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안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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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치킨No해피 2025-03-12 19: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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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친상, 모친상마저 안 챙겼다면 낼 필요 없음... 참가는 못 해도 금전적인 부분은 챙겼어야지... 장례식이 한 두푼 드는 그런 행사도 아님. 많게는 근 1억원을 소비하는 경우도 더러 있음. 나는 부고 소식 듣는 순간 인간된 도리하러 간다하고 샤워 깔끔하게 하고 양복도 다려서 가면서 친구와 통화하면서 최대한 슬픈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이동하고 대성통곡 약 10분~30분 해준 뒤 육개장 먹방하고 상주 컨디션 체크해가며 밤 새고 상주가 체력적으로 몰리면 대타로 뛰어주기도 함. 왜 니가 상주 역을 하고 있냐며 당황하던데 원래 타인이 상주 자리 잠시 봐주는 경우 흔했음. [13]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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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 2025-03-12 19:11:11 7 0
대기업다니고 지인많으면 확실히 저럴수 있을듯. 나는 회사도 작고 친한사람도 적어서 그냥 되는대로 줘도 괜찮은 수준이라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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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카레이나 2025-03-12 19:11:57 4 0
살다 보니 저게 맞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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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치킨No해피 2025-03-12 19:22:06 515 2
부친상, 모친상마저 안 챙겼다면 낼 필요 없음... 참가는 못 해도 금전적인 부분은 챙겼어야지... 장례식이 한 두푼 드는 그런 행사도 아님. 많게는 근 1억원을 소비하는 경우도 더러 있음. 나는 부고 소식 듣는 순간 인간된 도리하러 간다하고 샤워 깔끔하게 하고 양복도 다려서 가면서 친구와 통화하면서 최대한 슬픈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이동하고 대성통곡 약 10분~30분 해준 뒤 육개장 먹방하고 상주 컨디션 체크해가며 밤 새고 상주가 체력적으로 몰리면 대타로 뛰어주기도 함. 왜 니가 상주 역을 하고 있냐며 당황하던데 원래 타인이 상주 자리 잠시 봐주는 경우 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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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치킨No해피 2025-03-12 19:27:54 50 2
양복도 가능하면 해당 식장 근처에서 갈아입음. 장례식땐 리액션이 풍부해서 이때 한정으로 평가도 좋은 편... 근데 요즘에는 좀 호불호 갈리더라... 어떤 쪽은 존나게 장례핑 찍어대서 답장 해줄때까지 핑 찍어대고 어떤 쪽은 내게는 알리지 않기도 함... 너무 오바하나 싶은 감이 있긴 하지만 아직은 배운대로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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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와일곱뻔 2025-03-13 05:33:31 17 0
일땜에 못간적있는데.. 돈만보내도 그게 미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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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바리조아 2025-03-13 08:16:30 78 0
무슨의도인지 알고 이해하는데,장례비용1억이면 그사람이 크게한거지 일반적이진않음. 천정도면됨 그 이상이면 조문객수차이라 어차피 부조금으로 충당되거나 더 남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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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없는사람 2025-03-13 09:14:47 52 0
장례식이 1억 ㅎㄷㄷ 병조판서 쯤 지내셨나봄. 지난달에 장례 치렀는데 좀 작게해서 천정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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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yangEi 2025-03-13 10:42:32 32 0
장례비1억소비할 위치의 사람이면 조문비가 5억은 들어왓을듯..적어도 우리가 걱정할필요는 없겟.. 보통은 예식비랑 또이또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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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바리조아 2025-03-13 12:43:12 2 0
