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다 적어봄
1편 https://humoruniv.com/pds1357562
2편 https://humoruniv.com/pds1357571
1. 밴드문화
카페 라고 해서 들어갔더니 밴드가있음
식당이라고 해서 들어갔더니 밴드가 있음
밴드가 연주 시작하면 다 일어나서 춤 춤
찐따같이 혼자 앉아있으니 아주모니가 왜 혼자있니? 같이 즐기자? 라더라. 쭈뼛쭈뼛하니깐 이번엔 아저씨들이
다바이다바이（ㅇㅇ하자라는동사） 라면서 끌고감
2. 야스문화 （25살 미만 읽지마라）
2-1
기숙사에 자고있는데 시끄러움. 룸메가 쿵떡쿵떡중（?）
생닭 두마리 생 눈으로 봄
2-2
나포함6명이서 친구놈 집에서 술먹다 콜걸 부르자해서 2명 옴. （난 성병무서워서 안함）
생닭7마리가 돌아다니는데 유교적 충격 엄청났음
2-3
벨기에 여자애랑 연애 했었는데
파이즈리 당해봄. 존나 개쩜
나 한국 돌아간다니깐 울어줬음
2-4
개방적인데 보수적임
좀 애매한 표현인데 문란하다 라는 느낌은 못받음
특히 소련시절 겪은 어르신들은 진짜 보수적이였음
2-5
한국인이 가슴작다고? 몸매 안좋다고?
인종을 떠나서 식습관이 제일 중요한듯
한인 3세 만나봤는데 wow
2-6
생각보다 한국인 꼬추 꿇리지 않음ㅋ
3. 한국온 계기
10년도 2월인가 3월인가 스킨헤드 모스크바 공항테러 +
동일본 대지진 터짐. 공항폐쇠 + 동아시아 비행기편 없음
시베리아 횡단열치 3일타고 다른 지역에서 한국옴
4. k-pop
16년도 마지막으로 블라디보스톡 놀러감.
지인이 블라디 유학생 회장이라 자리를 몇번 만들어줌.
한국어 배우고 싶고 한국인하고 친해지고싶다는 러시아 소녀들이랑 자리를 만들어쥼. 부푼 기대를 안고 만났지만 다 미성년자라 철회함. 그때 처음으로 BTS라는 존재를 앎. 자기들 춤 추는거 보여주고 인스타 교환하고 몇번 연락하다 내가 먼저 그만둠 （ 내 유교력 개쩔어）
5. 인기
15년전에도 10년전에도 “한국인” 이란것만 밝혀도 남녀노소 존나 엄청 잘해줌. 당시는 분위기가 많이 험학했어도 여권검사하는 경찰들이 목적지까지 데려다줄정도 였음.
6. 여행추천
지금 러시아가 전쟁으로 여행길이막혔지만 러시아보다는 중앙아시아 “술탄국가” 추천함. 스위스경치에 낮은물가 체험가능
7. 러시아가면 아따 땔 수 있냐고?
ㅋ 걔들도 눈이 있지
후속편은 없음
궁금한거는 쪽지나 댓글 남기면 내 아는 선에서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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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쟁이소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