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5-03-07 10: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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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43,598
무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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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보면 결혼은 현실일까 싶기도 하고 슬프다ㅜㅜ
작성 2025-03-07 10: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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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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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커먼스
2025-03-0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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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게 이미 결정된 현실 때문에 커오면서 얼마나 마음이 많이 아팟을까...뭐라 위로 해주지도 못하겠네
마법소라고동
2025-03-0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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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다..
용제
2025-03-07 78
11
그래서 난 아직까지도 결혼시장은 신랑신부 당사자들은 그냥 집안 이어주는 매개체일뿐 혼주들의 능력이 결정짓는 시장이라고 봄. 애들 결혼시킬 능력이 없으면 사위 며느리 손주 못보는거임. 너무 냉혹한 현실이지만 이게 현실임...지원받지는 못할망정 내 부모님도 아닌데 내 돈 시간바쳐서 모셔야한다는 것에서 바로 손절나는거임. 주변 결혼하는 사람들 최소 부모님들은 자가준비에 쌓아놓은거 넘치는 사람들이었음. 자식 결혼시키고 싶은데 지원은 커녕 노후준비도 못한 분들은 자식에게 죄악을 저지른것마냥 죄책감가지고 살아야하는게 현실임. 결혼시장은 차갑다
말랑참깨
2025-03-07
이건도저히못참아
2025-03-07 
Leimond
2025-03-08
증가추세모솔
2025-03-08
돈가스랑만두
2025-03-08
로쥬우
2025-03-08 
복학했다
2025-03-08
돈가스랑만두
2025-03-08
현재후회과거미래
2025-03-07 234
0
가난한 부모님은 내 몸 안보이는데 든 멍 같아. 가려져 있지만 만지면 너무나 아파
오리지날Prusa
2025-03-09 
그렇게몸에조은걸
2025-03-0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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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하다
곤란한진지충
2025-03-07 16
0
어려움에 결혼 포기한 분의 글을 보니 속상하네요 ㅠㅠ 제 경험이 모든 경우일 수는 없겠지만, 부모 지원 없이 투룸 전세로 시작하더라도 결혼을 통해 배우자와 소비 행태, 경제적 상황과 서로의 역량을 개선하며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기는 합니다. ‘많은 것을 갖추지 않고도’ 결혼을 꿈꾸고 이룰 수 있다면 좋을텐데, 그럴 수 없는 오늘날 우리의 분위기가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크힝
2025-03-0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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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얘기 같지 않네.. 똑같은 상황은 아니더라도 비슷해서 연애도 결혼도 포기했는데 아무렇지 않은척 하지만 너무 슬프다. 그냥 스스로 대체할거리만 찾는 요즘이지만..ㅜ
2025-03-07 
하라아빠
2025-03-07 31
5
내 조건 나쁜거랑 결혼이랑 뭔 상관이야. 신경쓰는 사람에겐 그게 문제가 되고 신경안쓰는 사람에겐 별 문제 안됨. 내가 어쨌든간에 그런 나라도 좋고 같이 살아줄사람하고 결혼하면 그냥 끝나는 문제지. 지 혼자 지 상황 비관해서 널 위해 헤어줄게. 혼자 비극의 주인공이 되는건. 사실 상대 생각은 무시하고 지 맘대로 생각하는 이기적인 처사일뿐이지.
하라아빠
2025-03-10
killuyang
2025-03-08 170
1
노후준비 안된 가난한 부모들이 스스로 자신의 노후를 챙겨주지 말라 하면 그나마 희망편인데, 문제는 자식에게 키워준 은혜(값) 운운하며 자식을 ATM 기기 취급 하는 부모면 돌아가실때까지 안 볼 각오가 되어있어야지 결혼 가능 함. 이런 부모들은 자식이 단호하게 단도리 치지 않으면 배우자한테도 손 벌리거든요..특히 본인은 해주는 거 없으면서 자식 배우자 될 사람의 집안이나 재산 등 조건 보는 경우도 많고..아무튼 가난하면 결혼 생활 극악이긴 하지만 그것도 본인 처사에 따라 다릅니다. 냉정해질땐 냉정해지시고 본인 인생 사세요..
색골영감
2025-03-08 5
0
부모의 가난을 극복해야지...난 행복하게 살꺼야 하는... 정신적 울타리를 뛰어넘지 못한것 같아서 안스럽고 그런다......