대기업퇴직이 아니라 대기업 임원이거나 꽤 큰규모의 중소기업 사장급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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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치킨No해피 2025-03-13 12:46:56 8 1
꼬맹이 시절 사장님 따라(끌려) 다녔는데 화환이나 유골단지, 관등이 어마어마하게 비싸더라구요. 사장님께 대체 왜 이리 비싼건지 여쭤봤는데 국내에 얼마 안 남은 장인분이 심사숙고 끝에 받아줘서 그렇다대요. 비싼 관을 쓰는 이유는 사장님 세대가 유복한 경우 망자를 존경함을 알리는 방식이라고 하셨습니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절약하면 500으로도 충분하죠... 이게 웃자 갈 줄 몰라서 그냥 제 경험대러 내키는대로 적었습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해여...의도적인건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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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치킨No해피 2025-03-13 12:51:19 5 1
그때 당시가 딱 저희 회사 30주년이었고 대부분 중견기업 선대 창업자 분 장례거나 그 가족분 장례였어요. 음식부터 다르더라고... 육개장이 아니라 맑은 갈비탕이 나와서 먹성 좋게 먹다가 어...이렇게 먹으면 실례인가요? 여쭤봤는데 사장님이랑 저희 아버지 의견은 망자되신 분께서 마지막으로 대접하는 끼니다. 잘 쳐먹는게 예의라고...(저를 포함한 3인 모두 부산남자라 평소 언행이 다소 거칩니디^^;; 특히 어르신분들은 평생을 그리 살아오신거라 양해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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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팡피씨방 2025-03-13 22:28:09 1 0
1억은 오바긴 하지만 하객 많거나 옵션 많았으면 나올만한 금액임 천만은 진짜 몇십년전 이야기고 작년에 장인상 치렀는데 타지라서 거의 대부분 부조금만 보내고 친한 지인들 가족들 동료들 위주로 왔는데도 이것저것 다 하니까 3천 가까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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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마딕 2025-03-13 23:19:21 3 0
죽어서 쓸돈도 모아야되나 인생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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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테러 2025-03-13 23:56:29 0 0
치킨 해피님은 전문 조문객이신가 대단하시네요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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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치킨No해피 2025-03-19 07:52:05 0 0
전문 조문객이었던 게 아니라 미성년때부터 다닌 회사인지라 발언권도 선택권도 사실상 없는 유형이라 사장님이 전화와서 공장장한테 이야기해뒀으니 몇시까지 본사로 와라, 하면 거절할수가 없어서 끌려다녔을 뿐입니다. 제2공장에서 날 빼도 일에 전혀 지장이 없어서 부른거고 영원히 빠지기 싫으면 가야했던거고 장례식에만 끌려 다닌 게 아님. 주말에 낚시 간다길래 나도 데려가달라해서 룰루랄라 회 떠먹은거까진 좋았는데 알고보니깐 10년 이상 낚시한 5인 중 단 1인도 홰를 뜨지 못해서 그 뒤로 자주 소환 당하고 그게 계기가 되어 등산에 끌려갔는데 다 고향이 촌이라 산 존내 잘탐. 정상까지 생글생글 웃으며 갔더니 등산에 계속 끌려감(내 기준으론 완만한 경사였음) 여기서 잘 하면 ㅈ되는거 몰라서 별 생각없이 했던거고 비싸고 맛있는거 사줘서 딱히 불만도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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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치킨No해피 2025-03-19 08:04:48 1 0
그렇게 바다와 산에 끌려 다니다보니 어느 날 갑자기 사장이 굳이 제 2공장까지 와서 양복 주길래 갈아입으면서도 내가 이 정도로 일을 잘하지는 않는데...너무 못해서 사무직으로 넘길려고 이러시나 생각했는데 간 곳이 장례식장이었음. 당시에 부모님이 없다라는 식으로 말하고 다니다보니 가르쳐주고 싶으셨나봄. 그래도 우리 사장님 착해요. 나 군복무 마치고 며칠 뒤에 일자리 있나요 하고 본사 방문했을때 사장님이 없는데 니가 일할거면 만들어서라도 채용해준다더니 진짜 만들어서 채용해줬고 나 알콜중독 치료 박느라 듬성듬성 출근할때도 치료비 후달리면 제대로 치료 못 받는다고 도와주시고 아무튼 엄청 도움 받아서 뭐...주말이나 여가시간에 딱히 할 것도 없었고... 당연히 엄청 소박한 장례도 가봤음. 육개장이 다 식어서 나오는 그런 이상한... 사장님이 빡쳐서(친구분 장례) 금전적으로 도와준걸로 알고 있음. 우리 사장님 남도 많이 도와줌. 특히 그거 그냥 못 지나침. 빨간 냄비.. 구세군 모금이었나? 그런면에서 보면 호구인데 공적인 일로는 절대 손해 안 보는 그런 약간 이상한 사람. 건달들도 많이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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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낑 2025-03-12 19:35:45 46 0
