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요 어제 소방대원님들 맘마를.. [18] |
작성 2025-04-05 08: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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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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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벚꽃축제를 보러 갔다 밥먼저 먹었는데
옆옆 테이블에 소방대원님들이 들어와 앉으시네요
콧구멍 확장되며 신랑한테 카톡으로
'소방관님들 식사까지 사드리기엔 돈이 넘 부담될라나?'
하고 조심스레 물어봤는데
자기도 같은 생각 하고 있었답니다（울 신랑 잘만나쮸?😆）
다 먹고서 몰래 소방대원님들 식사까지 결제하고
후다닥 도망나와 벚꽃축제장 한바퀴 돌며 구경을 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되돌아가는데 아니 그 소방대원님중
한 분을 마주쳤는데 차에서 후다닥 음료 꺼내 건내주시더니
요즘 힘들었는데 너무 힘이 되었다 감사하다 하시길래
아이고... 저희가 더 감사하다고 감사반사를 했드랬쥬
식당 사장님께서 저희한테 축제 놀러왔냐 물어보셨었는데
그 얘기를 전해 듣고 저희 찾아 축제장 오셨던건지..ㅠㅠ
그렇게 서로 감사감사하고 훈훈한 하루를 보냈네요
언젠가 밥먹을때 소방관, 군인, 국가유공자분께
꼭 감사의 마음을 담은 한끼 사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어서 작은 힘이 되어드릴 수 있었네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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