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 때 잠자리에 들면 부모님이 내 뒷담화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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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우리결혼하자 2025-02-23 00: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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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런거 보면 눈물나.... 어린시절을 극복하고 좋은 부모가 되어준 모든 부모님들을 존경함. 아이에게 주는 사랑을 통해 역설적으로 치유받는 우리네 삶이 되길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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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바른무림인 2025-02-22 11:04:07 16 0
???: 아 잠 좀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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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돌이o 2025-02-22 19:05:41 1 0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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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생o 2025-02-22 20:29:32 253 0
나도 그래서 아직까지 자는데 밖에서 엄마아빠 얘기하는 소리 들리면 놀라서 잠에서 확 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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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베이시스트 2025-02-23 09:14:34 28 0
분명히 나는 자취를 하고 있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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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소년단 2025-02-23 18:35:29 17 0
어우 ㅅㅂ 놀래야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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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를잘참는사람 2025-02-23 19:30:57 10 0
갑자기 분위기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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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기토 2025-02-24 00:34:41 0 0
그냥 한번씩 누워있다가도 엄마가 부르는 소리가 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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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123 2025-02-22 23:17:21 2 0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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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5-02-23 00:15:34 61 6
근데 또 그 부모를 생각해보면 아이가 듣기 싫을 이야기는 아이 잠든 뒤로 나름 미룬 거 아니었을까.. 아이 느끼기엔 험담이지만 00이는 오늘 수학시험 망했어 아직 나눗셈이 잘 안돼 친구랑 싸웠어 우리애가 먼저 욕했대 이런거 부부간에 공유하고 알고는 있어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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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럽시켜줘 2025-02-23 00:22:32 145 3
어려도 그정도는 구분해요 눈치없어서 욕이 아닌줄 아는 경우는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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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4년만에가입 2025-02-23 02:08:02 43 0
옛 속담에 아이가 있는 곳에서는 찬물도 함부로 마시지 마라 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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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와일곱뻔 2025-02-23 04:04:52 47 0
내 과거만 떠올려도 이게 칭찬인지 욕인지 그런거 구분 다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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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답글입니다.
조럽시켜줘 2025-02-23 11:02:26 0 0
본인 이야기셨구나ㅠㅠ 그건 흉본다고 생각하기 보단 하기 싫은데 안했다는 사실을 밝혀서 싫을수도 있을거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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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럽시켜줘 2025-02-23 11:03:43 0 0
앗 혹시 불편하시면 댓글 삭제해드릴게여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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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5-02-23 11:14:44 3 0
아뇨아뇨 방금은 험담이 맞는 거 같아서 지웠는데 들켜서 부끄럽습니다 ㅋㅋ 사실 긍정어로 말하면 괜찮아서 지금 잘 하고 있어요 맛있게 밥먹었고 좀 쉬고나서 할머니랑 치카도 잘할 예정이에요~ 이런식으로.. 근데 이게 알아도 생활이 되니까 매번 똑같이 말하는게 정말 힘들어요 양치 안했어요 하고 틱 튀어나가는 날도 많고.. 그냥 아이보단 부모 입장을 더 생각하게 되는 요즘이네요.. 아직 인지 발달단계가 아니(안, 못) = 싫은 거 정도로 인식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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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5-02-23 11:18:59 3 0
사실 이 글이 사골자료라 전에도 많이 봤는데 그래서 잠든 뒤에도 티비 틀어놓고 소곤소곤 이야기하고 꼭 뒤에 그래도 ~해서 잘 배워서 앞으로 잘 할거야! 훌륭한 아가야! 이런 말 붙이는데 푹 잠든 거 같은데 번거롭게..?ㅠ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음.. 그래도 이 글 또 보고 댓글 또 보니 그렇게 계속 하는게 맞는 것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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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럽시켜줘 2025-02-23 11:21:51 2 0
아 그렇구나...! 미혼인지라 아직 경험해보지 못해서 얼마나 힘드실지 감히 뭐라 위로해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아기들은 빨리 자라니까 금방 괜찮아질거예요 조금만 더 힘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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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5-02-23 14:32:37 6 0
체력이 없다보니 욱 올라오는 순간들은 있지만 진짜로 행복해요 위로해주지 않으셔도 돼요 ㅋㅋㅋ 인생의 밀도가 올라가고 색깔이 뚜렷해져요 더 많이 행복하고 힘들고 화나고 웃고 기쁘고 다 합니다 위로받을 일은 아니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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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MD 2025-02-23 00:15:44 24 0
밤중에도 내얘기는 왜이리 잘들리는지 좀 공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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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3 00:25:10 게시물이 16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02-22 08:11 / 이동: 2025-02-23 00:25
- 어시스트: 찌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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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우리결혼하자 2025-02-23 00:58:57 354 0
이런거 보면 눈물나.... 어린시절을 극복하고 좋은 부모가 되어준 모든 부모님들을 존경함. 아이에게 주는 사랑을 통해 역설적으로 치유받는 우리네 삶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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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사는우파루파 2025-02-23 02:50:32 29 0
나는 언니랑 싸운 날 자러 들어갔는데 언니가 엄마한테 엄마가 안혼내서 쟤가 싸가지 없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 듣고 방에서 울면서 튀어나왔었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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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파괴왕 2025-02-23 21:15:12 1 0
ㅋㅋㅋㅋ 지금 언니방가서 복수 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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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부초 2025-02-23 03:38:36 28 0
나도 잠귀 밝아서 저런거 다 들음 엄빠가 나 칭찬하고 기특해하는 대화 듣고 자라서 효자 컴플렉스 있음 더 인정받고 싶어서 노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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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골땀냄새 2025-02-23 05:26:45 3 0
난 ㅅㅅ 소리...... 집이 좁아서 다같이 잤는데 내가 자다 깨면 화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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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방구리 2025-02-23 17:51:21 2 0
군대있을때 신병들 첫 새벽근무나갔다가 오침하고있으면 소대장이 분대장 데리고와서 신병들중에 얘가 참 잘한다 뭐 그런대화 나누던데 비슷하네 ㅋㅋㅋㅋㅋ 효과 엄청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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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의가능충 2025-02-27 00:09:01 0 0
반면교사를 잘 배운 사람은 좋은 교육을 받은 사람과 다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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