나도 사회초년생때 직장사람들한테 없는돈 아껴서 축의금 하고 했는데 직장 옴기고 직업도 바꾸고 쿼 지금은 그 사람 이름도 기억이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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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냥 2025-03-13 01:53:11 25 0
인간관계가 앝게 넓으면 저럴 수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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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3 02:57:46 게시물이 8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03-12 19:08 / 이동: 2025-03-13 02:57

BellStudio 2025-03-13 03:06:33 4 0
친구 축의금 해줬을때 와줘서 고맙다고 연락주면서 치킨기프티콘 받긴함. 직장 축의금은 애초에 내가 사회초년생이라서 점심 얻어먹고 커피 얻어먹고 픽업받고해서 딱히 손해라는 마음은 전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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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엔항상평화 2025-03-13 07:13:22 20 0
엥 너무했다 하면서 들어왔는데 장례식 얘기 보니까 확 이해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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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밤 2025-03-13 07:20:50 16 0
저건 상대들이 사람 된 도리를 안 지킨 거지, 충분히 현타 올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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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밑 2025-03-13 07:27:33 11 0
부모님 돌아가셨다는 말에 사실인지 소설인진 모르겠으나 (글쓴이 연배가 많진 않은 것 같고 동료도 비슷한 나이일 것 같은데,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건 불운한 사고로 인한건지, 연세가 많아서 돌아가신건지 ... 고인 이야기에 따질건 아니다만....) 현타올만한 일... 근데 조사는 좀 챙겨주지 사실이라면 이건 진짜 심하다 사람이 그럴순 없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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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osso쏘쏘 2025-03-13 08:13:09 148 0
그렇지만 퇴사하기전까지 편하게 지내는 값 정도로 내는건 괜쟎어...안가고 5만원정도 내고 서로 불편하게지내는것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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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짧으니 2025-03-13 15:45:52 9 0
나도 비슷한 생각에 돌려받을 생각안하고 그냥 봉투 내버림ㅋ 누군가 먼저 퇴사하기전까지 어색하지 않게 지내는 값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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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탈블러드 2025-03-13 20:34:06 21 1
안내도 보고 안받아도 봤는데 그닥 어색할 것도 없드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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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자와 2025-03-13 08:25:56 4 5
교류가 있었는데 내 경조사 안챙긴 사람 당연히 나도 챙길필요 없지. 근데 앞으로도 그럴거니까 다른 사람들도 안챙긴다는건 좀 그렇다. 부모 장례식 아무도 안챙겼다고? 그럴리가 있나. 자기가 사회생활 문제 없게 했으면 분명히 상호간에 처음 생기는 경조사였어도 오거나 부조한 사람들 있었을거임. 받은 사람만 챙긴다… 까지 생각하면 뭐 그것도 어쩔수 없지만, 그럼 그 사람들은 나한테 반드시 돌려 받을거라고 생각하고 챙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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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빙수 2025-03-13 08:53:36 38 0
글 보면 아무도 안왔다는 말이 아니라 회사동료는 안왔다는 말 같은데, 이걸로 글쓴이 대인관계 비하하는건 비약인듯 그리고 조사에서 회사동료가 안오는건 동료 인성문제 맞음 얼굴 대면한 직장동료도 단체로 같이 가서 챙기기 마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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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태7 2025-03-13 09:52:21 1 0
