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09: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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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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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는데 신선한 느낌을 받고싶어서 타던차 안타고
카마로를 타고 출근하는게 시발점이였네요...
열심히 일하다 퇴근할시간이 되어
신나는 마음으로 회사 냉장고에 사두었던 낙곱새랑 맥주 4캔을 들고
퇴근하다가 간만에 읍내길로 지나가는데
정류장 앞에 할머니가 무단횡단을 하시고 계시더라구요
읍내 특성상 어차피 저는 30키로 내외 서행이여서 보내드리고 가려고
잠시 정차하고 있는 사이 3초정도후에
후방에사 타격을 하더라구요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몰라서 두리번 두리번 하고있는데
제 사이드미러는 이미 박살난 상태 이더라구요
내려서 상황을 보는 사이엔 순식간에 귀신같이 배달기사들이 모여들기
시작하구요 ㅋㅋ
일단 저는 119와 112를 둘다 불러서 사고 수습하고
기사는 복통을 호소해서 구급대원과 보내고 저는 보험측과 남아 처리하였습니다
그러나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려니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경찰에 사고접수해서 바로위에 있던 방범용cctv 영상을 확보중이구요
상대 보험사는 롯x 인데 다음날 오전까지도 접수번호 제대로 등록도
안해주고 전화통화 와서는 제 안부는 물어보기는 커녕
"보험인데요" "개인정보 동의 눌러주세요" "렌트는 왜 다른데서 하셨나요"
"할머니 무단횡단 때문에 급정거 하셔서 사고 난거니 과실여부는 따져봐야" 안다나 뭐라나 어이없게 말하더라구요
급정거 기준이 뭐길랰ㅋㅋㅋㅋㅋ 할머니 앞에서 내가 급정거를 뭐하러
심지어 30 이내속도인데 어이없더라구요
일단 제차는 렌트비 제외하고 900정도 수리비 예상되고 있는 상태이고
심하게 박은건 아니여도 여러 부분이라 ㅠ
트렁크,휀다,후미등,도어,사이드미러,a필러,휠
이정도네요....
저희쪽 보험사는 상대방을 잘알정도로 사고다발자라고 ..
센터에 안넣으면 수리비용을 적게 나오게 해줄수도 있겠지만
별로 그렇게 까지 해주고 싶은 마음은 달아났네요
저는 제과실의 사고가 났다면 죄송하다 사과 꼭 올립니다
이번엔 그런거 들어본적도 없구요
제 속도도 매우 저속에서의 심지어 정차중 사고였기에
분노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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