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부동산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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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뉴비2 2024-11-19 22: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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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현 경계로부터 차로 20시간. 이곳이 군마현청이다. [5]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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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단조무래기 2024-11-19 22:17:28 3 0
ㅋㅋㅋㅋㅋㅋ 역시 야생의 땅 군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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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면좋아함 2024-11-19 22:17:32 3 0
그런 군마에서도 가난했던 타쿠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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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아줄게 2024-11-19 22:22:43 2 0
군마는 도대체 어떤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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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뉴비2 2024-11-19 22:26:17 273 0

사이타마현 경계로부터 차로 20시간. 이곳이 군마현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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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말이냐시바라 2024-11-20 00:06:41 34 0
ㄴ 군마현청: 군마에서 가장 높은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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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ash2 2024-11-20 00:23:37 12 0
거긴 뭐 굴파서 들어가서 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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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트럭 2024-11-20 00:37:31 15 0
지붕이 없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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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없는사람 2024-11-20 16:07:35 3 0
ㅋㅋ 군마 지하도시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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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루리 2024-11-21 07:36:10 0 0
ㅖ...? 여기 뭐 허허벌판 사막 오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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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샴페인잔 2024-11-19 22:27:49 186 0
나 어제 유튜브 보는데 서울 한강뷰 50억대 집을 구경하는거 봤거든 근데 막 개쩐다 싶다가 60평이란거야 우리동네에서 그돈이면 100평은 기본이고 남은 돈으로 롤스로이스도 사고 유지비로 쓸 돈도 남을텐데 이게 맞나 싶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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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4-11-20 00:05:22 42 1
그거야 당연하지. 아래 댓글에서도 적었지만 큰 돈을 벌 기회가 적단 이야기임. 그래서 대구 집값이 비싸지 않고, 대구에 그 비싼 벤틀리니 에르메스니 하는 명품 매장들이 (대구가 힘이 빠진 오늘날에조차) 새로이 생겨나는 이유임. 대구 벤틀리 오우너 중에서 자산으로 치면 서울 잠실 보통사람보다도 못 한 경우 수두룩빽빽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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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ksoori4 2024-11-20 00:17:37 28 0
간단해. 60평에 50억이어도 더 오를것 같으니까 그 가격에 누군가 사는거야. 더 올라서 벌려고 + 더 오르면 못 살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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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4-11-20 00:21:32 33 1
같은 돈이면 당연히 물가가 낮은 지방이 더 풍요롭지. 그런데 그 돈은 어디서 마련하냐가 문제지. 태생 금수저를 제외하고, 비단 서울 뿐 아니라 지방이라도 50억 자산가가 생짜 노동수입으로 50억을 모을 수 있을까? 그리고 같은 50억이 있을 때, 서울 부동산에 투자한 것과 지방 부동산에 투자한 것 중 어느게 더 큰 이익이 될까? 일자리가 몰리고, 기업이 몰리고, 인재가 몰리는 지역의 부동산이 오르는건 너무도 당연한 일임. 지방 사람들도 부자가 많다, 이런건 아무 의미 없음. 그 지역의 부동산을 논하려면 그 지역에 대한 얘기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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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4-11-20 00:42:27 15 0
50억이 하늘에서 떨어진단 전제도 비현실적이지만, 50억의 미래를 생각할 때 서울만한게 없단 것이 문제이기 때문임. 냉정하게 말해 우리나라에서 지방의 고급주택은 감가상각이 큼. 크고 좋은 집일수록 꾸준한 리모델링과 높은 관리비가 필요한데 반해 이를 찾는 사람은 줄어들기 때문임. 반면 서울에서 좋은 입지의 집들은 아무리 집이 후져도 땅의 가치를 인정받음. 때문에 단순히 금액으로 1대1 비교가 어려움. 아주 쉽게 설명해서 삼성전자에 10억 박는 것과 미장에 5억 박는 것 중 뭐가 미래가 창창해보이냔 질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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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4-11-20 00:42:54 12 0
핀트가 어긋날 말을 하는게 아니라 애초에 너무도 비현실적인 가정으로 비유하기 때문에 크르르 못참겠다 로빈..!! 상태가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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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되고싶다 2024-11-20 01:22:11 2 0
