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까지만해도 짜장면 다음으로 인기있던 중국집 우동이 사라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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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아빠 2025-02-07 16:55:30

1 중식우동, 울면 이거 해장용으로 진짜 맛있는데 요즘은 메뉴없는곳이 대부분임 [4]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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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돌이2 2025-02-07 16:49:36 13 0
우동 많이들 드십셔. 아직도 메뉴에 우동이 있는 집은, 대개 우동 좀 치는 집일 확률이 꽤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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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라고동 2025-02-07 16:50:14 15 0
재수없으면 비린 우동이 나올 수도 있음 몇번 당해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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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베이시스트 2025-02-07 17:02:51 9 0
갑자기 이랏샤이마세를 외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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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무리무리 2025-02-08 00:14:14 5 0
ㄹㅇ 우동이 젤 위에 있어서 마 자신있나 하고 먹어보면 와 좀 치네 이러면서 단골된 곳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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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Label 2025-02-07 16:51:38 1 0
나도 중국집 우동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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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아빠 2025-02-07 16:55:30 79 1
중식우동, 울면 이거 해장용으로 진짜 맛있는데 요즘은 메뉴없는곳이 대부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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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커먼스 2025-02-07 17:41:15 45 0
맞어 해장용으로 진짜 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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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답글입니다.
탕수육대짜 2025-02-08 00:22:39 8 0
해장으로 함 해봤는데 괜찮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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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사이드UP 2025-02-08 08:32:06 0 0
울면 안돼. 싼타할아버지는 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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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내운명 2025-02-08 17:36:39 0 0
진짜 ㅋㅋ 나는 아직도 울면으로 해장함 진짜 숙취 쭈욱 내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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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 2025-02-07 22:07:38 1 0
우동이 뭔 맛인지 상상하고싶으면 그집 울면에서 전분물이 빠진 버젼이라고 보면됨. 최소한 내가 자주가는 중국집은 그런느낌으로 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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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앤크아몬드 2025-02-07 23:12:47 4 0
매운맛 짠맛 먹으면 덥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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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타카유키o 2025-02-08 01:55:32 4 9
뭔가 사라질 이유가 있었겠지... 맛이 없어졌거나 가격 경잰력을 잃었거나 일본식 우동에 밀렸거나... 가격 경쟁률 있고 맛도리인 메뉴였는데 그냥 그저 짬뽕에 밀려 사라졌다는 건 좀 이상한 게 두 메뉴는 맛이 겹치지 않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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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타카유키o 2025-02-08 01:58:37 2 8
물론 저 셰프님 어마무시한 분인거야 나도 알지. 중식에서라면 우리 나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하실 분이란 겅 잘 알아.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맛이 있고 가격도 나쁘지 않은 음식을 외면하는 종류의 사람들이 아닌것도 사실이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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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naR 2025-02-08 03:57:50 0 0
맛있어도 재료비가 많이 들어가서 비싸지는데, 사람들은 그걸 용납못하거나... 싶지... 결국 '이건 얼마라도 먹고 싶은 맛이야', '맛있는데, 이 돈 주고는...' 등의 사연 속에서 정리되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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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타카유키o 2025-02-08 04:44:11 1 3
