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23: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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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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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물 애호가로써 너무너무 기대하고 있던 28년후.
개봉하자마자 봤습니다.
좀비 창궐 후 28년이 지난 세상, 썰물 때만 본토로 오갈 수 있는 섬마을.
본토로 첫 사냥을 나가는 12세 소년과 아버지.
배경 설정이 딱 좀비물에 걸맞고, 탁 트인 섬마을이나 자연 표현이 좋아서 시각적 볼거리는 충만해요.
스토리는 좀 애매한 게, 중간중간 등장인물들 행동이 이해 안 갈 때가 많고,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좀비물보다 감독의 철학 표현에 무게가 실려요.
깔아놨던 설정이 무너지는 부분도 있고, 특히 엔딩은 이게 뭐지? 싶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막 나쁘진 않았는데
기대했던 만큼 아쉬움이 남네요.
평가를 둘러 보니 망작이라거나 절대 보지 말라는 평도 많던데
저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던 듯??
점수는 6점 줄까 7점 줄까 고민중인데... 7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