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문화를 바꾼 세 문장

답글
베스트1

용제 2025-01-11 22:59:49

526

1 주도했던 분들이 베이비부머 세대 어르신들임. 이 어르신들의 부모님 세대 분들이 사실상 제사의 구심점들이신데 다 돌아가시고 나니 구심점이 사라진거임. 구심점이 되던 집안 최고어르신이 사라지고 유산문제도 정리되고 하면 거대하게 제삿상 차리던 명분이 사라짐. 몇십년동안 챙긴 며느리분들도 이제 피곤하고. 종교문제도 생기고. 청년세대 애들은 시간아까워하고. 여러모로 갈등만 생기니 사라지는것 [13] 이동

추천

답글

답글
베스트2

하트뿅뿅눈 2025-01-12 00:30:38

530

3 제사 지내도 됨. 하라그래. 근데 요리 설거지 장보는거 그비용 그런건 제사 지내고싶은 사람이내고 직접 하라고해. 그러면 진심 아무도 안말림. 제사 지내고싶은 사람은 조상챙기거 싶은 체면만 있지 지가 하는거 일도 없음 그냥 해놓은 음식먹고 술먹고 수다떨고 그러고싶은거임. 지혼자 다하라고 해봐 그래도 하고싶은지 [3] 이동

추천

답글

답글
베스트3

밀짚몰랑 2025-01-11 23:47:37

283

이 글 보고선 제사를 또 다르게 느끼긴 했어 [8] 이동

추천

답글

겐지스물한잔 2025-01-12 00:20:47 406 0 이건 하고 싶은 사람이 직접 준비해서 마음으로 하는 거니까. 하고 싶은 사람 따로 하는 사람 따로에, 모여서 부정적인 기운만 가득해지는 제사는 없애야 하는 거고. 근데 보통은 후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었으니, 제사=악습이 된 거고.

추천

답글
베스트4

청태이프 2025-01-11 22:49:52

132

0 다 부질없는 개뻘짓이다. 진짜 여친 잘만나 여친덕본 사람들은 지금 다 색쓰여행가고 없다. 여친덕이라곤 1도 못 본 인간들이 대자글에 벌소리하고 웃자가서 싸운다. [6] 이동

추천

답글

고양이가우걱 2025-01-11 20:26:49 4 0
???: 싸울 마누라가 있다고?!!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레꼬2 2025-01-11 20:27:40 1 0
뭐 잘지내는 집은 잘지내는거지 명절이든뭐든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kluu 2025-01-11 20:28:44 0 0
이제 진짜 명절 차례나 제사 지내는 집 잘 없는 느낌ㅋㅋㅋ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눈돌 2025-01-11 22:15:26 26 0
난 제사는 싫은데 제사 음식은 먹고 싶다 크하하하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swordfish 2025-01-11 23:05:08 7 0
나둔데ㅋㅋ
추천 신고

추천완료
옹성우행복해 2025-01-12 01:05:44 11 0
먹고싶은거 조금씩해서 먹으면 되지 ㅎㅎ
추천 신고

추천완료
발암의아들 2025-01-12 11:49:23 3 0
그래서 안동엔 헛제삿밥이라는 것보 있음
추천 신고

추천완료
욕할려고할때웃는아이 2025-01-12 14:59:55 1 0
부럽,, 제사음식싫어서 맨날곰팡이 필때까지 놔뒀다가 버림
추천 신고

추천완료
매너는좋음 2025-01-12 15:46:41 0 0
???:그럼 뒤져랏! 제사상은 차려주마!!!
추천 신고

추천완료
로로스테이트 2025-01-13 19:51:34 0 0
가족들끼리 한두끼 먹을 만큼만 만들면 할만 함 ㅋㅋㅋㅋ
추천 신고

추천완료
청태이프 2025-01-11 22:49:52 132 0
다 부질없는 개뻘짓이다. 진짜 여친 잘만나 여친덕본 사람들은 지금 다 색쓰여행가고 없다. 여친덕이라곤 1도 못 본 인간들이 대자글에 벌소리하고 웃자가서 싸운다.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보필러 2025-01-12 00:23:31 3 0
ㅇㄱㄹㅇ
추천 신고

추천완료
산티아고23 2025-01-12 03:03:23 27 0
학생~ 글 내려~^^
추천 신고

추천완료
방콕씨티맨 2025-01-12 08:40:26 16 0
청테이프 붙인다~
추천 신고

추천완료
탕수육대짜 2025-01-12 13:38:51 19 0
개새기야
추천 신고

추천완료
모범운전사 2025-01-12 16:28:40 4 0
너 어디사냐
추천 신고

추천완료
친구비는자동이체로 2025-01-13 02:47:27 1 0
박수👏 오늘 웃대 댓글 장원에 뽑혔습니다. 연락처와 주소 알려주세요~~~~ 👏👏👏
추천 신고

추천완료
용제 2025-01-11 22:59:49 526 1
주도했던 분들이 베이비부머 세대 어르신들임. 이 어르신들의 부모님 세대 분들이 사실상 제사의 구심점들이신데 다 돌아가시고 나니 구심점이 사라진거임. 구심점이 되던 집안 최고어르신이 사라지고 유산문제도 정리되고 하면 거대하게 제삿상 차리던 명분이 사라짐. 몇십년동안 챙긴 며느리분들도 이제 피곤하고. 종교문제도 생기고. 청년세대 애들은 시간아까워하고. 여러모로 갈등만 생기니 사라지는것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너뒤에캔디 2025-01-11 23:36:04 62 0
우리집도 엄마가 며느리들한테까지 제사등 짐을 넘길수 없다고 없애버리심.. 엄마가 이거땜에 고생했어서ㅎㅎ
추천 신고

추천완료
너뒤에캔디 2025-01-11 23:36:50 2 0
그래서 아빠랑 두분이서 조촐하게 하고 끝
추천 신고

추천완료
하트뿅뿅눈 2025-01-12 00:34:13 55 0
사라져야만해…아님 하고싶은사람이 스스로 하던지.. 제발 주변사람한테 고통쥬디말길
추천 신고

추천완료
아렌트 2025-01-12 02:04:34 22 0
어르신들이 명절에 놀러가는 걸 안해봐서 그런 것도 한몫함. 예전에는 주 6일제였고, 비행기타고 가족 다 데리고 해외여행 가는게 비용면에서 지금보다 더 어려웠음. 코로나 이후에 개별 가족 단위로 뭉치는 일도 많고 가족들이랑 여행다니기 쉬워지면서 가족여행 선호하는 어르신들도 많이 늘어남. 당장 제사 안지내면 큰일나는 줄 아는 우리 집안 영감님들도 막상 여행 다니니 명절날 여행가는 것만 기다리심.
추천 신고

