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고 현대는 일단 건너고 대우는 현대가 가면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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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자와시호 2025-03-06 10: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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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역사에 길이 남을 분식집 아니었음? [2]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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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자와시호 2025-03-06 10:34:52 167 0
역사에 길이 남을 분식집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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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수에요 2025-03-06 16:29:47 28 0
그치... 회랑 계란말이를 분식에서 한다는게 획기적이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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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사용자 2025-03-07 10:10:36 22 0
리만형제 이전에 기네스에도 등재된 대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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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5-03-06 20:17:27 20 2
사실 박 정권의 독보적 비호를 받은건 현대가 맞음. 주력인 건설사업에서 국내 최초, 대규모 건들을 수주하며 명성을 높일 수 있었기 때문. 이 명성을 바탕으로 동부이촌동, 압구정동에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개념인 고층 고급 아파트란걸 성공적으로 분양할 수 있던 것임.(삼성의 브랜드를 바탕으로 한 초고층 주상복합 타워팰리스를 생각하면 됨) 오히려 삼성은 이때도 재벌이었고 이병철이 금수저라 박정희와 자라온 환경 차 등으로 사이가 안 좋았음. 한편 대우는 딱 이렇다 할 주력 사업이 애매했음. 물론 무역상사가 근본이고 자동차, 중공업, 건설 등에서 명성이 높았지만 의외로 자동차는 순수 대우차이던 시기가 10여 년 정도로 매우 짧고, 중공업과 건설 역시 현대에 밀렸음. 대우는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벌렸는데 특이하게도 소련 붕괴 이후 동구권 등 글로벌 시장에 과감히 투자함. 그러나 당대 재벌 중에서도 유독 과도한 부채 남발, 하이 리스크인 동구권의 난항, 결정적으로 외환위기 당시 너무도 부족한 구조조정 탓에 결국 부도가 났음. 대우는 외환위기 최후반부인 1999년에 부도가 났는데 이 직전까지 수조 원에 쌍용차를 인수하는 등 무리한 확장을 벌이던 것이 큰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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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5-03-06 20:25:21 22 0
이후 21세기가 되자 선경, 롯데 등 생각도 못 한 재벌들이 3, 5위에 오르는 등 큰 지각변동이 일어났음. 한때 세계를 호령하던 대우의 몰락은 내실에 집중하지 못 하고 확장만을 거듭한 말로였음. 수십만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잘 나가던 주력 계열사들은 뿔뿔이 흩어져 이젠 그 이름의 흔적조차 거의 남지 않았지. 김우중은 1936년생으로 1910년생 이병철, 1915년생 정주영보다 한참 젊었음. 정주영의 차남 정몽구 현대차그룹 전 회장이 38년생이니 아들뻘인 셈. 대우가 대재벌이 된 80년대에도 고작 40대. 대우가 때로는 동구권 진출과 같은 과감한 결단을 할 수 있던 것도, 노동자에 상대적으로 온정적 태도를 보인 것도 그가 젊었기에 있었던 일이 아닐까 함. 그러나 결국 그는 분식회계와 위기 대응 실패로 회사를 무너뜨렸고, 그가 그렇게 중압감을 느꼈던 수십만 직원들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없게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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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사용자 2025-03-07 11:32:18 13 0
문제는 쫄딱 망했어도 가족들은 잘먹고 잘살고 본인도 호텔에서 유유자적하며 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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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타올닮은살걀 2025-03-07 07:55:48 112 0
잘하기는 씹 해외로 토낀새끼가 어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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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5-03-07 08:24:59 11 0
고스톱으로 치면 고만 외치다가 고꾸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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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듯 2025-03-07 10:33:13 16 0
그러고 수술받을땐 한국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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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받은파일 2025-03-07 09:27:47 24 0
아직도 정부가 대우 일부러 망하게 만들었다고 말하는 사람들 많던데 참......에휴.....대우 부채 봐도 저러는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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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짱국지 2025-03-07 14:53:18 1 0
정부가 대우를 망하게 했다는 사람들은 정확히 말하면 '대우 말고도 경영 ㅈ같이 한 업체들 많이 살려줬으면서 대우'만' 죽게 놔뒀다'는 건데, 대우 만큼은 도저히 살려주면 안될 정도였다는 걸 못 받아들이는 것임. 나라 팔아먹은게 백만명인들, 이완용만 할까보냐. 어디 잔챙이들을 대우와 비교하고 있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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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복사 2025-03-07 17:25:04 1 0
ㄴ공감이 갑니다. 제가 볼때는 새판을 짜는 대신 죽어도 되는 기업들중 누구 가치 기준으로 적은 기업들 칼쓴거라 생각해요. 정리될 회사들 더 많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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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7 09:39:56 게시물이 23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03-06 10:32 / 이동: 2025-03-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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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모작 2025-03-07 11:28:05 4 0
부정부패로 흥하고 부정부패로 망한..군사정권, 신군부 하나회에 붙어서 흥하고..국가규모 분식회계로 해처먹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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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ine 2025-03-07 12:04:59 3 0
대우? 잘했으면 삼성 현대 엘지처럼 살아남았겠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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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마의경리 2025-03-07 19:55:12 2 0
아직도 대우출신임원들이 세계경영연구회라는 걸 만들어서 뭔가 뽀시락 뽀시락 대고 있음. 노인정 같은건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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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조작 2025-03-08 16:41:07 1 0
박정희 사범학교 은사면 김우중이 부친도 일제에 부역한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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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Anderson 2025-03-12 15:28:39 0 0
그 시절을 모르니 그건 들쳐보1지 않고는 모르지만 개색희가 나왔다고 그 학교 선생들을 전부 개색희라고 할 수는 없잖아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가 쟁점이겠지 가능성이야 있을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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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조작 2025-03-12 15:45:31 0 0
아 엄청난 오해를 했군 만주군관학교 동일시해서 그거라고 생각하고 저렇게 오해 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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