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사과하신 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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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구까 2025-03-07 21:50:16

431

0 별개로 공무원이나 어린이집 교사는 강철같은 사람만이 해낼 수 있을텐데...!! [8]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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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도저히못참아 2025-03-08 10:51:52 313 0 오르신의 무한 꼬장과 자기가 정의라고 착각하는 참신한 젊은 진상들을 상대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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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별리 2025-03-08 11:44:23

308

0 아가씨가 시어머니 데러갔다는게. 시누가 자기 엄마에게 새언니같은 사람 없다고 잘하라고 잔소리 좀 했나 본데. 잘 풀려서 다행이네. 진짜 옆에 있는 사람이 중요하더라. 울엄마도 성격 ㅈㄹ 맞은 아줌마랑 놀때는 가끔 이상한거로 트집 잡는데.(그 아줌마는 본인에게 제일 잘하는 자식이랑도 싸움...) 성격 좋은 아줌마랑 놀때는 급 마음이 넓어지시더라.ㅋㅋ [2]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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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라두부 2025-03-08 12:12:58

192

1 와 미혼 입장에선 저걸 버텨...? 라는 생각이 든다 남편도 내편이고 너무 미안해한다지만 결국 결혼전부터 몇년동안 바뀐거없고ㅋㅋㅋ 뭐 앞으로 계속 보고살거라면 저게 현명한거겠지 [9]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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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라두부 2025-03-08 15:35:01 78 0 나도 저렇게는 못살거같음 남이니까 잘됐네~ 하고말지 당사자면 피말려서 어케 살아 우리 부모님 가슴 찢어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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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구까 2025-03-07 21:50:16 431 0
별개로 공무원이나 어린이집 교사는 강철같은 사람만이 해낼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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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도저히못참아 2025-03-08 10:51:52 313 0
오르신의 무한 꼬장과 자기가 정의라고 착각하는 참신한 젊은 진상들을 상대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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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쟁이소설가 2025-03-08 11:52:11 23 0
어우 난 태권도장 하는 우리형 썰만 들어봐도 술이 쑥쑥넘어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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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gStar 2025-03-08 12:11:07 47 0
며느리가 공무원이면 엥간한 구박에는 며느리가 콧방귀도 안뀔듯ㅋㅋ 주기적으로 칼부림까지 하는 미친 민원인들이 천지인데 씨알이나 먹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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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달루시아 2025-03-08 20:12:02 42 0
예. 그 공무원 며느리 여기있는데 저 보고 드센 성격이고 세상에 나와서는 안되는 유형이라고 하셨습니다.ㅡㅡ실화임. 저는 본문 며느리님과 같은 넓은 아량은 없어서 저도 시어머니한테 말대답 하고 지금은 서로 할 말만 하는 사이입니다. 웃긴건 어머님이 둘째 며느리를 봤는데, 시어머니가 나한테 하던 행실 고대로 동서한테 해서 동서는 어머님 안보겠다고 선언했고 동서도 mz답게 자기주장 쎄서 그쪽은 더 파국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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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도저히못참아 2025-03-08 20:39:32 19 0
ㄴ 오우 아주 훌륭하네요 시어머니의 모진 말에 당하기만 하고 너무 힘들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잘 대항하고 할말만 들어도 나름 성공이죠 남편은 대응 안 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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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달루시아 2025-03-08 21:42:12 32 0
ㄴ 남편이 남편구실 못해서 싸움 더 부추긴 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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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묶이 2025-03-09 08:39:39 0 0
서비스직과는 전혀 거리가 먼 직업인데 서비스직 경험 2~3달 해보니 쉽지않음.. 아픈사람들이 너무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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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cow 2025-03-09 10:02:13 0 0
ㄴ 맞음 본문 며느리도 남편이 무심했으면 그냥 결혼 자체를 안했을듯 남편이 잘해야 파국을 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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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빨 2025-03-07 21:53:49 0 0
멋있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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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10:42:25 게시물이 13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03-07 21:46 / 이동: 2025-03-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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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좋아함 2025-03-08 10:42:49 1 0

