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되고싶다
2025-04-12 03: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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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님이 이상하다기보다 커뮤만큼 연애에 냉철한 사람들이 없음. 원래 연애라는게 제3자 시선에서는 냉철할 수 있는거긴 하지만.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는 비언어적 행동이 많기도 하고 의도한게 아니더라도 서로가 착각할만한 사안이 많다고 생각함.
하1지마
2025-04-12 07: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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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아니아니 이성적이고 모든 걸 꿰뚫어본다가 아니라 진짜 착각할만하지 않음. 예전에 어디에 썼는데 마음이 있거나 썸이라고 하려면 일이랑 관계없이 사적으로 단둘이 밥이라도 먹거나 최소한 뭐라도 하고 같이 다닐 수 있는 사이여야함.... '사적' '단둘' '가능?' 세 개만 기억하면 절대 착각할 일 없음. 이게 막 엄청 이성적인 기준이 아니라니까.
인기소년
2025-04-13 01: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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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이나 그 비스무리한 단계라도 가려면 주말에 약속 잡고 놀러도 가고 영화도 보고 술도 한 잔 하면서 일상을 공유하고 함께 함 톡도 자주하고, 자기전에 전화를 하기도 하며 사소하고 소소한 질투도 보여주고 보이며 회사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무수히 많아짐 이런 글에 추천이 120개가 넘게 박히는것도 충격임
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5-04-12 04: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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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동숲 초대했다고 바로 고백공격을 박았냐 사내에 썸이라고 소문을 퍼뜨리기를 했냐 짝사랑하고 청첩장에 표정관리 못한 것만으로 뭐라 하면 어째... 그리고 2년이면 진짜로 더 가까워질 기회가 있는 시기가 잠깐 있었을 수도 있고.. 노력해봤는데 이상하게 타이밍이 잘 안맞았다면 여자의 회피기동이었을 수도 있음
징징벌래
2025-04-12 04: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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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난 그런 존재다.. 불 지핀거 그런거는 이제 모르겠고 나에게 잘 해주는 사람은 내가 좋아서거나 혹여나 내게 친구같은 호감이 있어서도 아니다... 난 그냥 그저 인간 그 자체로 편한거야.. 사람들이 반려견 보면서도 어려워하지 않듯이. 난 반려견같이 그냥 어렵지않은 사람 그 무언가임... 어떤 사람에겐 설레거나 낭만이 될 수 있는 하람이 아니다. 그저 만만하기에 쉽게 말걸고 쉽게 휘두를 수 있는 그런사람임... 그렇기에 이젠 나를 더 잘 알게되고 난 착각의 늪에 빠지지 않지. 나에게 잘 대해주는 그 사람 또한 사랑하는 누군가가 있거나 있을거라는게 너무 당연한 이 세상
폭풍호랑이
2025-04-12 10: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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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할순 있었을만한 행동일수도 있긴한데, 그렇게 느끼고도 2년동안 액션한번 안취했다는것만 봐도 그리 좋은 남자로 안보였을거 같다. 실제론 여성분은 계속 어필했는데 남자가 몰라줘서 과장이랑 연애시작했을수도 있는일이고. 전후사정이야 모를일이긴하다만 2년간 착각은 여러모로 좋지않아보임.