나는 그냥 어지간한 사람 부조는 하고 그냥 잊음. 기억 안남. 그게 속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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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남편 2025-03-13 10:30:51 0 0
그냥 내 맘 가는대로 하면 된다. 저 말대로라면 부서가 옮겨졌으면 그 부서에 새로 온애가 있을거고 내 결혼식엔 새로 온 애가 와줄 수도있지. 그 이후에 어떻게 될지 몰라서 나는 새로 온 애의 결혼식에 안갈 수도 있고.. 안가는것도 내맘 가는것도 내맘인거지만 굳이 주변에 내는게 손해다 라는 인식을 자꾸 심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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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폰 2025-03-13 10:42:13 1 0
부모상에 못올순있어도 조의금도 안보낼 사이면 당연히 축의금도 받을 자격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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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규누규 2025-03-13 11:40:08 2 0
10년쯤 전 사회초년생으로 회사 입사한지 1주일됐을때 과장 애 돌잔치 한다고 소식 전해들음. 동기들은 돌잔치 가고 20만원 축의하느니 어쩌니 하길래 좀 과한것같아서 안가고 3만원 줬는데, 과장이 3만원밖에 안주냐고 회사 아침 회의하는데 공개적으로 나한테 꼽줌. 그때이후로 직장동료 경조사에는 돈 안주고, 누구한테 받을생각도 안하기로함. 대신 불알친구한테는 본인결혼, 부모상은 돌려받을생각없이 주고, 경조사 참석도 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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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복사 2025-03-13 11:55:44 0 0
직장이냐 직업이냐에 따라 다르겠지. 평소 가까운 관계였어봐 저사람도 달랐을거고 처음은 분명 다 챙겼을거야 하지만 다 끊어진 관계가 되었을거고 과거에는 평생직장등으로 가고 오고가는게 도리였다면 그 암묵적 룰이 깨어졌잖어 결혼식은 시간내서 축하해주는건데 어느순간 돈을 회수하는 수단이 되어버렸고 그런 수단으로 사용하는 상대들이 상대를 얼마나 진심으로 생각 하겠어? 그렇게 슬플바엔 돈도 마음도 아껴서 언제까지 볼 지 모르는 직장 동료 경조사는 안가지 다만 직업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상은 챙겨 그래서 요즘은 경조사 이런걸 생각해서 직장보단 종교적 모임에서 챙기지...차라리 그건 앞으로도 볼 가능성이 높거든 그리고 회사는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모인 이익집단 이러면서 뭔 인간관계 얕고 좁음을 따져? 9시정각출근 10분전 출근으로도 따지고 꼰대상사 ㅇㅈㄹ하면서 분류는 다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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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대틀리면속상해 2025-03-13 15:48:31 4 0
여기 댓글 달아도 글쓴이는 못보겠지만..ㅠ 없데(없더라), 안갔데(안갔더라), 안낸데(X), 안냈데(안냈더라) 👉👉 없대(없다고 해), 안갔대(안갔다고 해), 안낸대(안낸다고 해), 안냈대(안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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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VABOGU 2025-03-13 17:19:21 1 0
슈퍼닉값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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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가서쳐자 2025-03-13 15:57:09 19 0
그냥 주면 안됨? 꼭 받을거라고 생각하고 줘야함? 부질없을 수 도 있는데... 그냥 뜻 그대로 불우이웃 돕기 한것처럼, 주변사람이 축하할 일이 생겼으니 축하해주는거고, 힘든일이 생겼으니 도와주는거잖아... 꼭 돌려 받아야 할 생각으로 해야 하는 걸까... 물론 내 경조사를 안챙겨주는 사람들은 나쁜사람들이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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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볼때이건 2025-03-13 18:03:37 14 0
이 댓글이 젤 인상깊네요. 애초에 내가 부조금 얼마를 냈는지 따지고 다음에 내가 받을 걸 계산하고 부조금을 낸다는 것부터가 이미 피곤하고 각박하게 세상을 살고 있는 거임. 이런 기형적 문화가 생긴 건 확실히 개인의 탓만은 아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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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하고지가해결함 2025-03-13 17:07:27 3 0