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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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에서제일긴대화명 2025-03-08 10:47:46 26 0
등장인물 모두가 좋은사람들이다 나도 나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오히려 더 웃으면서 인사하고 싹싹하게굼 그럼 결국 자기가 불편해서라도 감정털어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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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왜그러냐 2025-03-08 10:49:02 0 0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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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아라곤 2025-03-08 10:55:57 27 0
저 집안은 인복이 있네. 시부모나 며느리나 어느 하나 양보할 줄 아는 멋진 사람들이었잖아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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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압일땐고기앞으로 2025-03-08 11:00:53 1 0
고기?!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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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똥싸고싶다 2025-03-08 11:01:39 31 0
나이가 들수록 아집과 고집이 강해져서 누군가에게 사과하기 쉽지않은데 저정도면 괜찮은 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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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걸림심장이아픔 2025-03-08 11:44:19 19 0
사실 어린이집 교사분들이 기존쎄가 많으실텐데.. 안그러면 버틸수가 없을테니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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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별리 2025-03-08 11:44:23 308 0
아가씨가 시어머니 데러갔다는게. 시누가 자기 엄마에게 새언니같은 사람 없다고 잘하라고 잔소리 좀 했나 본데. 잘 풀려서 다행이네. 진짜 옆에 있는 사람이 중요하더라. 울엄마도 성격 ㅈㄹ 맞은 아줌마랑 놀때는 가끔 이상한거로 트집 잡는데.(그 아줌마는 본인에게 제일 잘하는 자식이랑도 싸움...) 성격 좋은 아줌마랑 놀때는 급 마음이 넓어지시더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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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고싶은자 2025-03-08 13:32:43 38 0
진짜 주변인들이 중요함. ㅈㄴ드센 애랑 같이 있으면 나도 드세고 예민해짐. 세상 순한 사람이랑 있으면 나도 맘편하고 유순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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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여섯글자 2025-03-09 09:33:57 3 0
아니면 시누이가 결혼하거나 준비하면서 자기행동생각하고, 자기 딸 시집살이할 생각에 미안함이 생긴걸수도 있겠다 생각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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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라두부 2025-03-08 12:12:58 192 1
와 미혼 입장에선 저걸 버텨...? 라는 생각이 든다 남편도 내편이고 너무 미안해한다지만 결국 결혼전부터 몇년동안 바뀐거없고ㅋㅋㅋ 뭐 앞으로 계속 보고살거라면 저게 현명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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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라두부 2025-03-08 12:18:19 14 0
아씨 답글 달려다가 내 댓글에 내가 반대 눌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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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답글입니다.
일해라두부 2025-03-08 15:35:01 78 0
나도 저렇게는 못살거같음 남이니까 잘됐네~ 하고말지 당사자면 피말려서 어케 살아 우리 부모님 가슴 찢어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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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테이프 2025-03-08 18:54:12 7 1
이혼한다는 말은 이상한게 결혼 전부터 알았으면,, 안만나던 헤어지던 선택지는 많은데 굳이 이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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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차 2025-03-08 19:02:24 25 1
스스로 반대누른게 억울하면 내가 하나 추가해줄게... 근데 기혼인 남자입장에서도 저걸 어찌 버텼나 대단해보이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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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넥스80매 2025-03-09 01:50:44 13 0
기혼의 입장에선 이혼은 쉽지않음 특히 짝꿍이 내편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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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잇티처 2025-03-09 07:05:22 2 0
남편이 내편이면 버틸수 있음.. 내가 외아들이고 우리어머니가 저것보다 심하셨는데 내가 그 앞에서 자꾸 이런식이면 인연끝겠다 하고 집에 아예 안갔더니 어머니가 고치시는척이라도 하더라.. 그래도 와이프가 마음의 상처가 컸는데.. 그러다가 마찬가지로 외아들 하나 낳고 40대넘어가니까 이젠 우리어머니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수 있겠다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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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가람 2025-03-09 09:29:22 1 0