추천완료
시식용ID 2025-01-12 08:53:42 31 0
어렸을 때부터 음식에 절하고 끝나고 아침부터 술먹으면서 의미없이 싸우고 욕하는 게 과연 제대로 된 문화인가 싶더라. 그 와중에 여자들은 군기 잡고 신경전 하고 있고 ㅋㅋㅋㅋ 세월이 흘러서 내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니까 바로 앞으로 나보고 맡아서 하라는 어른들...형들은 장가를 못갔으니 나랑 마누라보고 알아서 하래 ㅋㅋㅋㅋ 이때다 싶어서 바로 오케이 하고 추석 2주전 차례 폐지하니까 ㅈㄹㅈㄹ하던 어른들 보니까 진짜 꼬숩더라 ㅋㅋㅋ 응 어쩔?하고 부모님 모시고 괌 갔다옴 🤗 이게 벌써 12년 전이네 ㅋㅋㅋㅋ 매년 명절은 부모님 모시고 여행가는 날임. 거지같이 삥뜯기고 차례지낼 돈으로 놀러가니 꿀이더라. 차례지낼 때는 음식뿐만 아니라 큰집에서 얼마나 뒷돈 챙기는 지도 알게 됐음
추천 신고

추천완료
horyhaha 2025-01-12 10:27:47 3 5
베이비부머 세대 아직 80도 안되었다야ㅎㅎ 왜 다 죽여버리는거야 ㅎㅎ 타노스세요?
추천 신고

추천완료
초코아이스 2025-01-12 11:43:57 12 0
베이비부머 세대의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베이비부머 세대가 제사 없앤다는 말인 것 같아요
추천 신고

추천완료
hong971 2025-01-12 12:17:14 1 0
아버지가 생전에 제사로 형제들이랑 너무 싸워서 돌아가시기 전에 미리 유언남긴다고 제사지내지 말라고 하심
추천 신고

추천완료
horyhaha 2025-01-12 13:14:26 0 2
ㄴ돌아가시고 나니 라고 하셔서 과거형이라서 댓쓴거예요ㅎ
추천 신고

추천완료
삭제된 답글입니다.
그나무 2025-01-12 15:21:34 4 0
코로나가 크게 한몫 했지 제사지내러 안가도 뭐라 못했거든 그게 두해나 지속되니 이참에 없앤 집이 많아진거지
추천 신고

추천완료
침묵중 2025-01-12 21:04:40 2 0
베이비부머(=60대) 그 어르신(=90?대)라고 생각하고 읽어보시면 될듯 90대분들이 돌아가시고 나니 60대분들 입장에선 구심점과 명분이 다 사라져서 그만두게 되었다
추천 신고

추천완료
웃사인볼트 2025-01-12 22:29:34 0 0
우리 집은 없던 제사도 부활시킴 ㅅㅂ…
추천 신고

추천완료
현남친 2025-01-12 23:04:16 1 0
어머니들이 고생하셨었지... 근데 가끔 그립기는 함.. 제사도 안지내고 명절때 이제 모이지도 않아서 예전 그 북적북적하고 친척형들이랑 놀던게 가끔 그리움..
추천 신고

추천완료
2025-01-11 23:19:11 게시물이 3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01-11 20:25 / 이동: 2025-01-11 23:19
- 어시스트: 취중건담V2

꼼파뇨 2025-01-11 23:23:57 19 3
아니 뭐 다들 정말로 조상한테 공양하려고 제사하던거였어? 우리집은 그냥 제사 구실로 친척들 가족들 모일 자리 한번 만들려고 한건데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삭제된 답글입니다.
페이셜리002 2025-01-12 00:00:40 11 0
근데 여기서 제사 형식 따지기 시작하면 그 의미가 퇴색되는거죠
추천 신고

추천완료
욕할려고할때웃는아이 2025-01-12 19:57:36 3 0
ㄴㄴ 헐 저도 고모들 진짜 싫어함. 다른 집들은 혼자 제사음식차린다고 돈이나 선물같은것도 준다는데 우리엄마 혼자 제사음식 차리면 와서 쳐먹기만 하고 저녁밥도 사달라고 해서 쳐먹고감 거지근성이 몸에 베였음
추천 신고

추천완료
삭제된 답글입니다.
촉촉한니베아 2025-01-11 23:24:27 4 0
흩어진 가족들끼리 모일 명분이 저런거였으니까 항상 근데 많이사라졌지 가족모임은 유지하되 불편한옛날방식 싹다 바꿔야됨 나라에서 저런거좀 공모해서 좋은방향으로 바꾸자고 계속 광고때려야됨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쌉소리금지 2025-01-11 23:27:21 39 0
부질없게 느껴지는 문화 1위임. 음식상에 절하면 현타옴.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말린파인애플 2025-01-11 23:27:50 59 5
제사의 본질은 조상을 모시는거지만,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일가친척들이 모여서 그간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것 또한 목적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안타까움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수박찹쌀떡 2025-01-11 23:56:41 53 0
맞음 서로 나눠서 다같이하고 좋은 대화 나누고 재밌게 맛있는거 먹다가 헤어지면 또 만나고 싶을텐데 누군가에게 싫은일로 만들거나 상처를 주니 누가 하고싶겠어
추천 신고

추천완료
요낭 2025-01-12 00:08:14 264 0
여기저기 일가 친척 모여 이야기 나누는 목적이지만, 막상 우리 어머니 세대들은 그 모임을 위한 식모가 되어야 했지.. 제사상도 피 섞인 일가친척은 아무것도 안하고 피한방울 안섞인 며느리들이 차리고 고생해야 했고. 순기능 보다 부정적인 기능이 더 많다 생각함. 굳이 제사 아니여도 '명절' 이란 이유만으로도 친척들은 모일 수 있지
추천 신고

추천완료
말린파인애플 2025-01-12 00:15:48 14 3
방법이 잘못된거지 목적이랑 본질이 잘못된건 아니니까.. 우리 아버지도 엄마대신 전 부치고 그러는데 뭐
추천 신고

추천완료
빨간색볼펜 2025-01-12 10:09:24 24 0
나도 그냥 집마다 돈 모아서 식당가서 밥먹고 헤어지자고 그렇게 얘기하는데 씨알도 안 먹힘 야발
추천 신고

추천완료
말못하는짐승 2025-01-12 11:16:41 24 0
제사 안지내도 충분히 좋은시간 보낼수 있어ㅎㅎ 우리 시댁 제사 안지내고 집안 어르신들만 성묘만 간단하게 과일, 포, 떡, 술 사다 하고, 식당가서 밥먹고 차마시고 놀다 가시는데 고생하는 사람도 없고 스트레스 받을일 없어서 그런지 분위기 너무 좋아. 오히려 제사 지내던 친정보다 분위기 더 좋아. 여행가거나 쉬거나 해도 서로 부담안줘서 며느리인 나도 명절 부담 없으니 마음 편하게 가서 놀다와서 남편이랑 싸울일도 없어 ㅋㅋ 지난 명절도 어르신들 성묘 가신 동안 영화보고 돈까스 사먹고 놀다옴.
추천 신고

