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더쿠인의 특성화고 선생 후기 [37] |
작성 2025-02-06 21: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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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0,935
마카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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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더쿠인의 특성화고 선생 후기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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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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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하는오징어
2025-02-06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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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특성화고 나와서 지금 임용 준비 중인데.. 사실 내 경험 상에도 본문 내용이 크게 다르..진 않음.. 어려운 문제지
벌써벗은o임금님
2025-02-07
마카티엔
2025-02-07
펭귄샴페인잔
2025-02-0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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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출신인데 뭐라 크게 반박할게 없기는 함..
요개
2025-02-0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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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계 출신이긴한데 한글의 위대함을 느낌 저러 사람도 글을 읽을 수 있구나하고 뜻은 이해 못해도 읽는다는게 초등학교만 나와도 이해할 단어를 이해 못하더라 그런 사람이 반에 한 두명 있음
우리동네음악병장
2025-02-07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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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친구 하나가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에 있는 요리 관련 특성화고에 들어감. 성적보고 가는 곳이었고 나름 공부 좀 하는 애들이 모였을텐데 불과 1년만에 얘는 담배를 물고다녔고 산삼보다 고삼 고삼보다 중삼 이딴 농담을 치는 고1짜리가 되어 돌아왔음....
2025-02-07 
자동차좋아함
2025-02-0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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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menway
2025-02-07 
라면쥬스
2025-02-0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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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출신인데 이사장겸 교장이었던 사람이 돈을 밝히고, 그런 교장한테 아부하는 질나쁜 선생들 있었음. 겉으론 안그런척 했지만 학생들 무시하는게 나같은 눈치없는 애들눈에 보일정도 보이는 선생도 있었고 물론 본문처럼 관대하든 엄하든 정말 애들 사랑할려하고 가르칠려하는 선생님들도 있었지
라면쥬스
2025-02-07
수퍼리치77
2025-02-07 1
1
선생들 인성검사해서 학생비하하고 질알' 갑질하는놈들 짤라 내면 됨. 어딜가나 윗대가리들이 문제임. 윗물리 맑아야 아랫물이 맑음
모쏠도결혼가능
2025-02-0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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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하란
2025-02-11
소복애비
2025-02-0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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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거다, 옛날부터. 농고, 공고, 상고를 소위 똥통 학교라고 매도하고 인문계 나와서 대학 진학하는 건 당연한거고 그게 아니면 사회 낙오자 취급했으니... 특성화고니 마이스터고니 해서 이름은 그럴듯 하게 바꾼다고 인식이 저모양이면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를게 뭔가?
모쏠도결혼가능
2025-02-07 20
0
내가 처음으로 실업계 문화적 충격을 느낀게 자격증 시험보러 20여년전 여공고를 간적있었는데 벌점 항목표가 크게 게시되어있었는데 가장 상단 최고 벌점이 임신인가 출산인가 그랬음...
불행한가자미
2025-02-07 162
1
저 내용만 보아도, 저 아이들의 교육수준이 낮은 것은 개인차가 아니라 성장환경, 교육환경 측면의 부의 대물림인게 명백하지.. 저 아이들이 본성이 나쁜게 아닌데도 환경에 의해 나쁜길로 빠질 확률은 훨씬 높아지는 것이니까, 평등이나 기회균등 같은 이상주의적인 당위성을 떠나서 사회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서라도 국민들의 최저교육수준, 생활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은 굉장히 중요함. 그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국 개인의 탓을 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 차원의 지원과 보호를 통해서 예방하는게 더 중요하지..
청주댁
2025-02-0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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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남편이 인천출신이라 운봉출신 친구가 몇 있는데... 내가 생각했던 개 양아치랑은 거리가 멀음.. 학교생활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근데 확실히 집안환경이 좀 많이 안타깝고 특히 공부머리가 안 따라주는게 너무너무 안타까움.. 어느정도냐면 친구 중 한명은 필기를 자꾸 떨어져서 운전면허도 못땀..ㅜㅜ
dagdha
2025-02-0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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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잘못이지. 에휴...