요나아
2025-03-08 11
0
글쎄.. 나도 나이깨나 많은 편인데 여전히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있고 그 사랑의 표현 방식의 하나가 결혼이라고 생각해. 사랑해도 결혼 안할 수 있고 사랑해서 결혼해도 아이 안 낳을 수 있는 것처럼.. 아마 누군가는 저분의 삶을 이해해주지 않을까 싶어.
marik
2025-03-08 3
0
주저리 주저리 쓰다가 지웠다. 세상은 기쁜 일들도 많지만 이렇게 슬픈 이야기도 가득하다… 쓸쓸한 봄 밤이다
가져가
2025-03-0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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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가서 첨사귄 남자친구 집에 벽난로도있고 남친엄마 재벌 사모님같은데 바로 뒷문단에 등록금 저렴한 대학교가서 바로 취업했구나 ㅎㅎ
없는것도있어
2025-03-0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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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만 거의 1억에 부모님 아프셔서 세달에 한번씩 병원비 200씩 나가는 상황에서도 결혼했고 지금은 부자는 아니래도 부끄럽지 않게 남에게 손안벌리고 아파도 병원비 걱정 안하고 산다. 뭐 오마카세나 1인분에 40만원짜리 피인다이닝은 못가지만 ㅋㅋ 그냥 인터넷 이런 암울한 썰만 보며 지레 겁만 먹지 말고 내 사정과 여건을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반려를 만나자. 대신 반려가 날 이해해주는 만큼 늘 감사해하고 충성해야지
복학했다
2025-03-08 35
0
우리나라가 경제 교육을 너무 안 시켰어. 솔직히 적당히만 벌면 못 살 나라는 아닌데 특별히 가난한 집들 보면 돈 관리 자체를 못하더라고. 집안에 우환이 있어서 큰 돈이 필요해서 가족들이 몰두하는 경우야 어쩔 수 없지만 부모님 사지 멀쩡하고 특별히 돈 나갈데 없는데 가난한 집들은 돈 관리를 아예 포기하고 살아서 그런거더라.
불지옥전사
2025-03-08 
똥boss
2025-03-08
옹성우행복해
2025-03-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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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프다…ㅠㅠ
김시습
2025-03-0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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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결혼생각은 거의 접었음. 부모님 좋은분들이지만 노후준비 안되셨고 나도 코로나이후 일이 안풀려서 배달 투잡도 뛰고 쇼핑몰도하고 어떻게든 해왔는데 아직 어두운 삶을 살고있음. 이런 모든 상황을 품어줄수 있는 상대를 만날확률이 희박하니까 이젠 포기상태야.
포로뭉치
2025-03-0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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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행복의 역치가 낮아서인지 막 대단한게 아니더라도 같이 쥬보보봅)0( 흡입해먹는 500원짜리 소프트 아이스크림, 길가다 줏은 동전, 브레이크 타임 전에 아슬아슬하게 들어가서 먹는 식사, 990원 할인하는 배추로 끓여먹는 샤브샤브...이런 걸로도 세상 행복한데, 이걸 똑같이 느끼는 상대를 만나 행복이 배가 되서 너무 좋음ㅎㅎ 우리 집은 가난하지만 마음만은 늘 풍족하고 부족함 없는 사랑을 받아 늘 행복하다 생각했음. 그래서 얼른 자녀에게 이런 소소한 행복과 기쁨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함. 물론 힘든 일도 있지만 기쁜 일도 많으니까!!
인기맨
2025-03-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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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 얘들아
song6360
2025-03-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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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너져버린 사람의 글은 너무 슬프네 흑흑
말년군인
2025-03-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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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형편이 비슷한 집안끼리 만나면 되지!
샌드위치가이
2025-03-0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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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결혼하고 싶은 사람 있으면 상황 솔직하게 까고 서로 동의가 된다면 결혼하는거지 뭘 부모 탓을 해... 꼭 아파트 전세는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형편 맞춰서 시작하면 되는거임. 부모님 부양이나 효도는 그 다음에 형편 닿는 선 안에서 하면 되는건데 지레 겁먹고 있나
똥찌려쪄
2025-03-0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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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한번뿐임. 자기자신이 가장소중함. 난 큰고민이 있을땐 미래에 내가 늙어서 죽기전 침대에 누워 이 선택을 후회하지않을까? 생각해보고 결정함 후회없이 살려고
동호로17길주민
2025-03-0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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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네. 나도 그렇게 사는중. 가난은 사람을 피폐하게 만드는게 맞는것같아. 한편으로 그런부모 불쌍해보이기도 하는데 한편으로는 참못나보이기도하고 그럼. 정신적으로 부모로부터 독립하는게 맞는것 같아. 첫째로 태어나서 동생돌봐야지 집안챙겨야지 온갖 가스라이팅은 다당해놔서 그게 지금도 머리에 잡혀있음. 부모가 이래서 힘들다 저래서 힘들다 소리들을때면 내가 너무 무기력해지고 의무감에 사로 잡히고 이런거 너무 싫더라. 아직 여러 이유로 못나가고 있지만 독립하는 순간 확실히 멀어질거야. 나야 결혼 어짜피 못해서 이러나 저러나 외로움은 다 내몫이기도 하고. 이렇게라도 써야 후련해서 써봄. 나같은 사람 있으면 공감되었길 바래. 굿나잇.