추천완료
세번째커피 2025-01-12 12:06:03 37 0
나도 맏며느리인데.. 도련님들은 결혼 안했고. 꼭 명절때 고모들 밥먹으러 오는데, 어머님이 나한테 과일 깎으라하는데 고모들도 있는데요? 하면 고모들은 손님이잖아 하심.. 이 가족 중에 가장 피 안섞인게 나 아닌가?? 싶은데.. 대신 난 전부치는거랑 설거지는 내가 다함
추천 신고

추천완료
뿅뿅길드 2025-01-12 16:01:42 26 0
자기 딸 먹일거에 왜 며느리한테 하라는지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신고

추천완료
욕할려고할때웃는아이 2025-01-12 20:18:08 4 0
ㄹㅇ 우리엄마만 며느리에 고모만 넷인데 역겨운 것들이 아무것도 쳐안하고 얻어먹기만 함. 아버지는 어렸을때부터 할아버지한테 장남으로서 가족들 모아야한다고 배우셔서 거지들한테 와줘서 고맙다고 밥이랑 카페까지 사줌.
추천 신고

추천완료
전두엽박살난사람 2025-01-11 23:32:43 21 17
저 댓글도 몇 년 째 커뮤니티든 SNS에 돌다보니 이제는 '제사 혐오' 문화가 퍼져버린 듯. 솔직히 '제사'가 시대착오적인 문화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음. 하지만 점점 우리나라가 개인주의/이기주의가 팽배해지는 것은 그만큼 웃어른에 대한 존중과 존경이 사라져서인 것 같음. 제사를 통해 가족들이 다같이 모이고, 조상에 대한 예우, 역사를 배워야 하는데 점점 없어져가는 게 안타까울 따름.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참깨라면고추기름 2025-01-11 23:47:21 216 0
제사 혐오 있을 수 밖에 없지 않나ㅠ 난 올해 40인데 우리 엄마들 명절에 일도 일이지만 무슨 종년처럼 취급받는 거 보고 자랐잖아ㅠ 우리 친가는 예전엔 여자들은 차례 지내고 밥도 남자들이 먹고 남긴 거 먹었음. 물론 절도 못 하고.. 난 7살때부터 제기 닦고 이런 거 시키고 남자동생들은 고딩이 돼도 애들이 어려서 뭘 아냐고 안 시킴. 우리 오빠만 착해서 나서서 엄마 도와주고 그랬음. 엄마들은 저 고생하고도 고맙다는 말은 커녕 이번 산적은 어떻네 뭐네 하는 소리나 들었지.
추천 신고

추천완료
하트뿅뿅눈 2025-01-12 01:47:42 124 1
참깨 댓글에 완전 공감.. 상도 따로 쓰게함 여자아이 여자어른은 작은상에 그렇게 열힘히만든 찬들도 별로 없고 앉아서 티비나 보던 남자들 상은 크고 찬도 다 있어. 우리엄마 고생시켜서 조상에 다한 예의고 예우고 나발이고 친척들 친할머니에대한 반감만 졸라커져서 지금도 친가 싫어
추천 신고

추천완료
삭제된 답글입니다.
세번째커피 2025-01-12 12:07:21 30 0
나 어릴때 큰집가면 남자들은 큰상에서 새 음식먹고, 여자들은 작은 상에서 큰상 차리고 남은거 먹긴햇음 ㅠㅠ
추천 신고

추천완료
넘어왔다 2025-01-12 12:13:15 39 0
작은엄마네들 제사비용 보태라고 되도 않는 돈 보내놓고 우리 엄마 전날부터 바리바리 무거운 짐 장보고 담날 새벽부터 음식하고 치우고 과일 내오고 그담날 아침까지 멕여 보낸 거 몇십년 한 거 생각하면 지긋지긋함. 이 모든 걸 생생히 기억하는 이유는 미취학시절부터 나도 들러붙어서 했기 때문이고, 친척 남자애들 오면 돕는 거 없이 남의 물건 건들고 뿌시고 간 게 나의 명절에 대한 기억임. 가족화합 웃어른에 대한 존경이 없어져서의 문제가 아님.
추천 신고

추천완료
느림보맨보 2025-01-12 17:11:14 37 0
솔직히 제사자체가 남자들한테 압도적으로 유리한 이기주의문화 끝판왕아닌가 일은여자가 다하고 밥도 남자밥상따로 여자는 작은밥상에 덜어먹고 ㅋ 취지부터가 이미 퇴색된지 오래고 남편들도 마누라 고생시키는거 보기싫어서 참여안하는사람많은데 일은 하나도 안하고 수다떨기좋아하는 남자어른 아닌이상 아무도 좋은사람없는문화 끽해야 설날 추석은 애들 용돈이라도 받으니 좋아하지 ㅋ 나중에 나이좀만 먹어도 애들도 가기싫어하는문화 오랜만에 만나서 할애기가 머겠음 애들한테 학교 성적 애인 취업 민감할수밖에없는주제로 토크하니 결국 소수에 몇사람을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 희생이 필요한지
추천 신고

추천완료
욕할려고할때웃는아이 2025-01-12 20:32:40 13 0
우리엄마만 며느리에 고모만 넷인데 아무것도 쳐안하고 쳐먹기만 함. 고생하셨다고 엄마한테 말하는것조차 본적 없음. 영주야 이번 설에도 갈비맛이 짜다느니 하는 소리 하면 너랑 외삼촌~ 저 이번에 대학 졸업하는데 노트북이 오래된것같아요~ 하는 니딸이랑 둘다 내가 어떻게 할지모르니 주둥이 조심해라 ^^
추천 신고

추천완료
권화 2025-01-12 20:33:48 11 0
누가 웃어른을 존경 안한댔냐? 며느리만 혼자 다 하니까 문제지
추천 신고

추천완료
gc1988 2025-01-11 23:32:43 7 0
20년만 지나면 제사지내는집은 정말 소수로 변할듯..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누워있개 2025-01-11 23:39:51 30 1
커뮤에서나 유명한 짤이지 제사 주도하는 어른들은 본적도 없는 글일텐데 ㅋㅋ 그냥 시대에 맞게 자연스럽게 축소되거나 사라지는중인듯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밀짚몰랑 2025-01-11 23:47:37 283 2

