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농노들이 영주를 엿먹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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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젠폭삭 2025-03-12 18:46:09

0 미디어에 나오는 폭군같은 영주는 많지않았나보네 [9]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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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굽는남자 2025-03-12 18:42:47 8 0
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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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젠폭삭 2025-03-12 18:46:09 45 0
미디어에 나오는 폭군같은 영주는 많지않았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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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배 2025-03-12 20:39:09 172 0
폭군짓도 하려면 행정력이 받침이 되어야하는데 농노가 도망가면 도망가고 나서야 알아채는게 중세 행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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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단조무래기 2025-03-13 11:22:38 23 0
사실 생각보다 잘살지도 않았음 그냥 고기 삼시세끼 먹는게 가능하다 수준 우리가 아는 영주는 중세후기부터 근세 초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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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송이 2025-03-13 11:43:07 2 0
삼시세끼 고기반찬이면 현대의 나보다 잘사는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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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털웃음 2025-03-13 11:51:33 21 0
냉장고가 없으니까 잡으면 바로 다 먹어야됨. 저장이래봐야 소금에 절이고 말리는거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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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마붕날라가디차뿌까 2025-03-13 11:53:42 3 0
우리나라 소작농이랑 비슷한것 같은데? 소작농이 도망도 아니고 소작계약 파기하고 간다고 해서 다른 고을 소작을 할 수 있는게 아니지. 거기도 이미 소작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테니까. 그렇게 가봐야 화전민이나 산적밖에 할 게 없고 그게 서양으로 치면 로빈후드겠지. 소작농 사정 봐주는 착한 지주만나면 적당히 풀칠하고 사는거고 그딴거없이 흉년이던 풍년이던 정해진 세금 걷어가는 악덕 영주 만나면 로비후드나 임꺽정 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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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복사 2025-03-13 12:17:50 3 0
중세유럽은 시스템이 없어서 그리고 저 자유민들이 이제 도적이 되는것. 자칭 기사 자칭용병들이 이제 그도적들을 털어먹거나 부하로 만들고 영지 상황 자세히듣고 그영지 가서 털어먹거나 자기가 영주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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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갔네 2025-03-13 12:39:10 5 0
중세 유럽이 농노를 관리할 시스템이 없다기보다는 관리하지 않는게 효율적이라 그러는게 맞겠지. 노예제는 인신의구속이고 농노제는 토지에의 귀속이라고 하잖아. 사람 도망가는거 관리하고 도망간거 잡아오고 하는게 얼마나 힘든데. 중세쯤되면 이미 개간할만한 땅은 개간했고 그건 영주가 다 쥐고있기때문에 농노들이 도망가는거 그다지 신경쓸 필요가 없음. 농노들이 도망가봤자 그다지 갈만한 곳이 없거든. 결국 영지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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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창의어린넋 2025-03-13 13:22:23 0 0
어차피 미디어에 나오는게 진짜 시대배경이 중세인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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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넨나처럼살지마라 2025-03-13 18:08:58 1 0
??? : "요새 젊은 농노들은 경작의 의무는 도외시한 채 조그만 불만만 있어도 금새 도망쳐버리곤 한다. 아버지백작땐 안그랬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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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개 2025-03-12 22:27:11 11 0
행정 안좋고 군사 몇 백 동원하면 재정이 개털되던때라 따갚도 안먹힘 상대도 동원하느라 개털이라 몸값 받아도 재정에 도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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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3 11:43:30 게시물이 17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03-12 18:39 / 이동: 2025-03-13 11:43
- 어시스트: lillilli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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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물병 2025-03-13 11:52:21 10 0
저 "공유지"라는게 유럽 특유 개념이어서(다른 나라에 공유지가 없다는게 아니라 "개념"이 없음) 기본소득관련해서 중요하게 다루더라. 숲은 영주의 소유지만 거기서 나오는 자잘한 생산물은 모두의 것이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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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도결혼가능 2025-03-13 11:53:14 79 0
물론 그당시 도망이란게 목숨을 건 행위였음. . 다른지역 간다고 거기 믿을만한 친척이나 지인 있는거 아니면 무사히 정착하기 매우 힘듬.. 강도나 안당하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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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흑 2025-03-13 12:02:25 10 0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것:강도, 유목민 군대, 바이킹, 곰,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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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도결혼가능 2025-03-13 12:14:08 24 0
도착해도 언제 마을사람들이 외지인한테 강도로 변할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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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울지말고말해 2025-03-13 15:38:00 2 0
하긴 네비도 고사하고 멀쩡한 지도도 얻기 어려웠을테니까 가는 거 자체가 힘든 상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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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번호503박근혜 2025-03-14 07:35:21 0 0
종이도 귀한데 지도는 당연히 없고, 가야되는 이웃 영지는 내 부모를 죽이거나 내가 죽인적 있는 적대영지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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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오브모건 2025-03-13 11:54:31 0 0
오우 이런거 너무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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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고양이 2025-03-13 12:21:11 3 0
그래서 한스가 밀렵하다 걸려서 목매달릴뻔 했구나 ㅋ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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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더라 2025-03-13 12:37:21 3 0
하지만 해상무역이후 양털이 돈이 크게 된다는걸 안 부농과 지주들은 양들을 키우기위해 농지말고 목축지로 토지용도를 변경하기 시작했고,단위면적당 필요노동력이 적게드는 목축지에선 소수 인원으로 관리가 되게 시작함--> 이제 공유지도 울타리 치고 사유지로 바뀌게 되면서 농노들은 장원에서 자급자족을 할 수 없게됨. 자리가 없어지자 일부는 도시에서 임금노동자로 살아가긴 했지만 다수는 그냥 빈민,거지가 되어 빈민문제가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되기 시작함.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인클로저 운동이라 부르는데 민간이 주도했던 1차 인클로저는 매우 폭력적으로 전개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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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더라 2025-03-13 12:39:52 3 0
참고로 마르크스쪽 진영은 목축지가 농경지를 잡아먹었다표현하지만 실상은 공유지가 사유지로 변환되면서 생산량도, 목축지 농경지 모두 늘었음.전체적인 삶의 질 평균은 올랐지만 공유지의 사유화로 삶의 수준중 바닥이 내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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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ine 2025-03-13 13:09:48 8 0
킹덤컴을 해보니 헨리같은 놈들이 길바닥에 돌아다니는 걸 생각하면 그냥 농노가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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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컷 2025-03-13 13:46:56 1 0
I feel quite hung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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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농노들이 영주를 엿먹이는 방법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