참치잡이
2025-03-0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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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가난한 부모 밑에서 크는 건 괜찮음. 충분히 사랑하고 사랑받으면서 괜찮은 사람으로 자랄 수 있음. 근데 마음까지 가난한 부모 밑에서 살면 진짜 인생이 망가질수도 있음...
난괜찮
2025-03-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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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부모에 대한 원망보단 안타까움이 뭍어나고 아족의 연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게 좋은 사람 같네. 가족을 포기할 수도 있을텐데 어찌되었든 사랑은 받았고 내가 받은 사랑응 돈과 상관없이 지키고 싶으니 노후의 아픔과 긴 세월이 걱정되는거 같다
안구건조v
2025-03-08 4
0
가난해도 가정이 화목하고 가족들이 상식적인 경우, 딱히 화목하진 못해도 부모님 사회적으로 능력이 받쳐주는 집인 경우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부모님께 소개해줄때 부끄러울게 없음. 상견계, 결혼식 상상해보면 눈앞이 캄캄할거임. 가정환경 무시하고 결혼하려면 부모와 완전 절연한 경우인데... 부모랑 절연한다는건 정말 어렵고 평생 따라다니는 꼬리같은거라.. 생각보다 저런 케이스 보고 들은게 있어서 걍 안타까움.
안구건조v
2025-03-08
촉촉한유저
2025-03-08 4
0
내인생이랑 비슷한데 나는 이분보다 더 상황 안좋았음 지금 나이 35먹고 그나마 먹고살만하긴한데 결혼? 못할거같음인생 진짜 힘들다ㅎㅎ
노안이온듯하다
2025-03-08 1
0
시댁이 본가와 비슷하거나 보다 더 상태 안 좋은 집안분 만나시면 될듯. 적어도 자격지심은 없겠지.
웃어르신
2025-03-08 10
0
가난은 죄가 아니야. 하지만 자식에게 가난을 강요하는건 죄가 맞다. ATM되는 순간 거덜남. 글쓴이는 잘 끊고 멋지게 살았네. 반대로 이 연결고리를 끊지 못하는 사람과는 절대 결혼하지 마라. 배우자는 평생을 약속하는 사람인데, 똥 그대로 달고 오면, 매번 그 피해는 배우자에게로 감. 당연한 말인데. 대충 말없이 결혼하려는 이기적인 친구들이 종종 있더라. 그거 사기 결혼이고, 소송감임. 못난 부모랑 똑같은 인간 되는것.
웃어르신
2025-03-08
한타야
2025-03-08 3
0
약간 더 열악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사람으로 말하자면, 아직 자기를 온전히 보여주고 싶은 사람을 만난 적이 없어서, 미리 포기한 것 같네. 저 사람보다 더 불우했지만 지금 결혼해서 아이낳고 잘살고 있음. 자라온 과거, 친가 형편 모두 알고도 사랑해서 결혼했음.
타피
2025-03-08 2
1
내가 생각하는 가난탈출법:차사지않기 여행가지않기 까페가지않기 연애하지않기
없는닉이없
2025-03-08
시인백석
2025-03-08
타피
2025-03-08
시인백석
2025-03-09
둥근별리
2025-03-08 6
0
일찍 철든 아이가 이래서 슬픈거 같더라. 본인이 결혼해서 나가면, 집이 그래도 어떻게든 굴러 갈텐데. 자신을 위해서 먼가 하기를 어려워 함...
눈누난나리
2025-03-08 0
0
왜 이렇게 씹 주작같이 느껴지지? 내가 저런 환경을 잘아는데 주작같아
우리대디
2025-03-08 3
0
나도 12년전에 나한테 과분할 정도로 괜찮은 집안과 학벌의 나도 관심 있던 누나가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제안 했는데, 우리집은 아빠 돌아가시고 무지한 엄마와, 알콜중독 누나가 부끄러워서 그 누나와 헤어짐. 남 일 같지 않다 ㅎㅎ
우리대디
2025-03-08
존슨황
2025-03-08 5
0
배우자가 가난한 부모둔 사람인데 배우자 입장에서도 쉽지 않음. 돌덩이 같이 지고 가는 느낌임. 가난한 부모둔 사람과 결혼하는것 비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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