이 글 보고선 제사를 또 다르게 느끼긴 했어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매미맘마 2025-01-11 23:52:37 31 0
나도 이쪽이지.. 제사를 미신 믿어서 하는게 아니라 제사를 지내는 과정의 부가적인 장점을 누리고자 지내고 싶다는 쪽,
추천 신고

추천완료
겐지스물한잔 2025-01-12 00:20:47 406 0
이건 하고 싶은 사람이 직접 준비해서 마음으로 하는 거니까. 하고 싶은 사람 따로 하는 사람 따로에, 모여서 부정적인 기운만 가득해지는 제사는 없애야 하는 거고. 근데 보통은 후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었으니, 제사=악습이 된 거고.
추천 신고

추천완료
착한돼지꿀꿀 2025-01-12 12:49:03 33 0
딸의 제사상을 준비... 읽는데 가슴 졸라 먹먹하다. 자식을 앞세운 부모의 심정을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
추천 신고

추천완료
드십 2025-01-12 12:59:08 19 0
명절에 혼자만 굶을까..내딸 밥 먹여야겠다 이건 진짜..내딸 저렇게되면 난 죽을거같은데..진짜 감히 상상도 못하겠다..
추천 신고

추천완료
삭제된 답글입니다.
불의를잘참는사람 2025-01-12 14:47:30 3 0
그거 생각나네 아내 잃은 남편은 홀아비 남편 잃은 아내는 과부 부모 잃은 자식은 고아 하지만 자식 잃은 부모를 일컫는 말은 없다고... 영어로도 홀아비는 widower 과부는 widow 고아는 orphan 하지만 자식 잃은 부모를 일컫는 말은 딱히 없다고 하네
추천 신고

추천완료
김흥국의꿀벅지 2025-01-12 16:47:43 0 0
주말에 눈물나게 하네.. 젠장
추천 신고

추천완료
불닭삶은면 2025-01-12 18:28:09 3 0
ㄴ수입산감자님 번짓수 잘못 찾아오신듯...ㅠㅠ
추천 신고

추천완료
수입산감자 2025-01-12 19:51:26 0 0
메인에 단다는걸 대댓에 달았네 미안합니다.. ㅠㅠ
추천 신고

추천완료
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5-01-12 00:06:36 46 2
제사 이야기 하면 꼭 며느리들 손녀들만 고생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며느리가 제삿상 차리는 집은 거진 다 족보 사온 집이라고 보면 됨.. 종갓집 며느리는 식구들 밥차리느라 힘든거지 제사는 종손들이 차려서 지내는거임. 보통 족보를 사올 때 전혀 피 안섞이는 게 아니고 그 집안에서 며느리를 보기 때문에 며느리가 차리기 시작한거임. 우리 집은 양반가는 아니라면서도 엄마나 큰엄마는 아예 제사 지내는 방 안으로 발걸음도 못함.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트레이드 2025-01-12 10:52:31 22 0
근데 일반적으로 다 그러지 않음? 제사음식만 엄마, 큰엄마가 밥차리는 김에 같이 해주시고 제사음식 배치하고 술따르고 제사 하는건 그 집 남자들만 했었음. 할아버지나 고모 이렇게 돌아가시면 같이 제사지냈지 조상님 제사할때는 여자들 안들여보냈음.
추천 신고

추천완료
넘어왔다 2025-01-12 12:17:11 30 0
그 족보 사온 집 스타일이 너무 절대다수라 문제되는 거 아니겠냐 ㅋㅋ
추천 신고

추천완료
모래손 2025-01-12 13:00:48 15 0
종가는 아닌데 우리 친가는 집성촌에 있었어. 해당 성씨 조회하면 그 집성촌 나옴. 우리 친가 10명 이상의 남매 어른들 있었고, 대사촌 모이면 여자는 애기들도 송편 만들고 전 부치는데 동원됨. 남자애들은 놀러 나가고. 여자는 음식 만들던데서 모여 옹기종기 작은 밥상서 먹음. 남자들은 큰상.다녀오면 엄마 아빠 꼭 싸움. 외가 가는 건 좋았지만, 친가는 늘 가기싫어서 중딩 이후 공부한다 핑계대고 발길 싹 끊음. 남친네도 나랑 집성촌부터 똑같은 케이스고 그 문화 때문에 할머니랑 종종 싸우고 아직도 싫어하더라
추천 신고

추천완료
thosedays 2025-01-12 16:04:01 8 0
원래 진짜 종갓집의 제사는 사실상 종이 다 치룬다고 보면 됨. 유교 의례를 양반들이 직접 손수 준비하고 정리 했을거 같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지. 그러니 현대에 며느리가 준비하고, 치우는건 종을 둘 수 없는 환경탓이라 볼 수도 있지만, 결국 경제력이 바탕이 되는 집안에서 사람을 써서 해야 하는게 진짜 제례인거임. 그게 안 되는 집안이면 그냥 물 한그릇만 떠 놓고 해도 되는게 '진짜' 유교식 제례임
추천 신고

추천완료
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5-01-12 19:13:54 2 0
종은 당연히 못하게 하지 않았을까? 우리 집은 큰아버지들이랑 아빠가 직접 하셨고 그래서 상이 되게 간소했어. 과일 포 산적(생각해보니 산적은 익은 고기를 꼬챙이에 꿰기만 하시긴 했네) 밥 국.. 성균관에서도 그렇게 차렸다던데. 전은 난 원래 제삿상에 안 올리는 줄 알았음.
추천 신고

추천완료
thosedays 2025-01-14 18:32:51 1 0
그게아니라니까 / 아니에요~ 원래 제례를 진행하는 제관이 따로 있고(일반적으로 집사), 제사 전의 밑준비를 지시하고 관리하는건 집안의 어른이 하는것은 맞지만..실질적으로 요리하고, 상차림을 하고, 물건을 사오는등의 일은 당연히 노비가 하던게 원래 조선시대의 모습입니다. 그러니 제사준비가 일이 많아도 별문제 없이 진행될 수 있었던거죠. 그런데 그걸 달랑 소수의 며느리에게 그대로 하라고하니 현대에서는 종갓집 며느리 못하겠다는 소리가 나오는겁니다. 진짜 옛날 종갓집 며느리는 그냥 밑에 사람들을 부려, 조상들의 제사를 주관하는 가장 높은 안사람으로서의 권위를 세우는 행사였습니다.
추천 신고

