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8시간 자면서 일상없이 일잠일잠

몸은 탈안났는데 정신병 존나 쎄게와서 살자하려고ㅠ한강대교감 ㅠ（마포대교는 뭐 난간을 설치했다는 썰을 들어서 ㅠ）

주머니에 있는거 지갑이랑 핸드폰이랑 싹다 던지고 신발도 던졌는데 차마 못뛰어서 난간잡고 엉엉움


신고받고왔는지 경찰옴....

구급차도 본거같은데 소주 3병 빨대로 원샷하고 와서 기억은 잘 안남（주량 반병）

술취한 시야에 블로킹하는 농구선수 포즈를 한 경찰실루엣과 빨강파랑 조명이 번쩍이면서 날 둘러쌈

도망갈려했는데 경찰여러명vs술취한 나 ㅋㅋ 달리기대결이 너무 뻔해서 순순히 경찰차에 탐


한강지구대에 가서 엉엉움（죄송합니다）

신상조사하는 경찰아저씨한테 하나도 말 안해주고 엉엉울다 담배 얻어핌（죄송합니다. 담배를 한강에 던졌어요...）

경찰서 화장실에 토함（개진상 시발색기;;;）

지문조회했는지ㅠ 내이름이랑 주소를 말하시며 맞냐고함...


어... 어떻게...... 라고 하니까 담배준 경찰형아가 "다 아는방법이 있지ㅋ" 하심

잠시후 보호자（동거인）가 와서 날 데려가려고 했는데 내가 엉엉움.

도축장끌려가는 소마냥 끌려가는중에

갑자기 나이많은 아저씨경찰 한 분이 뛰어오시더니 같이 안가고 싶으면 안가도 된다고 하심.

안가도되여...? 그럼 안갈래요 ㅠㅠㅠ 하면서

난 호다닥 걍찰서로 들어가서 안따라간다고 인계거부함....


보호자 인계거부했으니 병원가야된다고함

국립정신건강센터 3일입원.

정신좀 차리니까 선생님이 부모님 연락처 알려달라함.

지방에 사셔서 말씀드리기도 뭐하고 엄마한테까지 걱정끼치긴 싫었음...

입다물고 있으니까 다 알아낼 방법은 있는데 복잡해진다.. 말해주시는게 좋다...하셔서 나의 지난 민폐스탭들이 떠오름

엄마 전화번호 말하구... 대체 이해가 안가서 선생님 ㅠㅠ 우울증이먼가요.. 제가 우울증으로 입원햇다던데 우울증 맞나여 ㅠㅠ 하니까

00님은 지금 못느끼시겠지만 나중에 생각해보시면 아 내가 굉장히 큰 파도위에 있었구나 내가 많이 위태로웠구나... 느끼실 거에요. 하셨음.


지금생각해보면 오르락내리락 장난아니엌ㅅ고 정신상태 매우 심각한 상태로 몇년 살았음 ㅋㅋ


암튼 엄마와서 데려감. 의정부소재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입원.

2달 후 퇴원

주 40시간만 일하면서 잘살고있음（아직 약먹음）


사실 친척이 하는 업장에서 일하면서 가스라이팅 오지게당한거임 ㅎㅎ;;

인격모독 낭낭하게 깔고 폭행 쪼금씩 곁들이면서 ㅎㅎ

넌 쓰레기싸이코패스다, 할줄아는것도 없은 병신새끼다. 나 아니없음 진작 죽었다. 가족이니까 이런말 해주는거다. 남들은 다 나쁘다. 왜냐? 너의 나쁜 행동들을 이렇게 짚어주지않고 모른체하니까. 내가 진짜 널 위하는 사람이다. 이런식으로 세뇌하고

실수하면 개새끼소새끼 ㅎㅎ 죽여버린다. 온갖 물건 던지고 부수고 식칼도 들고~~~~ 내가 감옥가도 넌 죽인다. 난 사업하는 사람이라 전과 상관없다. 너 못죽일거같냐? 퍽퍽. 못죽일거같냐고!! 아니요 ㅠㅠ 아니에요 ㅠㅠ 잘못했어요 ㅠㅠㅠㅠㅠ 이지랄이 일상 ㅋㅋ


암튼 도망쳐서 죽으러 한강갔는데 오히려 살게되었당.

그때 신고해준 누군지 알수없는 시민이나 가지말라고 막아준 경찰아저씨나 상담해준 선생님이랑 정병 심한 애를 엌찌저찌 사람 만들어가면서 아직까지 사귀고 있는 애인이나 모두 어떻게 나한테 이런 복이 있는지 싶은 느낌임.


감사히 잘 살고있슴니다.

여러분은 저처럼 개썅민폐끼치지 말구 호다닥 정신과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