난 남자지만 나도 손해보는거나 부당한거 못참는 성격이긴한데 나이먹으면서 느낀게 시시비비 일일이 따지고 억울한거 못참는 것보다 저런 사람들이 더 어른스러운거 같긴혀 근데 난 못할거 같긴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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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할려고할때웃는아이 2025-03-09 10:34:13 2 0
그런데 저런 사람들은 결혼전 서로의 부모님을 별로 만나보지도 않고 결혼한건가?? 아니면 상대방의 재력조건이면 참을 수 있겠다싶어서 결혼한걸까?? 나나 와이프나 상대방 가족의 화목함 정도를 많이 보고 결혼한건데 둘다 전애인 부모 중에 스~읍 한 사람 있었어서 조건이 좋은 사람인데도 이별을 고한 경험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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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이는배고파 2025-03-22 07:46:50 0 0
만나봐도 뚜껑 열어볼때까진 모르는 게 사람이더라고 ... 나도 알고싶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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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호랭 2025-03-08 14:09:15 12 0
어르신 사과하기 쉽지 않은데 대단하시네.. 저런 해피엔딩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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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태7 2025-03-08 14:58:45 2 0
진짜 한우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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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r날수없는남자 2025-03-08 20:14:35 0 0
사과하려던 순간이 늘 있었지만 너가 괜찮아 보인다고 생각해서 늦었다는 부분이 너무 와닿네… 나도 모르게 얼마나 많은 중요한 인연들을 스쳐지났을까 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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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블링 2025-03-08 20:30:38 37 0
시어머니도 대단한게 보통 나이 들 수록 자기 주장 굽히기가 쉽지 않은데 먼저 사과하신 것도 대단하다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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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달루시아 2025-03-08 21:44:47 29 0
맞음..제가 예전에 어머님 이런이런 말씀 하셨잖아요. 했더니 울어머님은 내가 그랬나? 나는 기억 안나는데. 그러심. 불리하면 기억안난대요... 며느리는 아랫사람이니까 굽힐 수 없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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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드론앞마당 2025-03-09 01:07:38 3 0
ㄹㅇ... 어르신들, 특히 우리 윗세대분들은 내가 과오가 있었다 생각되어도 그거 굽히고 특히 손아랫사람에게 저렇게 진심어리게 사과하기 쉽지 않으실텐데, 진짜 그동안의 고생이 다 보상받는 기분이었겠다... 간만에 보고 기분좋아지는 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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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아님 2025-03-08 23:36:31 2 0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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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itect 2025-03-09 08:25:08 1 0
남자가 엄마도 잘두고 마누라도 잘뒀네. 보는 눈이 있다.. 여자가 남편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다 볼 줄 아는 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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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쿠마a 2025-03-09 08:29:13 15 2
남자가 극혐인데 중간에서 결국 바뀌는거 없이 방관만한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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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만보면짓는개 2025-03-13 10:28:26 2 0
이런글에도 혐오할 대상을 굳이굳이 찾아내는 능력이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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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돼지 2025-03-15 01:12:03 0 0
남편이 그순간에도 자기편이였다고 적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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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면좋아함 2025-03-09 10:01:17 0 0
요즘 보기드문 타입인데 남편은 결혼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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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당신이 2025-03-09 10:12:25 0 0
참 어려운건데 해낸 며느리도, 고집 내려놓고 사과한 시어머니도 너무 멋지다 남편도 시누도 멋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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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 2025-03-09 11:11:29 0 0
우리 엄마도 저런 사과 받았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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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들이 2025-03-10 22:40:05 0 0
나 왜 눈물나냐 나이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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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이는배고파 2025-03-22 07:42:19 0 0
우리 시부모님은 절대 저런 일 없을 거 알아서 더 눈물나네ㅠㅠ 부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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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사과하신 시어머니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