추천완료
하트뿅뿅눈 2025-01-12 00:30:38 530 3
제사 지내도 됨. 하라그래. 근데 요리 설거지 장보는거 그비용 그런건 제사 지내고싶은 사람이내고 직접 하라고해. 그러면 진심 아무도 안말림. 제사 지내고싶은 사람은 조상챙기거 싶은 체면만 있지 지가 하는거 일도 없음 그냥 해놓은 음식먹고 술먹고 수다떨고 그러고싶은거임. 지혼자 다하라고 해봐 그래도 하고싶은지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삭제된 답글입니다.
말못하는짐승 2025-01-12 10:23:36 50 0
이거 맞음 ㅋㅋ 30년넘게 제사 우리집에서 모실때, 매번 늦게 몸만와서 제사비 한푼 안보태고 음식 하는거 한번도 안돕고 뭐가 있네 없네 잔소리만 하던 사람이 제사 가져가더니.. 매번 일찍가서 장보는것 부터 다 도와줬는데도 장보고 요리하느라 힘들다 돈 많이든다 하고 제삿상 반도 안되게 간소화 함. 그마저도 황혼이혼하고 본인 손으로 해야하니 제사 지내지말고 절로 모시자고 ㅋㅋㅋ 하고 싶으면 해도 되는데 하고 싶은 사람이 직접 장 보고, 제사음식 하고, 가족들 먹을 음식 따로 하고 청소 설거지 다 참여해서 해보고 말을 하던가. 직접 할거 아니면 간소화나 없애도 말아껴야해.
추천 신고

추천완료
horyhaha 2025-01-12 10:30:31 50 0
ㄱㅅㅂㄹ 놈들 중에 제사 지내야 된다고 ㄱㅈㄹ 떠는 놈 중에 지가 지내라고 하면 거품 무는 ㅆㄹㄱ가 많음 장남에게 다 책임지우고 올때마다 잔소리하는 쓰레기들이 문제인거 제사 지내고 싶으면 형제 돌아가며 지내던가 왜 장남 몰빵이야 이젠 상속 몰빵 아니잖아
추천 신고

추천완료
삭제된 답글입니다.
오직믿음만이 2025-01-12 14:02:35 2 0
재산 물려받은 장손이 하면 됩니다. 장손이 그럴려고 재산 다 받고 제사 지내는거지, 큰집이라고 재산 다 물려받고 명절 및 제사때 며느리들과 차남들이 고생하고 다끝나고 갈때는 일부 음식값도 주는 집보면 답답함.
추천 신고

추천완료
멜로가체질 2025-01-12 00:50:52 4 0
안좋은점이야 뭐 다들 말하니까 넘어가고... 어르신들... 특히 숙모 백모 고모님들은 힘들었겠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사촌형제들 다 모여서 놀고 했던 날이라 그 기억들은 좋긴 했음. 자식에게 그러한 기억을 남겨줄 수 있다면 과하지 않는 선에서 어느 정도의 힘듦은 감수해도 좋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은 함.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chanceux 2025-01-12 12:54:38 11 0
뭐 그런 기억들이 좋았던 사람도 있을수 있지만 안 그런 사람들도 있으니까
추천 신고

추천완료
욕할려고할때웃는아이 2025-01-12 20:52:00 3 0
저는 별로... 우리 엄마 혼자 주방에서 일하는데 고모들 넷과 그 식구들은 안방에서 tv보고 귤까먹으면서 낄낄대고있음. 왜 우리 엄마만 일하냐고 따진적도 있음. 거기에다가 우리가족들한테는 전기세 아깝게 불키지 마라 세수한 물로 변기물 내려라 하는 짠돌이 아버지가 고모 자식들이 외삼촌~ 뭐 갖고 싶어요~ 하면 바로 용돈 줌 ㅋㅋ
추천 신고

추천완료
dagdha 2025-01-12 01:01:12 8 0
[부연설명] 차례는 조상에게 달과 계절, 해가 바뀌고 찾아왔음을 알림과 동시에 시식과 절찬을 천신하는 의례이다. 과거에는 여러 번의 차례가 있었으나 현재는 명절로 통합되었다고 보면 된다. 차례에 차를 올리는 것은 사실 중국의 전통이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유교를 받아 내려오면서 차례라는 이름을 쓰긴 했지만 차를 올린다는 개념보다는 조선시대 관혼상제의 규범이었던 주자가례에 있던 천신례와 참례가 차례로 통합되면서 이름만 가져온 거라고 보면 된다. 과거에도 벼농사를 짓던 지역에서는 차례를 지냈으나, 밭농사를 주로 하던 북부지방에서는 차례가 유명무실하다가 차례가 전국적인 명절로 확산되자 나중에야 추석에 차례를 지내는 풍습이 뿌리내리게 되었다. 여담으로 조선시대땐 차 문화가 거의 없어졌는데 남부 지방의 사원들에는 차 문화가 법제화되어 남았다. 한반도에 차는 7세기때 선덕여왕 때부터 있었다고 한다. 이후 흥덕왕 때 당나라에서 차 종자를 가져와 지리산에 심으면서 본격적으로 퍼졌다고 한다. 신라시대에는 승려나 화랑들이 차가 정신을 맑게 해 준다 하여 수행의 일환으로 차를 마셨다고 하며, 고려시대에는 왕실과 귀족, 사원 등에 차가 유행했다.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dagdha 2025-01-12 01:01:22 7 0
[부연설명] 차례는 말 그대로 차를 올리는 것으로 말 그대로 다과상의 개념이었다. 제사도 차례에 고기 탕, 국, 나물 정도가 추가됐는데 주자가례를 봐도 포, 채, 과 이런 식으로 뭉뚱그려놨을 뿐이다. 심지어 조선 초기는 차례 준비는 남자들이 했다. 원래 제사는 왕족이 하늘에 지내던 것인데 이게 유교의 확산과 함께 하늘+조상에게 하는 걸로 바뀌고, 임진왜란 이후 몰락한 양반들이 시골로 귀향하면서 돈으로 양반이 된 신흥 양반들과 자신들을 구분짓기 위해 족보학과 제사문화가 발달하게 되었다. 이후 조선 말 계급질서가 붕괴하면서 상민들이 군역을 피하기 위한 신분세탁으로 양반이 70%까지 차지하게 되었고, 갑오경장을 통해 신분제가 철폐되면서 벼락부자들과 친일지주들이 양반 행세를 하게 되면서 차례를 지내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서 차림이 화려해졌다. 이후 70년대 박정희 때 가정의례준칙이라는 걸 만들면서 국가주도로 표준을 만들면서 홍동백서니 조율이시니 그런 게 생겼다. 즉, 지금 차례 시스템은 기껏해야 50년밖에 안 된 전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추천 신고

