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나 싶다.
우리 엄마는 이번에 60년대 생이신데 친구의 친구 소개로 월 100만원짜리 적금형 보험을 듬

근데 이게 8년 이상 들면 몇 백 정도 이득 보는 구조인데 중간에 해지하면 년차에 따라서 반도 못 받음

매달 그렇게 내도 여유가 있는 상황이면 모르겠는데 당장 몇 달 뒤에 집 내놓고 이사가야되는데 집 살 비용이 없어서 어디서 돈 빌릴 지 고민 중인데 보험을 든거임.

들기 전에도 몇 주 전부터 말도 안된다고 질병 보장 내역도 금액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은데 왜 드냐고 오래 설득해서 결국 안한다고 했다가 이번에 이사 관련되서 얘기하다가 우연히 알게된거임.

나는 도대체 왜 들었냐고 엄마한테 따졌는데 엄마가 자리를 피함

이런 일이 살면서 한 두번도 아니고 그 전까지 매달 보험료로 가족들 거 다 합쳐서 100 넘게 내면서 살아왔으면서 왜 또 당하는 지 모르겠음

보험료를 100 내면서 돈 없어서 나는 학생 때 버스 안타고 걸어다녔고 주말에 알바했었음 장학금도 1000만원 가져올 정도로 열심히 살았는데 엄마가 저런 짓 하고 4명의 형제들은 지들만 생각해서 엄마한테 용돈도 안줌

진짜 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