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편한 만게에 끄적여봄

나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공포증을 가지고 있었음

딱잘라 말할순 없고 울림소리나 끊임없이 움직이는것들을 무서워함
일단 대표적인건 피아노 소리, 기타소리, 종소라 등등 무서워함 아이러니허게도 피아노곡 좋아함
신기하게도 폰으로 듣는 소리들은 공포증이 잘 안터짐
내가 언제든 소리를 끌 수 있어서 그런듯함
매일같이 무서워 하는건 아님 어쩔때는 들어도 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때가 있음 그럴때가 적지만

어릴때는 파도소리도 무서워 했다고함 그런데 지금은 괜찮아 진거보면 고칠수 있을것 같음

어릴때 아래층이 피아노학원이라 방에서 누워서 피아노 소리듣고 자기도 했는데도 무서워함
정확히는 칠때는 괜찮은데 피아노를 닫을때 나는 소리가 울릴때 라든가 페달을 밟아 길게 소리를 늘리면 무서워함
고등학생때 치고싶은 피아노곡이 있어서 연습하는데 치고 무서워서 침대에서 벌벌떨다가 다시 치러가고 반복함

공포증이 터지게 된 이유는 모름
소리가 들리면 존나게 불안하면서 빨리 이소리가 사라지길 원함
근데 이소리가 언제끝날지 모르며 내귀에 안들려도 미세한 소리가 들리겠지 하면서 불안함이 계속되면서 공포감으로 바뀜 그러면서 존나게 지침, 공황증상이 이런거라면 이런걸까 생각이 듦

어릴때는 죽으면 이런 공포감이 없어질까? 생각이 들면서 왜 나만 이런공포증을 가지고 힘들어 해야하는걸까 생각했음
어릴때 공포증인거 밖에서 티안낼려고 해서 밖에서 공포증이 터져도 남들이 못알아 챌정도로 표정변화 없음

아직도 편의점에 들어가면 문앞에 걸려있는 종때문에 공포증 터질때 종종있음

다행이 군대에 있었을때는 좀 괜찮았음 총소리에는 공포증 증세가 안터졌음.
군대에서 정신과 진료봐도 기록이 안남는다해서 이등병때 선임들에게 말하고 폐급취급받음 정신병테크타서 전역할려고 한다는 소리듣고 이악물고 존나 열심히함. 그래서 일병말때쯤 사람취급받음
한참 군생활중 러블리즈 종소리라는 곡이 나왔는데 그노래 나올때마다 선임들이 괜찮냐고 그랬는데 그럴때마다 무서워 하는척하면서 연기하면 선임들이 자지러졌음

전역하고 누나들의 도움으로 부모님설득하고 정신병원가서 3달간 약먹고 치료받아봄
그이후 안간이유는 종소리보다 통장보는게 더 무서워 질 지경이라 안다니게됨

계속 들어주는것도 좋다고 해서 칼림바를 살까말까 고민중인데 용기가 잘안남...

나같이 특이한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함





처음으로 음슴체로 써봤는데 괜찮은지 몰겠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