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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2년간 유튜브 운영하면서 느낀 점들을 공유해보고 싶어서야. 유튜브에 관심있는 사람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

2023년 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약 2년간 벌어들인 총 수입은 약 10,210,175원이야!

지금까지의 채널 수익 구조는 다음과 같아.

（1） 유튜브 자체 수익

- 영상 조회수 수익

- 슈퍼땡스 수익 （구독자, 시청자 분들의 유료 댓글 후원）

- 멤버십 가입 수익 （유료 채널가입 후원）

（2） 외부 광고 수익

- PPL 광고 4편

- 판매 수수료 광고 1편

유튜브 수익은 일정하지 않아. 유튜브 첫 해에는 월 수익이 4천원이었을 때도 있었고, 몇몇 영상들이 연쇄적으로 알고리즘을 탔을 때는 월 수익이 100만원이 넘을 때도 있었어. 당장 다음 달 수익이 10만원이 채 나오지 않아도 이상하지 않을 유튜브 세계인 것 같아.

나는 월 평균 2회 정도 영상을 업로드 하고 있는데, 업로드 영상의 개수가 적은 만큼, 올리는 영상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가 월 수익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됨.

일정 수익 이상을 꾸준히 받아가기 위해서는 영상을 자주 업로드를 하거나, 라이브로 소통하며 슈퍼챗을 받거나, 유튜브를 홍보수단으로 활용하여 사업을 하거나, 다양한 광고제안을 최대한 소화하거나 등의 유튜브를 활용한 수익구조 다각화가 필요해보여.

본업으로 일정한 수입이 있는 사람이 부업이나 취미로 유튜브를 시작한다면 추천하고 싶음. 다만, 본업으로 유튜브를 한다면 절대 쉽지 않은 것 같아. 월 수익이 일정하지 않은 것과 더불어, 꾸준히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하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야. 본업으로 생각하고 시작하더라도, 유튜브 수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다른 수입원을 가지는 것을 추천해.

2년간 유튜브를 하면서 투자한 금전적 비용은 총 24,000원이야. 내가 사용하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VLLO 1년 사용비가 12,000원이거든. 2년치 계산하면 24,000원. 

촬영장비는 원래 가지고 있던 갤럭시S 21, 녹음은 핸드폰 음성 녹음 앱을 사용하고, 여행 다닐 때 쓰던 셀카봉은 핸드폰 고정할 때 쓰고 있어. 결국, 촬영부터 편집, 업로드까지 핸드폰 하나만 있으면 다 할 수 있다는 얘기거든.

사실 가장 많이 든 비용은 다름 아닌 시간이야. 영상 하나를 만드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들거든. PPL 광고를 받기 전 수익만 따지만, 유튜브 영상 만들 시간에 차라리 알바를 해서 돈을 버는게 나을 정도야ㅎㅎ 일정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자신이 투자한 노력과 시간만큼의 수익이 나지 않음을 염두에 두었으면 좋겠음.

영상 하나가 알고리즘을 타게 되면, 채널 내의 다른 영상들의 조회수도 소폭 상승하고, 그 중 몇 개의 영상도 함께 알고리즘을 타게 되는 것 같아. 올렸던 당시에는 조회수가 얼마 되지도 않았던 영상들이 재조명되는 효과가 있어.

하지만, 알고리즘을 탄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물론, 연예인, 방송사, 남녀노소, 강아지, 고양이 할 것 없이 유튜브에 정말 많은 영상들이 공급되고 있거든. 그 영상의 바다에서 선택되기란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 

유튜브 초반부터 돈벌이, 조회수만을 생각하고 유튜브 활동을 하면 금방 지칠 수 있기 때문에, 추억을 남긴다던가, 자신의 생각이나 취미를 공유한다던가, 유튜브를 하는 여타의 이유가 있어야 지치지 않고 오랜 기간 유튜브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나 또한 나의 인생을 기록한다고 생각하고 유튜브 활동을 하고 있거든.

특별한 비용적인 투자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만큼 진입장벽이 매우 낮아. 투자하고, 공을 들인 만큼의 일정한 수익을 기대할 수 없으니 중간에 그만두는 분들이 많은 것 같고. 큰 기대 없이 취미나 부업 정도로 시작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울 수 있으나, 본업으로 하기에는 수익이 너무나도 불규칙한듯.

물론 그 중에서도 자기가 몰랐던 재능을 유튜브에서 꽃피우는 분들이 분명히 계시고, 이러한 분들은 현재 레드오션이라는 유튜브 세계에 뒤늦게 진입했어도 직장인들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어가는 것도 사실이야.

초등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하고자 하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할 수 있는게 유튜브인 것 같아. 실제로 해보기 전까진 자신이 유튜브 세계에서 얼마나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을지 아무도 모르니까, 영상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함 시작해봐! 누군가는 분명 너네들이 들려줄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을거야😊

2025년도 어느새 3월에 접어들었네!

올 한 해도 몸과 마음 건강하게 살아가보자💪

우때인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