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패와 일반인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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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니엄 2025-01-09 14: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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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이빨고싶다 2025-01-08 22:31:17 8 0
이젠 철학까지 논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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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보니폭식 2025-01-09 13:56:32 104 0
동양에선 선과 악이 아닌 이성과 본능으로 나눈다는 말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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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보니폭식 2025-01-09 13:59:06 18 0
본능은 착한 것도 나쁜 것도 아님 그저 살아남고 번식히고자 충실히 저 스스로만을 챙긴대 다른 사람 생각 안 하고 제 안위만을 챙기고 내키는대로 하고싶은 대로 행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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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보니폭식 2025-01-09 13:59:54 22 0
반면 이성은 본능을 거스르는 것이라 실행하기 어렵대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해 실천하고 제 본능을 억제해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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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보니폭식 2025-01-09 14:00:26 27 0
난 선과 악보다 이성과 본능이 더 맞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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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전봇대 2025-01-09 16:30:52 42 0
동양에서 이성과 본능으로 선과 악을 구분했나? 나도 잘 모르지만 이성과 본능이라는 이분법적인 구별은 칸트 쪽 철학에 가깝지 않나... 동양에서는 자연의 원리를 통해 철학적 가치를 드러내고, 맹자같은 경우엔 사람의 본성을 선하다고 보았으며, 예와 같은 사회적 규범을 중시한다는게 '이성'이라는 키워드와 일치하진 않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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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 2025-01-09 17:28:17 5 0
동양사상은 성선설 성악설 도가 같은 것도 있겠지만, 주된 사상은 음양의 조화로 인식해요. 빛이 있기에 어둠이 있고, 어둠이 있기에 빛이 있다. 대지가 있으니 하늘이 있고, 하늘이 있으니 대지가 있다. 노비가 있기에 양반이 있고, 양반이 있기에 노비가 있다. 악이 있기에 선이 있고, 선이 있기에 악이 있다. 이렇듯 자연과 사회 모두 각각의 의미가 있고 조화를 이룬다. 저는 이에 따라 권력을 추구하는 이들은 가치를 추구하는 이들을, 가치를 추구하는 이들은 권력을 추구하는 이들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하지 않나.. 하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주관적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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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드박 2025-01-09 17:32:11 2 0
사단칠정? 사단 -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 / 칠정 - 희, 노, 애, 구, 애, 오,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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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니엄 2025-01-09 14:28:59 14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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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시니머리탈모 2025-01-09 16:47:43 1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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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럭셀러 2025-01-09 18:50:53 0 0
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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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둥랩퍼 2025-01-09 15:49:34 31 0
최근의 여러 사건들을 보면서 느끼는 게.. 악한 인간들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저분하게 싸우는데, 선한 사람들은 싸움의 방식까지 검열을 해야하기 때문에 선하게 살아가는 게 정말 어려운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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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가자미 2025-01-09 16:36:34 32 0

진짜 이런거랑 체스 룰 다 지키면서 싸워 이겨야 하는 꼴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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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거길왜들어가 2025-01-09 16:43:36 39 0
선에서 쪼금만 벗어날 향기만 풍겨도 '어어 저봐라 악이랑 다를게 뭐냐 우우 때려쳐라 위선이다 잘못된 가치관이다' 등등 지랄해쌈 내려치기 존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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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드라마 2025-01-09 17:42:47 1 0
그 악한 인간들도 스스로를 악하다고 인식하지는 않지. 결국 너의 선과 나의 선이 싸우고 있을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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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가자미 2025-01-09 17:53:14 8 0
ㄴ지구평평설 따위를 주장하는 반지성주의자들도 자기들만이 지성인이고 다른 사람들이 반지성주의라고 믿음. 그렇다고 유사과학이 대등한 가치를 지닌 주장도 아니잖음. 실체적 진실에 가까운 상식적 주장은 분명히 존재하니까. 물론 선악을 구분하는 가치관이란건 상대적이고 각자 다를수 있는 것이지만, 지금 하는 이야기는 그런 서로 다른 가치관이 공존하기 위한 절차적 정의조차 싸그리 무시하고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자신들만의 주장을 관철하는 이들을 비판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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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9 16:31:27 게시물이 18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01-08 22:30 / 이동: 2025-01-09 16:31

