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5-02-03 12: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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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폴스
2025-02-0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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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걸 한번 겪으셔서 받아들이신듯 ㅠ
문본좌
2025-02-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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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겠네...
2025-02-03 
넉돌이
2025-02-0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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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는건 어떤 감정일까
레전드인둘기
2025-02-0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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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구라쟁이소설가
2025-02-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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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고인의명복을 빕니다
아수라공갈
2025-02-0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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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사를 찾는게 인공적으로 힘들게 정신적 육체적 물질적으로 연명하는거보다 내정신이 또렷할때 인간답게 끝맺음 하고싶은거임....나랑 울엄마도 인공적으로나 연장하는거면 안하는걸로 평소 이야기함
대충대충해
2025-02-0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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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으로 돌아가셨던 아버지가 생각나네... 희망이 없다는걸 안 순간부터는 살고싶다가 아니라 편하게 가고싶다라고 하셨던... 이 병원 저 병원다니다 마지막 호스피스에서는 간호사분들, 의사선생님에게 편히가게 도와달라며 진통제를 계속 원하셨었음..
침뱉어버리기
2025-02-0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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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전주 친할머니께서 고비셨다 호흡기 끼고 고비를 넘겼다고 하는데 호흡도 거칠고 몸도 많이 부우셨었다 그 전에는 우 정도 반응은 하시던 분이 이제 눈에 초점도 못맞추신다 갈때마다 눈 만뜨시고 아무말도 못하시는데 무슨 생각을 하고계실까 조금이라도 더 살아 면회오는 자식들 보고싶어하실까 이제 그만 편해지고 싶으실까 의중을 알수가 없다..
신의만비
2025-02-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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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살고자 하는데 너무 아파서 죽는게 편할까 하면서도 내심 그래
시노모리아홉시
2025-02-0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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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직전까지 외가쪽 요양원에서 외할머니 가망 없으시다, 설 전에 돌아가실거다 하셨는데 어찌어찌 버텨주셔서 설에 일가 친척분들이랑 우리 가족(전 아파서 못감)이 다 같이 문안 드리러 갔어요. 근데 섬망도 오시고 정신없던 분이 가족들 모이니까 갑자기 정신이 맑아지시고 모두를 알아보고, 보름 넘게 못 드시던 죽도 넘기시더니 '나 집에 가고 싶다. 집에 가야 해...' 하셔서 다들 난감해 하시면서도 많이 나아지셨구나 하고 마음 놓고 연휴 끝나고 올라오셨어요
시노모리아홉시
2025-02-03
감기걸림심장이아픔
2025-02-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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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기간 마음의 준비를 했어도 슬프더라.. 그래도 오래 준비해서 덜한걸꺼야 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도 어느순간 어느기억에 나도모르게 팡 하고 터지는 감정이 힘들더라... 그래도 잘 보내드렸다고 서로를 다독여봐도 다만 조금만이라도 더 함께였으면 어떨까 몇년동안 후회가 되드라... 그래도 갑자기 마지막이 찾아온게 아니라서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슬프지 않은 죽음이란건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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