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놀라운 장사수완 [73] |
작성 2025-02-20 04: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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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6e가 출시되었음.
해당 라인업은 공식적인 설명은 없지만 애플의 보급형 라인업인 se시리즈를 계승하는 것으로 여겨졌음. 실제로 해당 모델이 공개된 이후 se 3세대는 애플스토어에서 내려갔음.
아이폰 se시리즈는 보급형 기기로 재활용 부품으로 만들어 아이폰 치고는 저렴한 65만원（429달러）라는 가격에 판매되었다.
se시리즈는 이전세대의 낡은 폼팩터와 재활용 부품을 사용한다지만 칩셋은 항상 최신걸 탑재해줘서 그럭저럭 쓸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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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se시리즈는 그렇게 선호되던 모델은 아니었으나 16시리즈 출시를 기점으로 상황이 변하게 된다.
최근 스마트폰의 가격 상승과 이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가격이 비싼 프로모델 대신 일반 모델을 구매하거나 se시리즈의 신규 라인업을 존버한다는 썰이 시장에 풀려버린 것이다.
이대로라면 값싼 se시리즈 판매량이 높아지고 애플의 자존심이던 높은 플래그쉽 판매율과 매출이 줄어들 위기인 상황!
애플은 se라는 싸구려틱한 네이밍 대신 16e라는 애플다운 혁신적인 네이밍과 함께 이 보급형모델을 99만원（599 달러）라는 가격을 책정해버린다.
이렇게 오늘도 팀 쿡과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영혼이자 자존심, 아이폰의 브랜드가치와 회사의 매출을 지켜내게 되었다.
se 4세대를 존버하던 거지들로 하여금 99만원의 16e를 살바엔 25만원 더주고 걍 16 일반모델을 사고말지라는 생각이 들게하였으니 이 얼마나 놀라운 업적인가?
새롭게 출시되는 16e모델에는 맥세이프 지원을 빼먹는 사소한 찐빠가 있었으나 그런것이 어찌 중요하리?
오늘도 애플의 주가는 굳건히 세계 2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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