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 만붕이 자기소개면 이거 아님? [12] |
2021-10-05 19:34:18
ⓞ 추천
ⓤ 단축URL
|
12
96
랄룰
|
0.4MB
 |
내 차례가 다가올수록 미치도록 긴장되고
무슨말 해야될지 머릿속으로 계속 되새김질함
딱 내 순서 돼서 사람들한테 주목받자마자
현장 분위기 확 가라앉음.
한두명 정도는 박수로 호응해주고
몇명은 '저새낀 뭔데 살아서 숨을 쉬지?' 같은 표정 짓고있음
깊게 숨을 들이쉬고
나름 머릿속에서 여러번 검토했던 멘트를 꺼냄
말솜씨가 안좋아서 전달이 잘 안된건지 다들 어리둥절한 표정임
끝까지 다 마쳐도 아무도 호응없음. 바로 다음사람으로 넘어감
진행자가 재치있는 타입이면 그 타이밍에 나한테 꼽주는 멘트쳐서 분위기 풀어줌. 다들 하하호호 웃음
내 다음 차례 잘생긴 인싸면
잠잠하던 호수에 파도가 치는것처럼 갑자기 시끌시끌해짐
사실 제 경험담이라 공감되지 않을 수 있읍니다..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