추천완료
dagdha 2025-01-12 01:01:33 8 0
[부연설명] 또한 조상 상까지 모시는 것도 나중에 생겼다. 조선조 경국대전에 따르면 3품관 이상은 고조부까지 4대 봉사(奉祀)를 지내고, 6품관 이상은 증조부까지 3대 봉사, 7품관 이하 선비들은 조부모까지 2대 봉사를 하고, 서민들은 부모만 제사를 지내면 된다. 그 전까지 양반집에서만 하던 제사를 서민들도 지내게 된 시점은 18세기 영정조 시대로 학계에선 본다. 이때 제례와 함께 족보 문화, 장남 위주의 상속 문화 등 양반의 관습이 서민층으로 내려왔다고 한다. 이후 갑오경장 이후 반상이 무너지면서 너도나도 높은 양반처럼 4대 봉사를 하는 현상이 생겨났다. 마치 높은 벼슬이 있는 집인 양 4대 봉사를 하고, 2대 봉사만 하면 우리 집이 상놈 취급받는다는 인상이 생겨버린 것이다. 4대 봉사를 한다고 하면 기본 8명에 작은할머니까지 합하면 10명 이상으로 늘어난다. 현대 학계에서는 "생전에 면식이 있는 부모와 조부모로 축소해서 제사를 모시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하고 있다. 퇴계 이황의 형 온계 이해 선생의 종가는 4대 봉사를 한날한시로 정해 거행하고 있으며, 안동의 다른 종가에서도 기제사를 합사하는 집안이 늘고 있다.
추천 신고

추천완료
dagdha 2025-01-12 01:01:46 9 0
[부연설명] 제사에 생전에 돌아가신 분이 좋아하던 음식을 올리는 것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애초에 예서 어디를 봐도 '반드시 이걸 놓아라'거나 '이건 놓지 말아라'는 규율이 없다. 지역마다 나는 과일과 특산품이 다르기 때문이다. 오히려 조상님들이 살아생전 좋아하셨던 음식을 제사에 올리거나 맛보지 못한 음식 구해서 드리는 것도 하나의 예일 수 있다. 많은 음식을 차려 제사에 찾아온 친지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체면과 허례 의식 때문에 음식 가지수가 크게 늘게 된 것이라는 지적에 맞추어 볼 때 확실한 건 음식의 가짓수가 중요한 건 아니라는 것이다. 제사음식을 준비하고 차리고 정리하는 노동은 여성의 몫이고 제례 의식은 남성남 참여하고 즐기는 향유물로 전락한 것도 문제다. 그렇게 전통과 법도를 따질 거면 주자가례를 따르면 된다. 주자가례에는 "조상 제사를 지낼 때 제물 진설을 가장과 주부가 함께 한다. 특히 술을 올릴 때 첫 잔(초헌관)은 가장이 올리고, 두 번째 잔(아헌관)은 주부가 올린다"라고 되어 있다. 제례 문화는 예로부터 가가호호 다르다고 했고 퇴계 선생도 '시류를 따르라'라는 교훈을 남겼다.
추천 신고

추천완료
빵빵한저금통 2025-01-12 17:10:55 10 0

이거 울엄마 작년 제사상임 신랑한테도 굳이 제사 같이 치르자하고 부담전혀안줌. 일마치고 와서 같이 먹는 정도로 참여함. 근데 시댁 집안 시제를 지내고, 시제 음식을 집집마다 돌아가며 며느리가 장만하고, 시댁안에서 독자적으로 지내는 제사는 시아버지 형 제사 하나를 지냄(명절과 별개로). 난 그분 얼굴도 본적도 없음. 그 제사 준비도 시어머니랑 형님이 다함. 피섞인 시아버지, 큰아들은 음식준비하는거 손가락 까딱 안함. 그래서 난 작년부터 제사 참여 전혀안함. 공짜 노동력 취급하는데서 내 시간과 에너지를 쏟으며 ㅈ같은 기분을 느끼고싶은 맘이 1도 없음.
추천 신고

추천완료
빵빵한저금통 2025-01-12 17:13:19 1 0
그리고 복숭아를 제사상에 올렸다고 귀신 결계라느니 헛소리들이 많은데 본인 조상들는 귀신돼서 둥둥 떠다니는 건지… 나는 그냥 추억하면서 음식 먹는건데 뭐그리 귀신이네 어쩌네 주둥이릉 나불나불 거리는지…
추천 신고

추천완료
그레잇티처 2025-01-12 17:29:12 5 0
나도 우리누나 제사상 내가차려. 와이프한테는 잠깐 나가있어달라 그래 .. 내가 우는모습 보이기싫어서.. 제사음식은 밥이랑 국 그리고 누나가좋아했던 짜장면 짬뽕 피자 이렇게 배달시켜서 올려..그래도 작년부터는 우리애기가 같이 인사해서 누나가 좀 즐거워할거같아 마침 내일이 기일이라그런가 오늘따라 마음이 가라앉네
추천 신고

추천완료
엘나이스 2025-01-12 01:04:12 3 0
모여서 밥만 먹음 됐지 뭐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소방기술사 2025-01-12 01:18:09 28 1
진짜 조상덕 보는 사람은 저때 안감 남들 안갈때 감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rkselRindy 2025-01-12 01:20:53 4 0
제사 자체는 평소 연락도 안하는 친척들과 만날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함. 옛날 부잣집이야 명절에 상다리 부러지게 해서 주변 평민들한테 나눠주는 게 관례였다지만, 본래 의의는 죽은 사람이 좋아하는 거 몇 개 올리기로 알고 있음. 조상님 좋아하시던 거 올리고, 요즘 애들 이거 좋아한대요~ 라는 핑계로 애들 좋아하는 것도 올리고, 배달음식도 올려서 친척들과 간만에 모여서 즐겁게 식사하는 거라면 충분히 좋지 않을까?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아니근데저새3끼가 2025-01-12 01:36:07 0 0
우리 부모님도 완전 옛날분이시라 예전엔 일년에 몇번씩 있는 제사 다 하고 그랬는데 이젠 정말 간소하게 하시더라 최근엔 우리(부모님) 죽고나면 제사는 하지말라고까지 하심ㅜㅜ 존나 챙겨드릴거임 시1발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IlllIlllIl 2025-01-12 01:45:00 4 0
근데 또 진짜 재벌명문가는 제사 제대로 기똥차게 지키면서 드린다던데 ㅋㅋ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솔밑 2025-01-12 02:26:04 38 0
우스개소리로 그 쪽은 조상님 덕 봤으니 신나게 지내야 하지 않겠냐고 ㅎㅎ.......... ㅎㅎㅎㅎ 케바케긴 하지만 진짜 있는 집들은 명절에 안 나감. 명절에나 쉬는 성실한 직장인들이나 명절에 사람 많고 공항 밀려도 나가는거지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사람들이 궂이 안그래도 사람 미어터지는 명절에 놀러나갈 이유가 없음. 그런 사람들은 그냥 아무때나 놀고 널널한 평일에도 놀러다님.... 그냥 이만큼 많은 한국 사람들이 꼭 소수의 상류층이 아니더라도 해외 나갈정도로 경제적으로 부유해졌고, 다만 아직 남들 다 쉬는 명절이 대체로 길게 쉬니까 몰린다고 보는 정도여야 할 것 같기도 함......
추천 신고