너무 계산적으로사네 그냥 회사다니는동안 관계 유지용으로 안가고 5만원만 내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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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윈도우 2025-03-13 17:28:11 2 0
난 저런 생각이 좀 이기적이라고 봄. 만약 내가 오늘 당장 가족상이 생겨서 같은 부서 사람들이 조의금 주면 내가 먼저 축,조의 해준 사람한테만 받을거임? 아니자나... 때론 먼저주고 먼저 받는 상황이 갑자기 생길 수 있으니 가급적 가까운 사이나 부서사람들은 먼저 줘야하는게 맞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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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윈도우 2025-03-13 17:31:11 0 0
근데 내가 먼저 축,조의금 줬는데 다른 부서가거나 이직해서 연락이 어렵다? 그럼 뭐 못 받는거고 손해보는거지. 어쩔수 없지. 왜냐면 나한테 먼저줬는데 내가 이직 등으로 연락 받으면 못받고 손해보는 상대가 분명 있을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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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모르죠 2025-03-13 23:29:44 1 0
그런갑다 하는거지 이기적은 또 뭐임 저사람은 저렇게 살았으니 님이 아니자나~ 한 부분에 맞게 살거임 축의금 조의금을 강제로 걷는 시스템도 아닌데 이기적이라는 단어가 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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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윈도우 2025-03-14 11:14:19 0 0
자기 손해 안 볼 생각만 하니 이기적이라고 하는거지. 내 경사, 애사로 손해(?) 보는 사람이 분명 생길텐데 그거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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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모르죠 2025-03-14 12:48:36 0 0
그니까 저 사람은 상대방이 안내도 뭐라 안하겠지 애초에 지금 예시를 드는 것도 손해 이득을 따지는데 그걸 계산하는 것 자체가 축의금 의도를 벗어나서 이기적인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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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윈도우 2025-03-14 13:08:01 0 0
거기까지만 생각하니 이기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거임. 내가 손해보는 것만 문제가 아니고.... 반대로 생각하면 내 사정에 의해 다른 사람이 연락을 못해 손해보는 경우도 생긴다고... 그리고 손익따지는 건 이기적인게 아니라 계산적이라고 이야기 해야지 왜 이기적인거야. 혼용할만한 단어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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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모르죠 2025-03-14 13:19:02 0 0
축의금을 손해 이득 따지면서 낼까말까 하는 게 본문 사람같은 사람인데요... 지금 댓글도 다 그걸 지적하는데 애초에 부의금이나 축의금이나 계산을 하는 것 자체가 좀 속물 같고 이기적으로 생각되는거죠 사람이 마음을 전하는 자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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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모르죠 2025-03-14 13:20:24 0 0
반대의 경우를 생각 안하고 그냥 내는 게 보통이죠 그니까 저 본문 사람이 욕을 먹는거고 근데 그걸 계산해서 상대방을 이기적이라는건 그걸 이기적이라고 하는 본인도 이기적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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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윈도우 2025-03-14 13:31:53 0 0

내 의견은 축, 조의금을 상대 따져가며 내다보면 상대도 손해 볼 수 있으니 가깝다면(사무실 동료 포함) 누가먼저 따지자말고, 후에 내가 돈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따지지 말고 내자...인데 어디가 이기적인거야? 뭐, 계산적이다... 라고 해도 반발할 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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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윈도우 2025-03-14 13:36:27 0 0
축, 조의금을 상대의 마음이 아닌 돈으로 바라본다면 계산적인게 되는거지 뭐가 이기적인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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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기덩수 2025-03-13 18:28:34 1 0
