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와 중견 사이 300명 기업이고 연구개발직 재직중이다.
사람이 필요해서 구인공고 올렸고 내가 연차가 좀 되다보니까 이력서 & 1차면접 같이 진행하고 있는데 진짜 안타까운 사람들이 많다..
진짜 왠만하면 아래 내가 언급한것들 하지마라. 곧 면접시즌이니까 참고하면 됨.
1. 이력서나 실무면접때 구라치지 마라.
- 모르면 모른다고 해. 뭐 유튜브나 커뮤에서 모르는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지 본다는 그딴소리 듣지마라.
물론 난 연구직이라 다른직군은 다를수 있음. 근데 최소한 연구직종 이력서 쓸때 구라치면 실무면접때 무조건 걸리고 그냥 퇴짜임.
실무 면접때, 니가 다 알것이라 생각하고 물어보는거 아님. 어디까지 알고있나 어떻게 알고있나 얘를 써먹을순 있나 정도의 파악하려는거임.
어설프게 아는척 연기하면 다 들키니까 모르면 모른다고 해라 그냥
2. 님 스펙이나 스킬딸린다고 쫄아있지 마라.
- 구인공고에 보통 대졸이상, ~~~ 우대, ~~~~ 필수 등등 되어있는데, 니가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그냥 이력서 써라.
전문대 나왔지만 다른스킬이나 경력 갖고있으면 그냥 쫄지말고 이력서 쓰고 면접볼때도 쫄지마
월급을 받아야 갑을이지, 면접때는 니가 갑임. 솔직히 요새 개발직군 중소기업? 사람 겁나 급하고 귀함.
3. 제발 솔직 부탁한다. 제발제발
- "혹시 다른데 면접보시고 결과 기다리는곳 있으신가요?" 라고 면접 마지막에 물어보면 뭐라고 답할꺼냐?
내가 본 사람들중 10명이면 10명 모두 똑같이 없다고 답한다. 어떤심정인지는 알아. 보험들어놓고 싶은데 있다고 말하면 안될거 같아서 그런거자나
그냥 있다고 말해. 이거 물어본 의도? 보통 2~3가지인데
너가 탐이나서 면접결과 보고할떄 점수 높게 준다음 빨리 합격시키려고 하거나, 또는 자신들 급여가 너무 낮거나 복지가 안좋아서 다른데로 가려고
하는사람인지 알아보려 하거나, 또는 다른 면접자들 일정을 땡겨서 결과를 최대한 빨리 도출하려고 하거나 임.
그리고 희망연봉 물어보면 내규에 따른다는 사람은 니 몸값을 니가 모른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후려치는경우가 대다수다. 후려치면 연봉이 마음에
안들어서 다른데 간다고 하겠지. 그럴바에 그냥 받고 싶은 연봉을 불러 어차피 돈벌러 와서 니 몸값을 니가 챙겨가야지 생전 초면인사람들한테 맡기냐
뭐 여러가지가 더 있겠지만 요샌 이력서들도 예전처럼 대하소설 안쓰고 잘들 하는거 보니 여기저기 유익한 정보들을 많이 참조하는거 같고
내가 언급한것들은 연구개발직 이므로 다른직군에는 해당 안될수도 있으나 그래도 참고하라고 공유함.
참고로 본인이 연구 개발직 지원자고 몸값을 모른다. 보유 스킬이나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하면 되고 내가 중소 - 중견 연봉을 대충잡아주면
1~3년차 제외
4년차 : 4100 ~ 4800
5년차 : 4800 ~ 5200
6년차 : 5200 ~ 5700
7년차 : 5700 ~ 6100
정도 생각하면 될듯. 물론 다를순 있으나 보통 업계들이 서로서로 연봉테이블을 어느정도 알기때문에 저기서 크게 엇나가진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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