-11-18 21:02:10 2 0
크으 이게 사는 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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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VABOGU 2024-11-18 21:58:00 1 0
사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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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아 2024-11-18 18:05:40 3 0
남이사 빌라에 살든 주택에 살든 남한테 피해주는거 없으면 장땡이지 뭔 상관이래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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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공격력 2024-11-18 18:40:26 46 0
휴거나 전세거지 이런거 다 기레기들이 지어낸말이라며? 건설사에서 주는 똥 받아처먹으면서 집 사야할 것 처럼 위기감 조성하는 거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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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싫어 2024-11-18 19:37:23 32 0
응 이거 맞음. 기레기들이 쓰기 전까지는 듣도 보도 못한 단어들임. 그리고 솔직히 기레기들이 요즘 애들 쓰는말을 어떻게 알아. 취재도 귀찮아서 안하는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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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봉오 2024-11-18 20:19:38 27 0
나도 엘베없는 5층상가에 잠시살았던적있는데 새볔에 타는연기가 나는거야 현관가보니 기침이나올정도로 심햇어 문을여니 복도가 연기로 차잇더라구 옆집문은 열린채 불나서 뜨겁거나하진않았어 수건에물적셔서 가봣더니 50대후반되보이시는 어르신이 죄송하다고 연탄으고 고기구워먹을려다가 이래됬다고 하시길래 괜찮으시죠 걱정하고 집에들어갔는데 왠지 극단적하실려다가 연기가독해서 빼고있으신거 같더라구 다음날 한라봉사서 문앞에 걸어드리고 쪽지로 맛있어보여샀어요 맛있게드세요 라고 적어넣어놨다? 근데 다음날 울집앞에 계란한판으로 한라봉잘먹었습니다라고 투박한글씨가 올려져있는거야 너무 슬펐어 그냥 그분도 나도 그러다가 본집에 가게되어서 3주넘게 집을비웟는데 임대인이 옆집분이 내가인기척이 없다고 연락해보라해서 했다고 연락오더라 .. 그리고난 거기가지못한채 다른곳으로 이사했거든 근데 매년 자주생각나 말없이 이사해버린 나때문에 또 공허하셨을까봐 걱정되고 죄송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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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한개돼지 2024-11-18 20:42:53 11 0
인사를 먼저 안할수는 있는데 내가 먼저 인사했는데도 쳐다보기만하고 암말안하는 사람들이 있음 진짜 당황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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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한개돼지 2024-11-18 20:43:21 8 0
어디서 보니까 그런사람들은 모르는데 왜 인사를 하지?라고 생각한다더라 같은 아파트라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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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감에바로서진자세 2024-11-19 16:04:07 3 0
intp라서 당황해하는중일수도있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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