눈인
2025-02-0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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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잘못이다 남탓은 나르시즘과 소시오 사이코 반사회적인격장애 그외의 psycology&가스라이팅의 종말
심야라면
2025-02-0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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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특성화고 나왔는데 나보다 돈들 잘 벌더라. 범죄만 안 저지르면 괜찮아
순수여름
2025-02-0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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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특수학교를 방송에내보내고 요즘 학생들은 다 이래요. 학교보내지마세요. 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게 금쪽상담소 이혼숙려캠프같은 방송임
꼬묶이
2025-02-0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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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공고출신인데 그시절 공고 인식도 바닥이고 중학교때 담임이 공고추천했을때 1명보낼때마다 인센받는다는 소문 있었음. 근데 다시 돌아간다고해도 공고 선택했을 듯. 난 공부 못하는 찐따부류라 친구들이랑 그래도 재밌게 학창시절보낸 듯(담배, 술, 알바 x)
시골하마
2025-02-07
웃대강외
2025-02-07
농기계사용자
2025-02-0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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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중에 정상적인 애들이나 인생4드론 공무원 노리고 들어온 애들이 어찌 저찌 교육청 시설관리 임용 성공하면 현수막은 존나게 붙여서 지역사람들 현혹시킴. 막상 특성화고 출신 임용자들은 조직안에서도 어리다고 무시당하는 시선과 부모님 뻘되는 늦깎이 공채 임용자들과 동기로 지내기도 힘들어서 아웃사이더로 돌거나 몇년동안 과잉보호 당해서 두번째 세번째 발령나도 여전히 업무에 적응못하고 실장들한테 들들 볶임. 물론 19살에 들어와도 잘하는 애들은 잘 함.
빵파는빵쟁이
2025-02-0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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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를 낳아도 되는 사람들은 "잘 키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 한다고 미루고 미루고 그러다가 딩크가 되고...// 애를 낳으면 안되는 것들은 아무 생각 없이 애를 싸질러서 ... 태어나서 그대로 고통과 사회 시스템에 부담을 주고... 잘 모르겠다.
안수정등
2025-02-0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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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우리 가게 알바하던 친구가 특성화고 다니는 친구였는데 편부에 새엄마라 집에서 별 관심이 없던 녀석. 중3때부터 알바했고 나중에 대학가서도 방학에 알바 올정도로 완전 성실했음. 자기 식당하고 싶은 꿈도 있었고. 평소 너무 기특하게 봤은데 어느날 그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오신거. 내가 "그 학교 친구가 우리가게에서 알바도 하고 그러는데 얼마나 착실한지 너무 기특하다' 하고 칭찬했더니 그 선생님들 왈... '우리 애들이 그럴리가 없는데~' 하고 지들끼리 웃음. 애도 착실했지만 선생님들도 기운나라고 얘기해붰더니... 씁쓸했음
안수정등
2025-02-07
덩기덩수
2025-02-0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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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실업고 애들 무시하면 안 되지. 지역 실업계 애들 그 지역에 그대로 자리잡고 옛날에 꼴통으로 기억되던 애들이 어른이 되어 대부분 멀쩡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그 지역의 기반을 형성함. 공부 좀 한다하고 대학가는 학생들, 대학 진학 이후 본향은 잠만 자는곳 지방의 경우 취업 후엔 대부분 아주 떠남.
마시내
2025-02-0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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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근무할 때 느낀게, 동네마다 정말 애들 수준이 너무 다름. 비행장 근처 집값 싼 동네에선, 학생이 학교 안오고 피시방가서 잡아왔더니 교육청 공무원인 애비가 학교에 전화해서 우리 아들 왜 데려가냐고, 내비두라고 ㅇㅈㄹ 하는데 ㅋㅋㅋ.. 아니 중학교는 의무교육인데요 시벌거...
오늘은왠지배고파
2025-02-0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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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나도 특성화고 출신인데 진짜 다른 세상이야기다.. ㅋㅋㅋㅋㅋㅋ 졸업한지 오래되긴했지먄.. ㅠ
오늘은왠지배고파
2025-02-07
이왜웃
2025-02-07
빨간망토초초
2025-02-0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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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고 출신인데 쟤들처럼 살면 미래가 없겠다 싶어서 공부 열심히 함...고등학교 졸업식을 기점으로 싹다 손절....엉뚱한데 가서 담배피다 불내지 말라고 체육관 뒤에는 재떨이가 있었지...
마카티엔
2025-02-07
ahnhyung
2025-02-0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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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학교라는 제도 자체가 변해야한다고 봄. 기술과 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데 학교에 갔다 왔다 하면서 배우는 방식은 몇 십년동안 그대로임. 물론 그 와중에 교육과정이 지속적으로 개정되었다지만 그 효과는 과연???? 교육의 효과는 즉시 나타다는 것이 아니라고 변명하기에는 그동안 기회와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음. 학교라는 공간, 교사 학생간의 관계, 교육방식(수업시수, 학기제 등)의 개혁은 백안시하고 다른 것에만 몰두하고 있는 현실부터 개혁해야한다고 봄
한쪽만남은놈
2025-02-0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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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딸 이번에 특성화고 간다. 내가 보냈다. 하지만 삐뚤어지거나 그럴꺼 같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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