그니깐 음식이 사라지는데는 반드시 사유가 있음. 단순히 짬뽕이 뿅☆ 하고 나타났다고 우동이 억! 하고 죽었을리가 없다는 거지. 국밥이란 음식도 원래 오리지널이라 할 수 있난 조리법은 토렴식인데 오히려 토렴식이 밀려나고 따로국밥 형태가 대세를 이루게 된 건 위생관이 중요하게 떠올랐기 때문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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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타카유키o 2025-02-08 04:52:51 1 2
덧쓴이가 하는 말이 결국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버렸다는 거고. 다른 건 몰라도 음식이란 건 사라지는데 사유가 반드시 있음. 지금이야 앞접시 없으면 식사 못 하고 집에서도 서로의 국을 따로 덜어 먹지만 나 어릴적엔 앞접시를 요구하는 경우가 적었고 그래서 아예 제공 안하는 경우도 있었음. 이 당시에는 토렴식 국밥집들 건재했고. 밥이라는게 상온에 두면 굳기 마련이라 토렴을 거쳤던거고. 중화 우동 먹고 싶으면 고급 중식당 가면 됨. 그런곳에서는 아직도 판매하고 있음. 일본 우동과는 다른 매력이 있음. 이 맛난 걸 동네 중화요리집에서 포기한데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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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타카유키o 2025-02-08 05:02:51 1 2
어디 굴짬뽄을 먹었길래 중화우동이랑 비빌려는 건지 이해가 안 가네. 그냥 담백하고 진하면 중화우동 맛인가. 맑은거 같은데 진한거 같고 감칠맛이 혀를 사정없이 폭행해서 정신없이 들이키게 되는 맛인데... 굴짬뽕은 그냥 해장하기 편한 담백하고 진한 국물맛에 먹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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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노래방 2025-02-08 11:02:42 1 0
중식우동이 어린층이 먹기에는 좀 애매한 포지션이지. 가격도 내 기억에 당시 삼선짬뽕 가격이라 중국집에서도 아버지만 시켜 드셨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 그러다보니 어릴때 중식우동에 입맛 들인 사람이 적다보니 그런게 아닐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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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타카유키o 2025-02-08 11:28:05 0 1
그런 부분도 있을거 같고 개인별 선호 음식이 아닌 메뉴 통일로 시키던 문화에서 우동 외치긴 어려웠을거긴 해. 검색해보니깐 타 메뉴에 비해 식자재 보관이 어려운데 경쟁메뉴가 늘어나면서 뒤로 밀린 거라는 모양이네. 셰프들 의견은 그렇대. 사회초년생 되기전에 자유롭게 고루긴 어려운 매뉴였던게 가장 큰 듯. 근데 맨날 듣는 소리겠지만 잘하는 곳은 진짜 개맛있고 아닌 집은 진짜 아니야. 좀 비싼데서 먹어보면 후회는 안 하는 메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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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티엔 2025-02-08 11:50:40 0 0
얘 왜 반대흡수기 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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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타카유키o 2025-02-08 11:55:48 1 0
최근에 웃자 덧글창 곱창낸 전적 있음. 그래놓고 또 셰프님 말씀을 정면으로 부정해서 분탕이라 오해를 했나 봄. 근데 요리는 이유없이는 안 사라진다는 의견을 굽힐 생각은 없어. 인간이 먹는 즐거움으로 이 모진 세상을 버텨내는거고 멸종위기니 제발 먹지말라고 호소했는데도 잡아먹어서 결국 멸종됐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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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노래방 2025-02-08 13:43:18 2 0
부모님이 중식 오래하시다가 한 십오년쯤 접고 은퇴하신 친구가 있어서 물어봤더니 아버님 피셜로는 재료는 삼선짬뽕이랑 비슷하게 들어가는데 짬뽕은 해물 선도가 좀 떨어져도 맛에 큰 차이 못느끼는 손님이 많고 우동은 해물 선도가 맛에 영향을 많아 준다고 하네. 훔볼트 오징어 쓰기 시작할때부터 단가 차이로 우동 안하는 집이 늘어났다고 하심. 훔볼트 오징어는 식감이지 국물맛이 안난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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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문서갱신중 2025-02-08 22:09:16 1 0
맑은국물 요리에선 냉동과 생물의 차이가 너무커서 단가 때문에 포기해버린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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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gnl99 2025-02-09 12:18:28 0 0
재료관리 어려움 -> 선도 떨어짐 -> 맛이 떨어짐 / 짬뽕 -> 입맛변화 = 고춧가루 사용 증대 -> 맵고 얼큰한 맛이 대세 = ex) 신라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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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gnl99 2025-02-09 12:23:20 1 0
분명한건 우동은 슴슴하면서 깊은 맛이고 짬뽕은 맵고 짜고 자극적인 맛이라는 거. 우동=평냉, 짬뽕=함냉, 또 당시 짬뽕은 현재와는 사뭇 다른 위상으로 특별한 외식메뉴 중 하나였고. 당시는 외식문화의 태동기라 자극적인 음식이 잘 먹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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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gnl99 2025-02-09 12:25:06 0 0
진순이냐 진매냐. 과거엔 매운라면의 대명사였던 신라면이 지금은 제일 안 매운 거 얼마나 맵냐고 물으면 "신라면 정도니까 괜찮으세요." 란 말이 될 만큼 입맛은 지속적으로 변하는데 우동은 그 자리에 있고 짬뽕은 계속 매워지고 그 차이가 제일 크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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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8 03:23:31 게시물이 11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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