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 떨어진 돌덩이 신고했지만 2시간 동안 안 치워서 일어난 7중 추돌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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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약국 2025-03-06 16: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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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시간이면 도로공사도 문제책임이 있네... [1]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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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약국 2025-03-06 16:30:35 182 0
2시간이면 도로공사도 문제책임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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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송이 2025-03-06 18:23:51 10 0
ㄹㅇ 나 저번에 차에 문제 생겨서 고속도로 갓길에 대놓고 보험 기다리고있을때도 보험보다 먼저 와서 차들 정리해주고 그랬었는데 두시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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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사카노아 2025-03-06 16:54:47 32 0
공사 직원들 일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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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6 17:09:54 게시물이 7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03-06 10:23 / 이동: 2025-03-06 17:09
- 어시스트: 필용이
흐르는강물을 2025-03-06 17:24:26 15 0

과실 20%? 니들이 피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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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로진화중 2025-03-06 17:29:44 1 0
보험 한도액이 2억인데 피해금액이 3억이면 1억은 못받는건가? 우리쪽 보험사에서 수리 하고 구상권 청구가 가능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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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rain 2025-03-06 17:42:22 0 0
다음부턴 뭐 배트카라도 타고 다녀야 하나 저런거 무시하고 갈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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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조상님 2025-03-06 17:51:36 1 0
저 크기면 바위 수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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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예능EPL 2025-03-06 18:23:29 3 0
보험 담당자 ×끼한테 니거 한번 피해보라고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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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폴잡스 2025-03-06 23:52:10 3 0
나도 돌은아닌데 새벽에 고라니사체가 도시고속도로한복판에있어서 사고날뻔했는데 혹시 다른차도 사고날것같아서 그땐 잘몰랐을때고 시청이 차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라 시청에 야간당직자한테 전화하니 도로공사 업무라고 떠넘겨서 도로공사에 전화했더니 또 시청이라고 떠넘기고해서 다시 시청에 전화.. 이걸 2번 반복했는데.. 개짜증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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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전문가 2025-03-10 10:39:52 1 0
법의 단점... 공무원은 시민 상대해야하는데 업무분장이 너무 디테일합니다. 기본적으로 도로는 도로공사에서 담당합니다. 근데 동물 사체는 기생충(옴 등), 감염전이(맷돼지의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의 우려가 있으니 전문인력이 따로 치우도록 규정합니다. 그런데 도로공사는 건설하는 곳이라 동물을 다루는 담당이 없네요? 그럼 도로공사에서 동물담당을 따로 뽑거나, 동물 담당이 있는 지자체에서 치워야합니다. 근데 로드킬만 담당하는 담당자를 구역마다 배치하기엔 하는 일이 너무 없는 월급루팡이 되고, 시민단체가 가만히 두고볼리 없겠죠. 그러면 지자체 공무원에게 업무+1하는 결말이 됩니다. 그러면 이제 도로에 뭐가 있어도 죽은 동물인지 기타 물품인지에 따라 신고처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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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전문가 2025-03-10 10:44:00 1 0
놀랍게도 만약 고라니가 살아있으면 또 신고처가 달라집니다. 살아있는 동물이면 동물보호와 관련된 법률들로 인해 치료하고 보내주던 안락사를 시켜주던 해야하는데, 이걸 일반 공무원이 할 수 있을리 없고 수의사가 해야겠죠. 그럼 아무 수의사 잡고와서 새벽에 로드킬이니 치료하라 할 수도 없으니, 동물단체랑 계약하고 대형야생동물 담단으로 다루는 수의사에게 델고가야합니다. 그러면 야생동물 구출로 되면서 벌집제거 등 시민안전용 야생동물 포획/퇴치 기구가 있는 119방제단이 1차로 나서고, 2차로 수의사에게 데려다줍니다. 근데 이 119방제단을 지역마다 설치하자니 인구소멸지역은 이런일이 잘 없어서 월급루팡이 되네요?? 그래서 시골은 119방제단이 없이 또 지자체 공무원에게 업무 +1하고 수의사를 동반해서 출장가도록 할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지역따라 살아있는 동물이면 신고처가 어디는 119, 어디는 지자체 공무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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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전문가 2025-03-10 10:45:03 1 0
근데 법령상 이런식으로 업무분장이 특이하게 나눠지는게 수백개는 넘어갑니다. 그리고 이걸 따로 외우는 시험도 없고, 교육도 없고, 공무원은 그냥 순환업무로 배치되죠. 이걸 가지고 교육을 편성하자니 매년 바뀌는 법이 얼마인데 매년마다 며칠은 교육에 투입해야할거고, 전직원이 며칠씩 사라질 바에 차라리 안내 몇번 잘못되어도 다시 전화돌리는 식으로 운영됩니다. 모든 담당자가 며칠씩 자리 비우면 민원인들 난리날테니깐요. 그럼 공무원도 시민도 어디에 뭘 신고해야하는지 몰라서 헤매고 검색하다가 뒤늦게 알게되죠... 굉장히 흔한 일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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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전문가 2025-03-10 10:58:31 1 0
<요약> 로드킬 담당을 공무원 1명에게 지정하자니 이 사람이 도로구조에 대해서도 알아야해(건축학과), 동물사체 폐기에 대해서도 알아야해(환경학과), 수의학 지식도 알아야해(수의학과)... 결국 간단해 보이지만 3개 전공 내용을 모두 아는 사람을 만들어야하죠. 그러니 업무가 세 곳으로 분장이 나눠집니다. 그리고 이걸 공무원이든 시민이든 따로 교육받지는 못하니, 서로 어디에 신고해야할지를 모릅니다. 로드킬은 그나마 흔해서 잘 알려져 있지만 이런식으로 업무가 복잡하게 나눠지는건 수백개도 넘어가요. 로드킬같은 경우 담당자 혼자서 해결하는 방법은 두개입니다. 첫번째는 법을 풀어서 일반 9급 공무원 자격시 수의사 자격증과 동급으로 쳐주면 되는건데 이건 말이 안되죠. 그럼 두번째는 도로교통법 및 폐기물법은 조건만 지키면 자격증 없이 일하는 업무니깐, 수의사 자격을 뽑고 교육 후 로드킬 담당시키면 됩니다. 현재도 기피 업무고 수의업무만 봐도 계약할 수의사가 없는 판국이니, 수의사 급여보다 훨씬훨씬 많이 주고 데려와서 여러일 시키면 됩니다. 세금만 훨씬 많이 내면 해결되는데 증세하면 또 시민단체랑 뉴스가 반대하겠죠... 결국 남는건 현재의 업무 분업화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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