어지간하면 안가고 안부르자 주의거든 어머니 아직 계시지만 돌아가셔도 줄줄이 부를 생각도 없고, 근데 키우는 애들 커가면서 그런 걱정이 또 생기더라 아직 중학생이라 많이 남기도 했지만 커가는거 보니까 15년 20년 쯤 금방 가겠더라고. 다른건 모르겠는데 애들 징가갈땐 어쩌지? 그런생각 그건 그냥 우리가족 뜻대로만 하는게 아니니까 다행히 생각이나 성향이 비슷한 집안 만나면 괜찮지만 그쪽 생각이 많이 다르면 예식이나 조건이야 협의하에 적당히 그쪽에 맞춰준다고 해도 하객말이지 우리쪽 하객만 너무 적으면 별별생각 다 할까봐 눈치 보일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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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언더블레이드 2025-03-13 20:02:57 0 0
경조사비는 내기전에는 고민좀 할때도 있는데, 내고나면 그냥 사람답게 사는 돈인셈 치고 털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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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타조 2025-03-13 20:11:55 0 0
그래도 부조금 하고 축의금 해라 그깟 돈 없어도 잘 살잖냐 마음 불편한건 계속 간다 그리고 경조사 참석 해야 나중에 나한테 돌아온다 돌아온다는게 아버지 돌아가시고 생각지 못한 사람들 왔을 때 느꼈다 내가 힘들 때 위로가 되더라 내가 그걸 알았더니 요즘은 못 받을꺼 알면서도 한다 우리 인맥도 넓은 편 아닌데 한달에 얼마나 나간다고 저리 무심한걸 공감하냐 나이 먹은 아저씨 술 먹고 아버지 기일 가까워져 글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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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싸고뭉개 2025-03-13 21:25:38 2 0
요즘에 저런사람들이 대부분임 돈안낸다는사람말고 자기 부고챙기고 남 부고 쌩까는인간들 널렷음 그래서 전 걍 기준을 정해논게 1년에 전화2통임 1냔에 전화2통도 안할사이면 걍 아무리친햤어도 걍 안가는게 맞다고 봄 2번은 구정 추석 6개월에 1번이 기준임 나름대로 기준을 세워놓고 보니깐 이거처럼 편한게 없음 스트레스도 안받고 상대가 뭐라하면 기준얘기해주면 암말도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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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필드 2025-03-13 21:32:24 0 0
받으면 하고 안 받으면 안 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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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소타격 2025-03-13 22:05:57 0 0
나 그냥 평소에 교류는 없는데 되게 친절하셔서 인상 좋게 남으신 분 부친상에 조의금 넣었더니 좀 놀라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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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모르죠 2025-03-13 23:28:01 0 0
직장 동료를 몇십명을 다 내고 다닐 이유가 있나 그냥 친한 사람만 내던가 하는거지 몇백이나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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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모르죠 2025-03-13 23:30:38 0 0
안면 트고 대화 몇 번 했다고 다 돈내고 다닌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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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실버팽 2025-03-14 00:41:48 0 0
일단 내 경조사가 있으면 그게 하나의 기준이 됨. 근데 내가 경조사가 없었으면...애매해지긴 함. 그리고 신입때라 아는 사람 별로 없을때 경조사를 하면 그것도 쫌 애매함. 어차피 주고 받는 것...무조건 다 할 필요는 없고 어느정도 안면 있는 사람 기준으로 하면 됨. 같은 부서인데도 안하는건 쫌 불편할 수 있으니 어지간하면 하는게 좋긴 하지만...같은 부서라도 안친하고 업무적으로 딱히 도움 주고 받을 일 없다면 굳이? 잘 생각해 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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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nnurii 2025-03-15 10:00:23 0 0
따지고보면 꼭 틀린말은 아닌데 나는 반대로 언제 어떻게 인연이 되고 만날지 모른다 생각해서 그냥 버리는돈이라 치고 축의금 부조금 이런거 다 챙겨주고다님. 누구한테 얼마줬었나 기억도안나 하도 많이 주고다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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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안내는 이유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