부동산은 흠....뉴욕이든 홍콩이든 파리든 어디든 협소주택이 지나치게 비싼건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하긴함. 각 도시 수도? 부강하긴하지. 근데 우리나라에서 비판이 많은건 죄다 부동산에 돈이 빨려들어가는 것도 크다고 보고. 안정적인 불패의 투자상품이 되어버려서 경제를 좀먹는 그런게 지금의 한국 부동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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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청국프라푸치노 2024-11-20 19:31:28 3 0
그럼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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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돌나무 2024-11-19 22:28:22 0 0
군마는 마계니까 저럴수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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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태이프 2024-11-19 23:53:43 13 0

테노치티틀란Tenōchtitlan이라 함은 스페인이 신대륙에 들어오기 전에 멕시코 일대에 있었던 아스텍의 수도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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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트럭 2024-11-20 00:40:35 1 0
스페인이 강한걸까. 사람 생체로 잘라먹는 야만인들이 약했던걸까. 라이플 고장나고 오랜항해에 해풍에 뻑뻑해져서 보병전도 많이 치뤘다지만 큰도시들 전부 이틀삼일만에 쉽게 닦아먹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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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22 2024-11-20 01:23:44 4 0
그때 원주민들 돌도끼나 뼈무기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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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뭐가좋냐 2024-11-20 04:19:43 1 0
무기 수준이 현격히 차이가 났고 유럽사람들한테 병균 옮아서 제대로 싸운것도 몇번 안된다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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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이춥다 2024-11-20 13:22:02 4 0
슬픔의 밤 전투, 오툼바 전투 꽤 큰 전투들 많았음. 슬픔의 밤 전투는 아즈텍 함정에 걸려들어서 강철검으로 썰어도썰어도 끝없이 밀려오는 아즈텍군앞에 스페인군 800명+반아즈텍 원주민군 4000명이 학살당하고 대패당해 아즈텍 수만 대군한테 기나긴 추격을 당함. (이때 협상하러왔던 아즈텍인이 당신 스페인군 한명이 우리 아즈텍인 1만명을 죽이더라도 결국 우리가 이긴다.라고 했을정도) 처음엔 쇠뇌/총,대포,기병돌진에 놀랐지만 학습한 이후 스페인군이 사격하면 숨고 나무잔해등 바리게이트를 쳐서 기병돌진을 막고 나무창들을 만들어 말들을 공격하는것으로 대응했음. 이후 스페인군 한명한테 수십명이 달라붙어 갑옷을 벗겨서 죽이는식. 강에 인조다리세워 도망치는데 아즈텍이 카누를 타고 공격해왔는데 이때 갑옷무게로 빠져죽은 사람도 많았음. 기록으론 다리가 끊어질뻔했지만 아즈텍인들 시체가 쌓여 시체다리를 통해 강을 건넜다고할정도. 이 전투로 총,대포,가지고온 군마 100기중 80기가 죽고 동맹군들까지 흩어진 상태로 전락하고 코르테스도 반죽음 부상당해 반아즈텍 원주민 동맹군들에게 치료받으며 연명했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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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이춥다 2024-11-20 13:37:11 2 0
결국 도망가다도망가다 오툼바라는 평원에서 총무기말 다 잃고 식량떨어져 말잡아먹고 야생옥수수뜯어먹으며 굶주릴대로 굶주린 멀쩡한 병사없는 패잔병 스페인잔당 500명 vs 추격해온 아즈텍 2만하고 맞붙게되는데 이때 둘 사이를 갈랐던 승패요인이 유능한 간부진이였음. 코르테스는 유능한 부관들이 슬픔의 밤때 도망쳐나올수있었고 아즈텍쪽은 간부진들이 싹다 갈린 상태. 그래서 원주민습성을 잘알고있던 스페인군이 다친 기병 23기를 2만군대 사이로 돌파시켜 해집게했고 여기서 화려하게 치장한 아즈텍 사령관을 찾아내 죽이는데 성공, 아즈텍군이 놀라 붕괴되며 기적적으로 승리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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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이춥다 2024-11-20 13:44:57 1 0
이후 태세를 정비하고 (이 과정에서 쿠바에서 파견온 다른 파벌인 스페인군하고도 싸워서 이기고) 수도 테노치티틀란 재공략에 나서 포위하게되는데 이때 코르테스가 적당한 군함들까지 건조해서 거기다 대포달고 도시에 함포사격까지 했음. 카누밖에없는 아즈텍은 애초에 대응이 불가.. 거기다 코르테스 원정 내내 생사를 함께하며 목숨을 구해주기도한 틀락스칼텍와 다른 반아즈텍 원주민 세력이 원정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해줌. 얘네가 스페인군한테 식량을 다 대줬거든..그리고 슬픔의 밤 당시 포로로 잡은 흑인노예가 하필 천연두를 퍼뜨려서 내부에서도 수도가 천연두로 붕괴되고있던 상황. 결국 함락당하고 분노한 반아즈텍 원주민연합군에게 학살.약탈.파괴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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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이춥다 2024-11-20 13:50:47 2 0
일단 개인무장의 문명수준이 다른것도 한몫했지만 코르테스가 정치질을 잘했음. 다른 오만한 스페인침략자들이랑은 다르게 반아즈텍 원주민세력을 동맹으로 끌어들이고(실제로 코르테스에게 가담했던 세력들은 아즈텍 이후 코르테스의 혈맹으로 대우받으며 자치누리고 잘먹고 잘삼) 현지적응 잘해서 부족딸하고도 결혼하며 동맹관리를 잘한편. 아즈텍한테 식인당하던 인근 착취부족들이 아즈텍만큼은 조진다라는 복수심에 불탔던게 원정의 성공요인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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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이춥다 2024-11-20 13:54:15 1 0
그외 재밌는 이야기로는 아즈텍군이 포로로 잡거나 죽인 스페인병사들로부터 뺏은 강철검,강철갑옷들은 그대로 사용했지만 총기 사용법은 끝내 흡수하지못했던것도 컸음. 스페인 포로들을 고문해도 정보를 불지않았던것도 있고 결국 화약을 이해하지못했기때문에 총을 나무막대에 매달아 휘두르며 사용했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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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트럭 2024-11-20 19:10:44 1 0
와 개재밌다. 술술 읽었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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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웃음벨 2024-11-21 08:21:07 1 0
우와…. 흑인 바이오-핵폭탄이 다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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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23:55:10 게시물이 2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4-11-19 22:15 / 이동: 2024-11-1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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