추천완료
솔밑 2025-01-12 02:28:33 2 0
명절에 각자의 행복을 찾아 떠난다는건 물론 긍정적이라고 봄. 연휴를 맞아 놀러가는게 절대 잘못 된 것도 아니고, 다만 명절에 제사 차례 지낸다고 다들 억지로 지내는건 아니고 누군가는 정말 그리운 사람을 기리든지, 정말 소중한 가족끼리 모여서 만남을 즐기는 집도 있는거지...
추천 신고

추천완료
해비끕물뽕 2025-01-12 10:09:16 37 0
이게 현대시대에서 재벌가에서 제사지내는게 과거 조선시대때 제사지내는 거하고 비슷할거임 기본은 조상에대한 감사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집안사람들이 모여서 자신들의 카르텔을 확인하는 자리니까요 저 자리에 끼냐 못끼냐가 삼성가의 사람이냐 아니냐가 판가름 나는거니까
추천 신고

추천완료
리찌양 2025-01-12 11:00:47 0 0
궂이 아니고 굳이
추천 신고

추천완료
chanceux 2025-01-12 12:55:14 25 0
거긴 물려받을거 많아서 어른들 말 잘 듣는게 맞음
추천 신고

추천완료
ddongle 2025-01-12 01:52:33 0 0
제사는 지내더라도 굳이 저럴 필요없이 친척과 가족들 모여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함.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연우Abby 2025-01-12 01:53:38 0 0
우리도 요즘엔 추석엔 산소가서 밥먹고 구정땐 산소 아래 마을 나와서 밥먹고 헤어짐. 그럼에도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는게 울 큰엄마가 진짜 고생 많이하셨거든....울 아부지도 엔젤이라 부름....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쿠크다스아이스크림 2025-01-12 02:10:22 11 0
ㅇㅈ 우리 부모님도 제사 지내다 부질없다면서 해외여행 다니심 100만배 행복하시다고함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Arumdurii 2025-01-12 03:49:23 0 0
난 제삿밥 좋아하는편이라 한번씩 집사람이랑 해먹는데 뭐랄까, 나름의 가족끼리 모여서 다같이 팟럭 하는 느낌으로 1년에 한번씩 모였으면 하는것도 있긴 함.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먹거리주문하기 2025-01-12 07:57:18 74 0
재료 준비하고 음식 차리고 등등 온갖 뺑이는 다 여자들이 치고, 남자들은 그냥 차려진 거 앞에서 절이나 좀 하다가 모여서 술만 쳐먹음. 열 살 언저리의 꼬맹이였던 내가 봐도 어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싶은 광경이었지. 그 개지1랄을 보며 자란 입장에서 제사만큼 부질없고 고통만 주는 뻘짓이 없다.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Paouhh 2025-01-12 08:49:46 5 0
다들 없어지는 추세라는데 울 남편집은 왜 아직도 지내고 있더냐ㅠㅠㅠㅠ 에효ㅠㅠ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환각토마토 2025-01-12 18:59:33 0 0
울 부모님 같은 경우도 명절에 괜히 뻘쭘하게 있는것도 그렇고 자식들이 모여서 옹기종기 음식 만드는 재미로 제사 음식을 만듬. ㅜㅠ. 하도 뭐라하니 간단하게만 준비 하는 걸로 바뀌긴 했음.
추천 신고

추천완료
고로케트 2025-01-12 08:57:33 2 0
나도 논란있을때 왜 그런말 있잖아요 하면서 저 문장 나불대면 다들 아! 함 ㅋ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서초동차은우 2025-01-12 10:14:46 14 3
근데 오히려 조상덕 못 본 사람들이 명절에 시간내서 해외가는거아녀? 조상덕봐서 여유있으면 평일에 가야지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사장니뮤 2025-01-12 10:34:52 3 0
나도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함. 진짜로 조상덕 본 사람이면 제사든 뭐든 그런 의식을 통해 내가 누구고 우리가 누구인지 재확인하는 절차를 가졌을 거임. 왕이 태어나면서부터 왕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자라면서 그런 정체성을 가지는 것처럼. 일 안하고 평일날 놀아도 먹고 사는데 지장없는 집안이면 정체성 문제는 중요한 이슈로 다룰거라고 생각함
추천 신고

추천완료
리찌양 2025-01-12 11:02:48 8 0
따지고들자면 친척포함 대규모가 날짜 맞추는게 연휴인 명절이 젤 쉽지. 일반적인 날에 연차같은거 써서 맞추는 게 쉬운일은 아니니. 거기다 명절에 항공료 생각하몀 돈 없으면 힘들지.
추천 신고

추천완료
야즈묘 2025-01-12 10:48:12 1 0
모여서 얼굴 보는 거 좋은데 왜 오랜만에 만나서 부탁을 그리하냐고; 우리한테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돈도 제대로 안 주고 주는 거라곤 제삿밥 주면서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트레이드 2025-01-12 10:57:25 0 0
사실 화를 면하려고 지내는게 맞는거 같다ㅋㅋ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트롤롤롤타 2025-01-12 11:01:18 4 0
첫사진은 차례상 아닐건데... 아마 제주 4.3 사건으로 집안 식구들이 한날 한시에 다 죽어서 저랬던걸로...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나는고양이있지 2025-01-12 12:03:09 2 0
우리집은 윗윗대가 돌아가시면서 이제 제사 지내지 말라고 하셔서 안 지냄=안 모임=안 만남. 사이가 안 좋거나 한건 아닌데 굳이 만날 건덕지도 없는? 타인이 됐음. 어른들끼리는 가끔 만나시는거 같고, 우리 항렬까지는 명절때 문자 주고 받는게 끝이고, 우리 아래 항렬은 서로 누가 있는지도 모름. 처음엔 여행도 가고 명절 편하게 지내서 좋았는데 친척들 뿔뿔이 흩어지고 나니 이게 맞나 싶어 다과상이라도 차려놓고 밥이나 먹는 걸로 유지했어야 했었을지도.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짜증나네진짜 2025-01-12 14:23:55 3 0
근데 웃긴게 진짜로 잘사는 집들은 제사 꼬박꼬박 다챙기면서 싸우지도 않음 오히려 자기들이 제사 가져갈려고함.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매드베이커 2025-01-12 14:26:57 3 0
제사를 지내면 조상한테 복을 받는게 맞음...과학적으로 모든걸 설명할 순 없음...복을 독차지 하려고 혹은 많이 받을려고 딸들은 참석도 못하게 했고....다 떠나서 조상이 고맙지 않나? 난 우리 부모님한테 너무 고마워서 우리 부모님을 만나게 해준 양쪽 할아버지 할머니도 고마워...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첫째아들들이 지내주니까 나는 우리엄마빠 제사는 내가 지내줄거임 고마우니까...나 키우느라 고생 많이 했으니까....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하우스오브모건 2025-01-12 14:51:41 17 0
결국은 제사를 준비하는 주체와 제사덕을 보는 대상이 일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의견이 분분해지는 건 아닐까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남감탈 2025-01-12 14:56:33 1 0
분분한 낙화..
추천 신고