소복애비 2025-01-09 16:38:32 100 0
간단함, 악은 쉽고 선은 어려워. 악은 보통 한 가지만 생각하면 되지만 선은 보통 여러가지를 함께 생각해야 함. 악은 공감이 필요 없지만 선은 고도의 공감능력이 필요함. 이게 생각보다 어려운거임. 지능이 높아야 된단 말이야.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닌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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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랑만두 2025-01-09 19:47:27 3 0
만남은 악이고 이별은 선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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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이는선비 2025-01-09 20:34:57 3 0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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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맛밀키스 2025-01-09 17:33:43 3 0
흠... 내 생각엔 절대악과 절대선은 존재하겠으나 일반적으로 말하는 선과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봄. 그저 본인의 기호에 따라 만들어 낸 관념이거나 혹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사고나 사상이 주입된 결과값이 선 악의 구분이라고 생각함. 고로 본인이 생각하는 정의 혹은 선을 강요하는 자만큼 오만함과 무지함이 잘 증명되는 케이스도 없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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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분싸빌런 2025-01-09 19:27:28 1 0
절대악과 절대선이 존재한다는게 무슨말인가요? 일반적으로 말하는 선과 악은 저도 동조하는데 그럼 그에따라서 절대악과 절대선도 존재하지 않는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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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맛밀키스 2025-01-09 19:44:17 0 0
상대적인 개념이 아니라 절대적인 개념에서의 선과 악을 말하는건데. 음. 인간이기 위해 지켜져야 하는 마지막 보루 같은 느낌이 아닐런지. 예를 들어 식인은 절대악에 해당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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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분싸빌런 2025-01-09 20:08:49 1 0
선생님께서 예시로 드신 식인이라는 절대악또한 아시다시피 반박될수 있는 여지가 너무 많습니다. 저는 절대악과 절대선도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허상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선과 악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만들어진 관념이거나 교육의 결과라 하셨는데 저는 선생님께서 설명하시는 절대악과 절대선도 이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저 그것이 좀더 넓게, 생존을 위한 유전적 단위의 기호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우리가 말하는 선과 악은 너무나 인간중심적입니다. 인간도 결국 하나의 종에 지나지 않는 동물일 뿐인데 어떻게 그 기준에 맞추어 절대선과 절대악을 논한다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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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맛밀키스 2025-01-09 20:21:33 0 0
인간의 절대선과 절대악이겠죠 당연히. 종조차 초월한 절대선과 절대악이란 개념이 있을 수가 있나요? 인간이라는 종이 탄생하고 문명을 발전시켜 나감에 있어서 인간이 인간으로 남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장치로서의 절대선과 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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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맛밀키스 2025-01-09 20:31:36 0 0
님이 말하는 것과 같이 종조차 초월하는 절대선과 절대악이란 건 전혀 다른 종류의 논재가 아닐런지. 애초에 종을 초월한다면 그런 고차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존재가 있는지부터 고민을 해봐야 하는 문제인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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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분싸빌런 2025-01-09 20:48:41 1 0
그래서 절대악과 절대선은 인간이 만들어낸 허상과 같다고 말씀드린겁니다. '절대'란 말그대로 그 어떤것에도 구애받지 않아야 하는데 인간에게 종속되는 개념이라니 너무 모순적이지 않습니까? 우리가 선악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결국 생존과 관련된 공존의 개인의 선택적 기호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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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맛밀키스 2025-01-09 21:04:35 0 0
그니까 논제가 좀 다른 거 같은데요. 애초에 고차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존재가 인간밖에 없으니 절대악이나 절대선 역시 당연히 인간의 절대악이고 절대선이라고 가정하고 시작한건데 님이 하는 이야기에는 이런 가정보단 인간 이외 지적생명체의 존재가 있음을 가정하고 그때만 가능한 이야기를 하시는 거 같음요. 극단적으로 전 우주에 오직 박테리아와 인류만 존재하면 그 때도 절대선과 절대악이 인간에게 종속된 개념인가요? 대상이 인간밖에 없는데 인간에게 종속되었다고 보는게 모순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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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2025-01-09 21:38:21 0 0
맞는 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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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ko 2025-01-09 21:47:26 0 0
gpt가 철학까지 가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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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즌heart 2025-01-10 00:20:59 0 0
환혼 / 진짜 코미디 B급 신데렐라 퓨전사극이였는데 저 대사를 남겼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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