추천완료
빵빵한저금통 2025-01-12 17:17:41 0 0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할때
추천 신고

추천완료
써니사이드UP 2025-01-12 15:02:09 2 0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어가던 와중에 코로나로 완전 정리된 느낌적인 느낌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예비군테러 2025-01-12 15:34:40 0 0
홍동백서 뭐 그런 법도 박정희때 생긴거라던데 그런거 없고 걍 돌아가신분 생전에 좋아하던 음식 올리면됨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반짝이로진화중 2025-01-12 15:36:39 15 0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저번에 고모가 아버지 제삿상을 차려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시길래 흠 어머니가 기독교식을 원하셔서요 고모가 차려주시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라고 했더니 아무 말도 안하시더라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욕할려고할때웃는아이 2025-01-12 21:00:25 2 0
ㅋㅋㅋ 저 애기때는 잼민이의 패기로 왜 고모는 아뭇것도 안하고 우리엄마만 일해요?? 진심 궁금해서 물어본적있음
추천 신고

추천완료
뿅뿅길드 2025-01-12 16:03:10 8 0
원래 양반들이 하던 문화인데 족보에 족도 없는 일반사람들이 하나같이 족보 만들고 ㅋㅋㅋㅋ 제사지내고 있음 제사지내는 사람들의 8할이 일반 평민 X놈일텐데 말이지 ㅋㅋㅋㅋ 우스움…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욕할려고할때웃는아이 2025-01-12 20:58:59 0 0
ㄹㅇ ㅋㅋㅋ 너도나도 양반가문인척하고 싶어서 제사상 푸짐하게 차리기 배틀뜨니까 가정의례준칙도 만들었다는데
추천 신고

추천완료
유때봉 2025-01-12 16:26:53 7 0
제사 지내지말자 주의고 와이프도 똑같은데 와이프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밑에 아들들이 다 싸워서 제사안지내고있었음. 생전에 손녀(와이프)를 예뻐하셧다고 들었는데 어느날 와이프 꿈에 우리할아버지 제삿날 구석에서 혼밥하시고 가셧단말 듣고 장인어른이(막내)가 혼자 제삿날 제사지내시는중..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광화문영감 2025-01-12 18:14:26 0 0
70~80년대 우리나라 기독교의 확산에 불을지핀게 제사 안지내는 기독교의 특징도 있었다고 함ㅋ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불닭삶은면 2025-01-12 18:28:50 0 0
그래, 내부모 내 조부모이고 전통이지... 그냥 난 내가 하고프지 이외의 참석은 부담스럽드라...ㅠㅠ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승리의실버팽 2025-01-12 23:16:02 4 2
아직도 제사, 차례 지내는 집들 꽤 있을건데...하루 빨리 없애는게 좋다. 사실 이거만큼 부조리한 짓거리가 없다. 여자들만 개고생 하면서 먹지도 않는 제사음식 돈내고 사다가 차려서 한번 치르고 그 음식 다 남아서 먹는 거 몇개나 먹고 나머진 죄다 냉장고에 들어갔다 음식물 쓰레기통 행이지...제사 혐오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는데 혐오하는게 당연하잖아? 고생하는 사람 따로 있고 편하게 놀고 먹는 사람 따로 있는데 그게 옛날 미개하던 시절에나 먹히던 소리지 요즘 같은 시대에 가당키나해? 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 모여서 가족 단합 차원에서 하는 집은 모르겠어. 그건 나름의 의미가 있을 수 있겠지...하지만 전통적인 방식의 제사문화는 하루 빨리 없어져야할 미개한 구습에 불과하다.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최종보스그녀 2025-01-12 23:20:47 0 0
저글때문에 없어진게 아니라 관성마냥 명절에 모였다가 코로나때 한번 막혀서 차례 안지낸김에 없애죠 해서 없앤게 더 많을껄?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김포텐 2025-01-13 02:25:54 0 0
큰집이랑 사이 안좋아져서 왕래가 거의 없음 명절때도 안가는데 우리끼리 명절분위기 내려고 간단하게 전굽고 소주도 한잔 마시고하니까 좋음 남자여자 할거 없이 다 달라붙어서 하니까 분위기도 좋음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도도리아o 2025-01-13 11:53:46 1 0

명절에는 제삿상이 아니라 차례상을 차리는게 맞는거라고 하는데, 그 명성높은 퇴계이황 선생 가문에서도 그냥 차에다가 과일 몇개 다과 놓고 지방쓰고 절하는데 뭔 조상 덕 하나 본 거 없는 집안에서 상다리 부러지게 무리해 가며 제사를 지낸단 말인가? 살아계실적 맛있는거 더 해 드리지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어른폰 2025-01-15 13:15:59 0 0
누가 제사를 조상덕 보자고 함? 친척과의 관계와 살아있는 사람들의 마음으로 하는거지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김따뱅 2025-01-15 23:21:57 0 0
우리집은 기독교라 제사상 같은건 안하고 5살때인가 교회 안나닐땐 제사했던것 같지만, 어쨌든 우리집은 그냥 가족들이 맛있는 음식 먹으려고 하는 정도, 지금은 엄마도 나이드셔서 그냥 외식한다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니가생각한그것이정답 2025-02-03 10:25:32 0 0
저게 맞는말인거 같다........ㅎㅎ 나도 기독교라 애초에 제사는 안지냈지만 조상덕에 여유있는사람은 애시당초에 명절에 굳이 집에 있을이유가 없을꺼 같다ㅎㅎ 다들 쉰다고 놀러가기 바쁘거나 그냥 집에서 쉬겠지....... 아니면 모여서 다같이 놀거나 하지 굳이 서로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음식 만들어서 하나 싶기도 함....... 우리도 모이면 항상 큰집에가면 맨날 듣던소리가 이번에는 뭐가 얼마 올랐고, 내가 얼마나 고생했고, 그러셔서 맨날 남자들은 방한칸에 모여서 카드쳐서 돈걷어서 큰어머니 수고비 드림.......ㅎㅎㅎ 결국 카드치면 딴사람은 거의 없음 다 큰어머니 수고비 드려서.......ㅎㅎ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명절문화를 바꾼 세 문장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